
청년 1인 가구의 사회활동 제한이 우울 수준에 미치는 영향: 혼밥 여부의 조절효과 분석
초록
최근 청년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이들이 겪는 사회적 고립과 생활상의 제약이 심리적 어려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사회활동 제한은 청년 1인 가구의 우울 수준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식사가 주는 정서적 교류와 안정감은 이러한 영향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1인 가구 청년 5,355명을 대상으로 사회활동 제한을 독립변수, 우울 수준을 종속변수, 혼밥 여부를 조절변수로 설정하고 SPSS 27.0과 process macro V4.2.를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사회활동 제한 경험은 청년의 우울 수준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혼밥 여부는 이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혼밥 빈도가 높은 청년일수록 사회활동 제한이 우울 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심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청년 1인 가구의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사회활동 제한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혼밥으로 인한 정서적 고립을 완화할 수 있는 사회적 지원과 정책적 개입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Abstract
With the growing number of young single-person households, there is increasing concern that social isolation and constraints in daily life may lead to psychological difficulties. In particular, social activity restrictions may serve as a significant factor contributing to higher levels of depression in this population, while the emotional exchange and sense of stability offered by meals may play a key role in alleviating such effects. This study utilized data from the 2022 Youth Life Survey and analyzed a sample of 5,355 young single-person households. Social activity restrictions were set as the independent variable, depression level as the dependent variable, and eating alone as the moderating variable. The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SPSS 27.0 and Process Macro V4.2. The results indicated that experiences of social activity restrictions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depression levels. Moreover, eating alone was found to have a moderating effect on this relationship. Specifically, young individuals who frequently ate alone showed a stronger association between social activity restrictions and higher levels of depression.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study suggests the need for social support and policy interventions that can reduce the negative impact of social activity restrictions and mitigate emotional isolation caused by eating alone, in order to protect the mental health of young single-person households.
Keywords:
Youth, Single-Person Household, Social activity restrictions, Depression levels, Eating alone키워드:
청년, 청년 1인 가구, 사회활동 제한, 우울 수준, 혼밥1. 서 론
청년기는 성인기로의 전환단계로, 학업 성취와 사회적 진출을 통해 환경적 변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역할과 지위를 부여받는 중요한 시기이다(Scales et al., 2016). 이 시기는 보호자의 울타리에서 점차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개척하고, 학업과 취업뿐만 아니라 결혼과 출산 등 인생의 핵심 과업을 이루어 나가며 개인의 성장과 성숙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경험하게 된다(Levinson, 1986).
과거에는 경제활동을 통해 비교적 쉽게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결혼과 주거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었지만(박미선, 2017), 현대사회에서 청년들은 이러한 핵심 과업을 이행하는 과정이 지연되거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원인이 지적되고 있다(이정봉, 2021). 특히, 경제적 자립을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일자리 문제이다. 과거에는 학력이 높을수록 양질의 일자리 확보 가능성이 컸지만, 현재는 고학력 청년들조차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대졸 이상 고학력자는 223.4만 명에 달했지만,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고학력 일자리는 126.4만 개에 불과해, 전체의 약 57% 수준에 머물렀다. 그 결과, 청년 5명 중 1명이 사실상 실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인협회, 2022).
이처럼 높은 학력에도 불구하고 취업 시장 진입이 어려워지면서, 청년들은 제한된 자원 속에서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또한, 상당수의 일자리가 한시적·시간제·비전형 등의 비정규직의 형태로 제공되면서 고용 불안정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윤윤규, 김유빈, 오선정, 강동우, 김세움, 2017). 이러한 고용형태는 저임금과 열악한 근로환경을 초래하며, 청년들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로 인해 경제적 불안감이 심화되고 있으며, 높은 주거 비용과 맞물려 청년들의 주거 안정성마저 위협받고 있다(박나리, 김교성, 2021). 실제로 청년의 경제적 고통지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2022년에는 25.1%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한국경제인협회, 2022). 이렇듯, 경제적 불안과 심리적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오늘날 청년들은 결혼과 출산 등 삶의 핵심 과업을 이루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어려움은 1인 가구 비율의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김혜영, 2014).
1인 가구 비율은 2015년 27.2%에서 2023년 35.5%로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청년층의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1인 가구 중 12.5%로 노년층 10.0%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통계청, 2024). 이러한 변화는 다가구에 비해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축소시켜 정서적 지원의 기회를 줄이고, 고립감과 외로움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강은나, 김민홍, 2016; 노혜진, 2018). 실제로, 서울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1인 가구 중 62.1%가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박민진, 김성아, 2022), 사회적 지지나 교류에 대한 만족도가 낮고 고립감이 높을수록 우울감이 심화되는 경향이 보고되었다(최성수, 이영주, 박소정, 2023). 이러한 상황은 결국 은둔형 외톨이와 같은 사회와 단절 문제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으며, 더 나아가 청년층에서 고독사 발생률이 증가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박민진, 김성아, 2022; 박향미, 최유정, 정재희, 2022).
한편, 청년기는 보통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시기로 인식되지만, 최근 연구들은 청년층의 건강 수준이 점차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신체 건강 측면에서, 5대 암으로 진료받은 20대 환자 수는 2014년 3,621명에서 2018년 5,234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연간 44.5%의 증가율로 고령층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국민건강보험공단, 2021). 또한, 일부 대사질환 역시 중년층보다 청년층에서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임유나, 조윤민, 이태진, 2019). 이러한 결과는 청년층이 전통적으로 건강한 연령대로 인식되어 온 것과 달리, 신체적 건강 문제가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더불어 정신건강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21년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진료받은 20대 환자 수는 약 17만 명으로 전체 환자의 19.0%를 차지하여,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2). 이러한 신체적·정신적 건강 문제는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적 활동 전반에 제약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정신건강 문제 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Hirschberg, 2012; Meek et al., 2018).
특히, 사회활동 제한은 단순히 외부 활동 감소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교류의 축소와 정서적 지지 약화로 이어져, 청년 1인 가구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현대 사회에 보편화된 ‘혼밥’(혼자 밥 먹기) 현상은 주목할 만한 사회적 현상이다.
한국 사회는 전통적으로 식사를 단순한 생존 활동을 넘어 사회적 연대와 신뢰를 형성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여겨왔다(오세영, 이헌, 2004). 그러나 사회 구조적인 변화로 개인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생활방식이 확산되면서 혼밥이라는 용어는 우리 사회에서 점차 보편적인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혼밥은 현대인의 분주한 일상과 개별화된 생활방식을 반영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타인과의 교류 감소, 사회적 관계망 축소와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황정연, 이현주, 2024). 혼밥과 관련된 초기 연구에서는 주로 혼밥의 대상자를 소비자 행동의 관점에서 다루는 마케팅적 접근(이정숙, 오종열, 2019)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혼밥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혼밥은 청소년과 노인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혼밥 빈도가 증가할수록 우울, 스트레스, 자살 생각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보고되었다(신다연, 이경원, 2023; 황정연, 이현주, 2024; Kiuchi et al., 2025; Tani, Sasaki, Haseda, Kondo, & Kondo, 2015). 또한, 20대 청년층에서도 혼밥과 우울 간의 관련이 있다는 연구(이선영, 허명륜, 2021)가 일부 존재하지만, 여전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혼밥을 단순한 생활방식의 변화로 보기보다, 사회적 교류의 감소와 정신건강 문제의 맥락에서 접근하여, 사회활동 제한이 청년 1인 가구의 우울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혼밥 여부가 이 관계를 조절하는지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회활동 제한과 혼밥 경험이 청년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구체적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사회적 지원 네트워크 구축, 고립 예방 프로그램 개발, 정신건강 증진 정책 수립 등 실질적인 정책적·실천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 이론적 배경
1) 청년 1인 가구 실태 및 생활 양상
한국 사회는 과거 농경 중심의 대가족 사회에서 산업화와 도시화의 진행에 따라 소가족 중심 사회로 변화해 왔다. 1970년대 이후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핵가족화가 진행되었고, 현재는 1인 가구가 일반적인 가구 형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율은 2000년대 15.5%에서 꾸준히 증가하여 2023년에는 35.5%에 이르렀으며(통계청, 2024), 이는 가장 일반적인 가구 유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청년층에서 1인 가구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0년에 6.5%로 조사된 후 2023년에는 12.5%로 전 연령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통계청, 2024). 이러한 현상은 교육 및 취업을 위한 독립 등 다양한 이유와 맞물려 있으며,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서도 1인 가구 청년의 69.7%가 가족과 함께 살지 않는 이유로 직장 및 학업을 꼽았다(정세정 외, 2022).
그러나 이러한 생활 방식은 청년 개인에게 자율성과 독립성을 제공하는 한편, 새로운 도전과 부담을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특히 정서적, 사회적 지지의 부재는 고립감과 외로움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하지경, 이성림, 2017; Chen, Geng, Chen, & Lee, 2022). 실제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연락하거나 교류하는 가족 및 친척이 전혀 없다고 응답한 청년 1인 가구의 비율은 약 10%에 달하였다(정세정 외, 2022). 또한 이들이 타인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약 74분으로, 이는 다른 가구 유형에 비해 약 40% 적은 수준이었다(노혜진, 2018).
이처럼 사회적 관계망의 축소와 정서적 고립이 지속되는 가운데, 청년 1인 가구의 생활은 점차 비대면 및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비대면 활동의 확산으로 청년들의 온라인 활동 시간은 증가하고 있으며(제지수, 박승민, 2025), SNS를 통한 간접적인 사회적 교류가 일상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함연수, 고하정, 박지희, 2023). 또한 바쁜 학업과 직장 생활 등으로 혼자 식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Escoto, Laska, Larson, Neumark-Sztainer, & Hannan, 2012; Pelletier & Laska, 2012).
이러한 제한된 사회적 관계망은 청년층의 고립감과 외로움을 심화시키며, 나아가 불안과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강유진, 2019; Chen et al., 2022). 고립이 장기화될 경우, 이는 단순한 심리적 어려움을 넘어 삶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으며, 실제로 사회적 단절과 정서적 고립은 고독사와 같은 극단적인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김희연, 김군수, 만미영, 신기동, 2013).
2) 청년의 사회활동 제한
사회활동 제한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 기능·장애·건강 분류(ICF)에서 제시한 ‘활동 제한(activity limitation)’ 개념에 기반하며, 이는 개인이 과업이나 행동을 수행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의미한다(WHO, 2001). 또한, 활동 제한은 질병, 손상, 또는 기타 문제로 인해 일상생활이 줄어든 상태를 의미하며, 이는 개인의 건강과 기능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간주된다(Gill, Desai, Gahbauer, Holford, & Williams, 2001).
본 연구에서는 건강상의 문제나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는 상태를 사회활동 제한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이는 개인의 신체적 활동 감소, 사회적 역할 수행의 어려움, 정신적 스트레스 증가 등을 동반하며,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삶의 질과 심리 사회적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Hirschberg, 2012; Meek et al., 2018).
청년기는 학업, 취업, 사회적 관계를 통해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대인관계를 발전시켜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에 사회활동이 제한되면 자아정체성 형성, 친밀감 구축, 사회적 유능감 발달이 저해될 가능성이 크다(Arnett, 2000; Erikson, 1963). 특히, Erikson(1968)의 심리 사회적 발달 이론에 따르면, 청년기는 ‘친밀감 대 고립감(Intimacy vs. Isolation)’ 단계에 해당하며, 이 시기의 주요 발달 과업은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친밀감을 구축하여 고립감을 극복하는 것이다(Erikson, 1968). 그러나 사회활동 제한은 이러한 발달 과업 수행을 방해하여 대인관계 형성의 어려움과 정서적·심리적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고립감 증가와 정신건강 악화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Chang, Muyan, & Hirsch, 2015).
사회활동이 제한된 청년들은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지지를 받기 어려워지고, 이에 따라 외로움, 고립감, 낮은 자존감 등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Chen et al., 2022; Vasan, Eikelis, Lim, & Lambert, 2023). 이러한 현상은 최근 사회적으로도 주목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은둔형 외톨이 문제가 청년층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2023)에 따르면, 한국 사회에서 고립 및 은둔 상태에 놓인 청년은 약 54만 명으로, 청년 전체 인구의 약 5%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은 고립 현상은 고용 불안, 학업 경쟁, 경제적 불평등과 같은 구조적 요인과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청년층의 사회활동 제한을 심화시키고 있다(Chen et al., 2022).
또한, 신체적 질환이나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사회활동이 제한된 청년의 경우, 자존감과 사회적 유능감이 저하되기 쉬우며, 이는 외부 활동을 회피하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사회활동 제한은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망 축소, 우울증, 자살 사고와 같은 정신건강 문제를 심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김경호, 2018; 박은옥, 2014; Kim, 2019). 이러한 결과는 청년기의 사회활동 제한이 전반적인 삶의 질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에 대한 사회활동 제한 연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사회활동 제한에 관한 기존 연구는 주로 노인(허재헌, 조영태, 2008; 황정연, 이현주, 2024)이나 만성질환 환자(김현수, 2024; 이도연, 남승민, 2020)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연구의 공백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활동 제한과 정신건강 간의 관계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3) 청년의 우울
우울증, 또는 우울장애(Depressive Disorder)는 일상 활동에서 흥미나 즐거움의 현저한 감소를 포함해 5가지 이상의 증상이 2주 이상 거의 매일 나타나고, 지속적으로 우울한 기분이 동반될 때 진단된다(민성길, 2015). 우리나라는 우울감을 비롯한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93만 3,481명으로 2017년 대비 35.1% 증가하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2). 특히, 2017년에는 60대 환자가 전체의 17.8%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나, 2021년에는 2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19.0%를 차지하여 청년층 중심으로 우울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2). 이는 20대 우울 환자 비율이 2017년 대비 127.1% 증가한 것으로, 과거 고령층 중심이던 정신건강 문제가 최근 청년층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화는 청년층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정신건강상의 어려움을 더욱 심각하게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우울은 감정과 기분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에 변화를 주며,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에 제약을 가하는 등 삶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손진욱, 2024). 또한 우울장애는 신체 질환, 사회적 요인, 일상 기능 수행의 어려움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Marx et al., 2023), 일상생활에서 무기력함을 유발하고, 사회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Holden, 2000). 이러한 정신건강 문제는 신체 건강과도 상호 악순환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어(김기태, 2020), 삶의 질 전반을 저하시킬 수 있다.
특히 1인 가구 청년층의 경우, 정신건강 취약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1인 가구의 경우 7.3%로 다인 가구 청년 유병률인 6.1%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정세정 외, 2022), 우울감이나 활동 제한을 경험한 비율 또한 상대적으로 높게 보고되었다(허재헌, 2018). 이러한 취약성은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요인과 사회적 지지의 부족에서 비롯되며, 이는 사회활동 참여의 제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회활동 제한은 단순한 활동 범위 축소를 넘어, 사회적 연결망의 약화와 고립감 심화를 초래하며, 이는 우울을 악화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Lay-Yee et al., 2023). 따라서 청년 1인 가구의 사회활동 제한과 정신건강 문제 간의 관계에 대한 심층적 분석이 필요하다.
4) 청년의 혼밥
최근 한국 사회에서 혼자 식사하는 문화인 ‘혼밥’이 일상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조사에 따르면 20~30대 청년의 43.7%가 하루 한 끼 이상 혼자 식사하고 있으며, 하루 두 끼 이상 혼밥을 하는 비율도 17%를 넘게 나타났다(김지영, 2023). 이는 1인 가구의 증가, 디지털 문화의 확산, 그리고 개인의 시간적 효율성과 자아실현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이정숙, 오종열, 2019). 청년층은 학업, 직장 생활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실용적이고 간편한 식사 방식을 선호하게 되었고, 배달 음식과 간편식 보급은 혼밥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Escoto et al., 2012; Pelletier & Laska, 2012).
혼밥은 개인의 자율성을 높이고 시간적 효율성을 제공하는 긍정적 측면을 가지고 있지만, 대면 상호작용의 기회를 줄임으로써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유대감을 얻을 기회를 제한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도 존재한다.
Erikson(1963)은 청년기를 친밀감 형성과 사회적 관계 구축이 중요한 발달적 과업으로 규정하며, 이를 성취하지 못하면 고립감을 느끼고 우울증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실제로 인간은 사회적 관계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지지를 얻는 경향이 있는데(Simmel, 2005), 공동식사는 사회적 유대와 심리적 안정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Vesnaver & Keller, 2011).
반면 혼자 식사하는 것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감소뿐만 아니라 불균형한 영양 섭취와 같은 부정적인 결과와 우울, 불안, 삶의 질의 저하 등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이수비, 최윤주, 2021; 조성은, 남범우, 서정석, 2018; Vesnaver & Keller, 2011; Wang, X. et al., 2016). 실제로 혼자 식사하는 비율이 높은 성인은 스트레스 인지, 우울, 자살생각 등 정신건강 위험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Lee & Shin, 2021; Park & Lee, 2021), 이는 혼밥이 사회적 고립과 정서적 지지 부족을 통해 정신건강 악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사회활동 제한을 경험하는 청년층의 경우, 반복적인 혼밥 경험은 기존의 사회적 연결망 약화를 더욱 심화시키고, 정신건강 문제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혼밥은 단순한 생활 습관을 넘어 사회적 고립감을 심화시키며, 사회활동 제한이 우울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강화하는 조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을 대상으로 혼밥과 정신건강 간의 구체적인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활동 제한이 우울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으며, 혼밥 여부를 조절변수로 설정하였다.
5) 청년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기타 요인
1인 가구 청년의 우울 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주요 변수 간의 관계를 보다 명확히 파악하고자 하였다.
첫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는 성별, 연령, 학력, 거주지역을 분석에 포함하였다. 성별은 정신건강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주요 요인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김지원, 조은성, 2024; 지민영, 오승진, 김지원, 2023), 연령은 나이가 적을수록 우울 수준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정유진, 정현화, 정찬웅, 임형석, 김삼철, 2021). 또한, 학력은 사회경제적 지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학력이 낮을수록 우울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정유진 외, 2021). 거주지역은 생활환경, 경제적·주거 불안정 등과 관련하여 수도권 거주 청년의 우울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지원, 조은성, 2024).
둘째, 경제 요인으로는 총소득, 근로 여부, 종사상 지위를 고려하였다. 소득 수준은 경제적 안정성과 직결되어 개인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며(박지은, 권순만, 2015; 지민영 외, 2023), 근로여부 및 종사상 지위는 고용 안정성과 직무 스트레스 수준을 반영하여 정신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나타났다(김진현, 2021; 장재윤, 장은영, 신희천, 2006).
셋째, 건강 요인으로는 주관적 건강상태 인식을 살펴보았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건강이 좋지 않다고 느낄수록 우울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지원, 조은성, 2024).
3. 방 법
1) 연구모형
본 연구에서는 <그림 1>의 연구모형을 바탕으로, 사회활동 제한을 독립변수, 우울 수준을 종속변수, 혼밥 여부를 조절변수로 설정하였다. 이를 통해 1인 가구 청년의 사회활동 제한 경험이 우울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 관계에서 혼밥 여부가 조절효과를 가지는지를 검토하고자 한다.
2) 연구 가설
본 연구의 연구가설은 다음과 같다.
- ∙연구문제 1: 1인 가구 청년의 사회활동 제한 경험은 우울 수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연구문제 2: 1인 가구 청년의 사회활동 제한 경험과 우울 수준 사이의 관계는 혼밥 여부가 조절할 것이다.
3) 연구대상 및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2022년 7월~8월까지 진행한 면접조사인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는 전국 17개 내 19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층의 전반적인 삶의 실태와 인식을 균형 있게 파악하고,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청년의 주거, 건강, 노동, 관계 및 사회적 참여 등에 대한 정보를 조사하고 수집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체 조사대상자 14,966명 중 1인 가구로 생활하는 청년 5,355명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4) 변수 및 측정도구
본 연구의 독립변수는 건강영역의 사회활동 제한 경험이다. 이는 청년들의 사회활동 제한 경험을 측정하고자 하였다(정세정 외, 2022). 이를 측정하기 위해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서 제공하는 활동 제한 여부 문항인 “귀하는 현재 건강상의 문제나 신체적 또는 정신적인 장애로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에 제한을 받고 계십니까?”를 사용하였으며, 사회활동 제한이 없었던 경우를 ‘0’, 사회활동 제한이 있었던 경우를 ‘1’로 코딩하여 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울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우울 선별도구인 PHQ-9(Patient Health Questionnaire-9)을 사용하였다. 해당 문항은 4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응답 범주는 ① 전혀 없음, ② 여러 날 동안(1~6일), ③ 일주일 이상, ④ 거의 매일이다. 응답자는 지난 2주 동안의 우울감, 흥미 상실, 식욕 변화, 자살 생각 등의 경험 정도를 보고하였다. 척도 분석을 위해 응답 값을 재코딩하였으며, ① 전혀 없음은 ‘0’, ② 여러 날 동안(1~6일)은 ‘1’, ③ 일주일 이상은 ‘2’, ④ 거의 매일은 ‘3’으로 변환하였다. 이후 총 9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총점이 증가할수록 우울 수준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우울 척도의 신뢰도(Cronbach’s α)는 .872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조절변수인 혼밥 여부는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의 건강 영역에서 최근 1년 동안 대체로 누구와 함께 식사하셨습니까? 문항을 사용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체로 가족과 함께 식사했다’, ‘대체로 가족이 아닌 사람과 함께 식사했다’를 ‘0’, ‘대체로 혼자 식사했다’를 ‘1’로 코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사회활동 제한과 우울 수준 간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과, 청년의 우울 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통제변수로 선정하였다(김지원, 조은성, 2024; 김진현, 2021; 박지은, 권순만, 2015; 장재윤 외, 2006; 정유진 외, 2021; 지민영 외, 2023). 성별은 여성(0), 남성(1)로 코딩하였고, 연령은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보고서 기준을 참고하여 ‘19세∼24세’, ‘25세∼29세’, ‘30세∼34세’로 구분하였다(정세정 외, 2022). 학력 수준은 고등학교 졸업 이하(0), 대학교 재학 이상은 (1)로 구분하여 활용하였고, 거주지역은 비수도권(0), 수도권(1) 코딩하였다. 근로 여부는 아니오(0), 예(1)로 코딩하였고, 총소득은 대상자가 작성한 값을 그대로 투입하였다. 종사상 지위 구분은 상용직 외는 (0), 상용직은 (1)로 코딩하였으며, 주관적 건강상태는 매우 좋음(1)~매우 나쁨(5)까지 5점으로 구성하여 연속형 변수로 투입하였다.
5) 자료 분석방법
본 연구의 연구모형인 1인 가구 청년의 사회활동 제한과 우울 수준 간 관계에서 혼밥 여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SPSS 27.0 프로그램과 process macro v4.2를 사용하였다. 첫째, 본 연구 대상자인 1인 가구 청년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술통계 분석을 시행하였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종속변수인 우울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PHQ-9 척도의 Cronbach’s alpha 계수를 산출하여 신뢰도를 평가하였다. 셋째, 사회활동 제한으로 인해 우울 수준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넷째, 주요 변수를 포함하여 변수 간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피어슨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행하면서 다중공선성 여부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활동 제한이 우울 수준에 미치는 영향에서 혼밥 여부의 조절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Baron과 Kenny(1986)의 조절효과 검증 절차를 기반으로 위계적 회귀분석을 수행하고, SPSS process macro V.4.2의 model 1로 조절 효과를 검증하였다.
4. 연구 결과
1) 연구 참여자의 일반적인 특성
연구 대상자인 청년 1인 가구의 일반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연구 참여자 5,355명 중 여성 2,597명(48.5%), 남성 2,758명(51.5%)으로 남성이 다소 많았다. 연령 분포는 19세~24세 2,209명(41.3%), 25세~29세 1,919명(35.8%), 30세~34세 1,227명(22.9%)으로 나타났다. 학력은 고졸 이하 754명(14.1%), 전문대 이상은 4,601명(85.9%)으로 전문대 이상 학력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거주지역은 비수도권 3,679명(68.7%), 수도권 1,676명(31.3%)으로 비수도권 거주자가 더 많았다. 근로 여부를 살펴보면, 비근로 상태 1,441명(26.9%), 근로 상태 3,914명(73.1%)으로 근로자의 비율이 높았고, 이들의 총소득 평균은 2,530.33만 원(SD=1550.304)으로 나타났다. 종사상 지위는 상용직 3,160명(59.0%), 그 외 2,195명(41.0%)으로 분석되었고, 주관적 건강상태는 매우 나쁘다 29명(0.5%), 나쁨 330명(6.2%), 보통 2,080명(38.8%), 좋음 2,353명(43.9%), 매우좋음 563명(10.5%)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 참여자의 우울 수준은 0-27점 범위 내 전체 평균은 2.91점(SD=4.00)으로 나타났다.
2) 주요 변수의 상관관계
본 연구의 주요 변수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Pearson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표 2>와 같다. 주요 변수 간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독립변수인 사회활동 제한 경험과 우울 수준(r=.264, p<.01)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여 사회활동 제한 경험이 우울 수준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절변수인 혼밥 여부는 우울 수준(r=.041, p<.01)과 정적 상관관계로 나타나 이는 혼밥 경험이 증가하면 우울 수준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모든 상관계수가 .8을 넘지 않아 다중공선성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
3) 사회활동 제한과 우울 수준의 관계에서 혼밥 여부의 조절 효과 검증
본 연구의 연구모형인 1인 가구 청년의 활동 제한과 우울 수준 간 관계에서 혼밥 여부의 조절 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선형회귀모형을 기반으로 Baron과 Kenny(1986)가 제시한 절차에 따른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를 해석하기에 앞서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r, 이하 VIF)를 검토한 결과, 최댓값이 2.33으로 10을 넘지 않아 다중공선성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
1단계에서는 통제변수와 독립변수인 사회활동 제한이 1인 가구 청년의 우울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2단계에서는 조절변수인 혼밥 여부의 영향력을 확인하였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독립변수와 조절변수의 상호작용항을 추가 투입하여 조절 효과 검증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는 <표 3>과 같다.
먼저, 독립변수인 사회활동 제한과 통제변수를 투입한 1단계의 모형적합도는 Wald F = 136.609(p < .001)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모형의 설명력(R²)은 .186으로, 18.6%로 나타났다. 회귀분석 결과, 사회활동 제한은 B = .180(p < .001)로 우울 수준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활동 제한을 경험하는 청년일수록 우울 수준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조절변수인 혼밥 여부를 추가한 2단계의 모형적합도는 Wald F = 123.553(p < .001)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모형의 설명력(R²)은 .188로, 1단계 모형 대비 0.2%p 증가하였다. 조절변수인 혼밥 여부는 B = .028(p < .05)로 나타나, 청년의 혼밥 경험이 많을수록 우울 수준이 추가로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사회활동 제한과 혼밥 여부 간 상호작용항을 추가한 3단계의 모형적합도는 Wald F = 115.854(p < .001)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모형의 설명력(R²)은 .193으로, 2단계 모형 대비 0.5% 증가하였다. 상호작용항은 B = .105(p < .001)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혼밥 여부에 따라 사회활동 제한이 우울 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는 조절효과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즉, 사회활동 제한을 경험하는 청년 중 혼밥 경험이 많은 집단에서 우울 수준이 더욱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또한, 조절 효과의 구체적인 방향성과 크기를 확인하기 위해, Process Macro V4.2를 활용하여 혼밥 여부에 따른 단순 기울기 분석을 실시하였다. 1인 가구 청년의 사회활동 제한이 우울 수준에 미치는 영향의 그래프는 <그림 2>와 같다. 분석 결과, 혼밥을 자주 하는 집단의 경우 혼밥을 하지 않는 집단에 비해 사회활동 제한이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혼밥이 적은 집단의 경우 사회활동 제한이 우울 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완만하였다.
아울러 각 단순 기울기의 통계적 유의미성을 <표 4>에서 검토하였다. <표 4>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대체로 혼밥 경험이 낮은 집단(-1SD)의 기울기는 -.5141로 나타났고, 사회적 혼밥 경험이 높은 집단(+1SD)의 기울기는 .4859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활동 제한이 있으면 우울 수준이 증가하며, 특히 혼밥 빈도가 높은 경우 이러한 영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5.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청년 1인 가구의 사회활동 제한과 우울 수준 간의 관계에서 혼밥 여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년 1인 가구의 사회활동 제한은 우울 수준과 유의미한 정(+)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의 첫 번째 가설인 ‘1인 가구 청년의 사회활동 제한 경험은 우울 수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를 지지하는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는 활동제한 경험이 우울 수준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이미영, 이미경, 2022; 황정연, 이현주, 2024; Mausbach et al., 2011)와도 일치한다.
청년기는 성인기로의 전환기이자 직업 활동 및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통해 경제적 안정과 독립을 이루는 중요한 시기이다. 그러나 신체적 질환, 정신적 건강 문제 등으로 인해 사회활동이 제한될 경우, 청년들은 사회적 연결망을 형성하고 정서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활동 제한은 우울 수준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청년들의 삶의 질 저하와 미래 기회의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최근 청년층은 불안정 고용, 학업 및 취업 경쟁, 경제 저성장 등의 복합적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사회적 고립과 은둔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보건복지부, 2023).
따라서 1인 가구 청년의 사회활동 제한 경험과 우울 수준간의 관계를 완화하기 위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 첫째, 신체적·정신적 건강 문제로 인해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는 청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개별적 어려움을 진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 기반 자가검진 시스템을 도입하여 청년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와 사회활동 수준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대학,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이 협력하여 지역사회 기반 청년 지원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청년들의 변화와 지원 필요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조기 개입과 예방을 위해 비대면 심리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활용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신체 건강 문제로 인해 사회활동이 제한된 청년에게는 질병 악화 방지 및 일상 기능 유지를 위한 체계적 관리가 병행되어야 하며, 건강 모니터링, 재활 프로그램,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등과의 연계도 필요하다.
넷째, 사회적 연결망 강화를 위해 지역 기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년들이 소속감을 형성하며 사회적 참여를 촉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대면 접촉을 부담스러워하는 청년들을 위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활동 역시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이러한 국내 대응책 마련과 함께, 해외 사례를 참고하여 한국 상황에 적합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도 효과적인 정책 수립 방식이 될 수 있다. 핀란드의 ‘오흐야모(Ohjaamo) 센터’는 이러한 정책적 접근의 대표적인 사례로, 취업, 교육, 복지, 건강 등 청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안내센터로 운영되고 있다(신영규, 2021). 이 센터는 누구나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청년들에게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신영규, 2021). 이러한 해외 사례를 참고하여, 한국에서도 사회활동 제한을 경험하는 청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개별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청년들의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며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 1인 가구 청년의 사회활동 제한이 우울 수준에 미치는 관계에서 혼밥 여부는 정(+)의 영향을 미치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조절 효과를 보였다. 이는 본 연구의 두 번째 가설인 ‘1인 가구 청년의 사회활동 제한 경험과 우울 수준 사이의 관계는 혼밥 여부가 조절할 것이다’를 지지하는 결과이다. 즉, 혼밥 경험이 적은 청년의 경우 사회활동 제한이 우울 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작았던 반면, 혼밥 경험이 많은 청년일수록 사회활동 제한은 우울 수준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혼자 식사하는 빈도의 문제가 단순한 식습관 차원을 넘어, 사회적 관계망과 사회적 지지의 약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혼밥을 자주 하는 청년은 타인과의 일상적 상호작용이 줄어들고, 정서적 지지를 받을 기회가 감소함에 따라 우울 수준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혼밥 여부와 정신건강 수준 간의 유의미한 관계를 밝힌 선행연구(이수비, 최윤주, 2021; 조성은, 남범우, 서정석, 2018; Vesnaver & Keller, 2011; Wang, X. et al., 2016)와 사회적 관계망과 지지가 우울 수준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김지원, 조은성, 2024; 지민영 외, 2023)와도 맥을 같이한다.
일본에서는 혼자 먹는 식사를 ‘고식(孤食)’이라 부르며, 외롭고 고독한 식사라는 부정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는 혼밥이 단순히 개인의 생활습관 차원을 넘어 정신적·사회적 고립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청년의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활동 제한을 완화하는 정책뿐만 아니라, 혼밥 경험을 줄이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개입 전략이 병행되어야 한다.
혼밥을 자주 하는 1인 가구 청년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지 못해 영양 불균형이나 비만 등 신체 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정세호, 이정우, 배다영, 김유경, 2021), 이로 인해 스트레스, 우울, 자살생각 등 정신건강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Lee & Shin, 2021; Park & Lee, 2021).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 차원의 맞춤형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정세호 외, 2021)과 식재료 지원 정책(서울특별시, 2024)을 연계하여 청년들이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는 신체 건강 개선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혼밥 경험 자체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사회적 개입 역시 중요하다. 타인과 함께 식사하는 과정은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사회적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자신이 사회의 일원임을 자각하게 만드는 중요한 사회적 경험이 된다(Dunbar, 2017). 실제로 142개국의 데이터를 분석한 2025년 영국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타인과 함께 식사하는 빈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삶의 만족도와 긍정적 정서 수준이 유의하게 높고, 부정적 정서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De Neve, Dugan, Kaats, & Prati, 2025). 이러한 연구 결과는 청년층의 혼밥 경험을 줄이고 사회적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관점은 실제로 다른 국가에서도 정책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일본은 1인 가구와 고령 인구 증가로 혼자 식사하는 비율이 높아지자 이를 사회적 고립과 건강 악화 문제로 인식하고, 공동식사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공동식사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백송종, 2023). 이는 혼밥 문제를 완화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기 위한 정책적 시도로서 주목할 만하다. 한국 역시 청년 1인 가구의 혼밥 경험을 줄이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 기반의 공동식사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증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청년 1인 가구는 경제적 불안정, 주거 환경의 열악함, 지역사회와의 단절, 정서적 고립 등 다양한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사회활동이 제한되는 경험을 겪는다. 이러한 사회활동 제약은 혼밥 경험의 빈도 증가, 대면 관계 축소, 고립감 심화로 이어지며, 정신건강 문제의 선행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청년들은 유사한 정신건강 문제를 겪더라도, 각자의 사회활동 제한 수준, 고립 정도, 혼밥 경험 등에 따라 어려움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12.1%에 불과해, 조기 개입과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보건복지부, 2023). 따라서, 청년 1인 가구의 삶의 맥락과 정서적 고립 경험을 반영한 다층적이고 접근 가능한 맞춤형 개입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조기 선별과 회복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다.
본 연구의 한계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의 단일 시점 횡단면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하였기 때문에, 사회활동 제한 경험과 우울 수준 간의 관계에서 인과관계 및 종적인 변화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한, 단일 시점 데이터는 해당 시기의 사회적 특성이나 환경적 요인 등 외부 요인을 충분히 통제하지 못했으며, 데이터 변수의 제한으로 우울 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포함하지 못했다. 후속 연구에서는 1인 가구 청년의 활동 제한 경험에 대한 종단 연구를 통해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를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질적 연구를 통해 청년 당사자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탐구함으로써 활동 제한 완화와 사회적 지지 강화를 위한 보다 종합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는 2차 자료를 활용함에 따라 활동 제한과 혼밥 경험을 표준화된 척도가 아닌 단일 문항으로 측정하였다. 이로 인해 사회활동 제한의 시기, 지속 기간, 혼밥 경험의 빈도나 패턴 등 구체적인 맥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특히 단일 문항에 의한 측정은 개념을 정밀하게 포착하기 어려워 측정의 타당성과 신뢰성에도 제약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구체적인 시기, 빈도, 유형 등을 포함하는 다문항 구조의 척도 개발이 필요하며, 나아가 혼합 방법 등의 접근을 통해 사회활동 제한의 경험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사회활동 제한과 혼밥 경험을 더욱 다양한 맥락에서 명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1인 가구 청년의 사회활동 제한 경험, 우울 수준, 혼밥 경험이라는 주제를 다각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기존에 많이 다뤄지지 않았던 청년 세대의 사회적 문제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하였다. 특히, 청년이 겪는 사회활동 제한 경험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만 간주되지 않고, 사회적·정책적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정부와 사회는 청년세대가 한국 사회의 주역임을 인식하고, 이들이 겪는 활동 제한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본 연구 결과는 청년들의 활동 제한, 우울 및 정신건강 문제, 혼밥이라는 사회적 현상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사회복지적 관점에서 실천적 실행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References
- 강유진 (2019). 1인 가구 우울과 관련요인: 연령집단 별 비교를 중심으로. <생애학회지>, 9(1), 1-19.
- 강은나·김민홍 (2016). 우리나라 세대별 1인 가구 현황과 정책과제. <보건복지포럼>, 234, 47-56.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2. 06. 24). 최근 5년(2017∼2021년)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료현황 분석. 보도자료. https://www.hira.or.kr/bbsDummy.do?pgmid=HIRAA020041000100&brdScnBltNo=4&brdBltNo=10627
- 국민건강보험공단 (2021). 건강이 최고 스펙이다 (건강in 메거진 2021년 6월호). 건강in. https://www.nhis.or.kr/magazin/170/html/sub1.html
- 김경호 (2018). 노인의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제한이 사회적 관계망을 매개로 우울에 미치는 영향. <노인복지연구>, 73(2), 49-77.
- 김기태 (2020). 청년의 식생활, 정신건강 및 정책과제. <보건복지포럼>, 284, 33-46.
- 김지영 (2023. 11. 24). 2030 절반 하루 한 끼 이상 “혼밥해요”. 시사CAST [On-line], Available http://www.sisacast.kr/news/articleView.html?idxno=47626
- 김지원·조은성 (2024). 청년의 위험한 근로환경 경험이 우울 수준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관계 조절효과. <사회과학연구>, 35(4), 47-68.
- 김진현 (2021). 청년이 인식하는 소득불평등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사회자본의 매개효과. <한국보건사회연구>, 41(2), 83-100.
- 김현수 (2024). 만성퇴행성 근골격질환 환자의 활동 제한에 따른 삶의 질. <다문화건강학회지>, 14(1), 25-33.
- 김혜영 (2014). 유동하는 한국가족: 1 인가구를 중심으로. <한국사회>, 15(2), 255-292.
- 김희연·김군수·빈미영·신기동 (2013). 무연사회 (無緣社會), 우리의 미래인가?. <이슈 & 진단>, (113), 1-25.
- 노혜진 (2018). 청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 <보건사회연구>, 38(2), 71-102.
- 민성길 (2015). <최신정신의학>. 서울: 일조각.
- 박나리·김교성 (2021). 청년 불안정성의 궤적과 유형: 20대 청년의 고용, 소득, 부채를 중심으로. <한국사회정책>, 28(3), 45-74.
- 박미선 (2017). 한국 주거불안계급의 특징과 양상: 1인 청년가구를 중심으로. <공간과 사회>, 62, 110-140.
- 박민진·김성아 (2022). 1인 가구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및 정신건강 문제의 특성과 유형: 서울시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 42(4), 127-141.
- 박은옥 (2014). 한국 성인의 성별 자살생각 관련 요인 분석. <농촌의학·지역보건>, 39(3), 161-175.
- 박지은·권순만 (2015). 객관적 소득계층과 주관적 소득계층의 불일치와 건강 간의 연관성. <보건과 사회과학>, 38, 95-121.
- 박향미·최유정·정재희 (2022). 1인 가구 청년 고독사 극복을 위한 사회 정서 능력 발달 기반 서비스디자인. <한국디자인문화학회지>, 28(4), 137-148.
- 백송종 (2023). 일본 사회의 공동식사가 갖는 함의와 사회적 기능. <식공간융합연구>, 18(2), 1-17.
- 보건복지부 (2023. 12. 13). 2023년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 사전설명. 보도자료. https://nsp.nanet.go.kr/plan/subject/detail.do?nationalPlanControlNo=PLAN0000042788
-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2023). <국가 정신건강현황보고서 2022>.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
- 서울특별시 (2024. 05. 10). 1인 가구·취약청년 건강 챙겨요 ⋯ 서울시-CJ제일제당, 청년 6천명 식품 지원 ‘맞손’. 보도자료. [On-line], Available https://opengov.seoul.go.kr/press/30919836
- 손진욱 (2024. 06. 10). 건강칼럼: 우울증의 치료. [On-line], Available http://www.dshosp.co.kr/ds/health200/post/10147
- 신다연·이경원 (2023). 한국 청소년의 혼밥 형태와 정신건강의 연관성 연구: 2015-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38(1), 38-47.
- 신영규 (2021). 핀란드 청년정책 동향. <국제사회보장리뷰>, 2021(가을), 79-90.
- 오세영·이헌 (2004). 한국인의 공동체의식과 식문화에 대한 소고 (小考).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19(5), 556-565.
- 윤윤규·김유빈·오선정·강동우·김세움 (2017). 청년 고용·노동시장의 현황, 문제점 및 정책과제: 정형화된 사실들 분석. 한국노동연구원.
- 이도연·남승민 (2020). 골관점열 환자의 활동제한이 건강관련 삶의 질과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 <대한물리의학회지>, 15(3), 109-116.
- 이미영·이미경 (2022).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50세 이상 1인 가구와 다인 가구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한국위기관리논집>, 18(9), 11-23.
- 이선영·허명륜 (2021). 혼밥 현황 분석을 통한 20대 청년의 우울 예방 방안 모색. <보건과 복지>, 23(1), 183-200.
- 이수비·최윤주 (2021). 혼밥 행위와 삶의 질과의 관계: 세대 비교. <인문사회 21>, 12(5), 1165-1175.
- 이정봉 (2021). 이행기 관점 청년정책에 대한 비판적 검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슈페이퍼>, 8, 1-21.
- 이정숙·오종열 (2019). 현대인의 혼밥 행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13(5), 15-24.
- 임유나·조윤민·이태진 (2019). 청년층 의료이용 양상: 1인 가구 청년과 동거 가구 청년 간 비교를 중심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 39(3), 348-379.
- 장재윤·장은영·신희천 (2006). 대졸자들의 취업 여부에 따른 정신건강의 변화.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25(1), 65-87.
- 정세정·류진아·강예은·김성아·함선유·김동진·임덕영·신영규·김문길·이혜정·김기태·김태완·이원진 (2022).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세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정세호·이정우·배다영·김유경 (2021).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개발.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33(1), 151-167.
- 정유진·정현화·정찬웅·임형석·김삼철 (2021). 한국 청년의 우울 증상과 관련된 생활환경, 건강상태 및 사회경제학적 요인들: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2017 년도 분석결과.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11(2), 120-126.
- 제지수·박승민 (2025). 고립·은둔 1 인 청년 가구를 위한 지역 활성화 개선 제안: 택티컬 어바니즘 기반 커뮤니티 공공디자인을 중심으로. <디자인학연구>, 38(1), 311-332.
- 조성은·남범우·서정석 (2018). 한국 여성 노인에서 혼자 하는 식사와 우울의 관련성: 제 6기 2014년 및 제7기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결과. <우울조울병>, 16(3), 169-177.
- 지민영·오승진·김지원 (2023). 청년의 근로 중 부정적 경험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 <사회복지연구>, 54(3), 167-192.
- 최성수·이영주·박소정 (2023). 청년 1인 가구의 인지된 고립감이 우울 및 주관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한국웰니스학회지>, 18(4), 217-224.
- 통계청 (2024. 12. 09). 2024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보도자료. [On-line], Available: https://kostat.go.kr/board.es?mid=a10301010000&bid=10820&act=view&list_no=434103
- 하지경·이성림 (2017). 1인가구의 건강관련 습관적 소비, 생활시간이 주관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 비 1인가구와 세대별 비교를 중심으로. <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55(2), 141-152.
- 한국경제인협회 (2022. 11. 14). 세대별 체감 경제고통지수 추이. 보도자료. https://www.fki.or.kr/main/news/statement_detail.do?bbs_id=00034739&category=ST
- 함연수·고하정·박지희 (2023). SNS는 지역 커뮤니티의 변용을 이끌어 낼 수 있는가: 청년 1 인 가구의 이웃 관계를 중심으로. <공간과 사회>, 33(4), 214-255.
- 허재헌 (2018). 건강위해행동의 지속과 가구구조의 연관성: 20-65세 미만 1인가구를 중심으로. <알코올과 건강행동연구>, 19(2), 121-137.
- 허재헌·조영태 (2008). 서울시 노인의 사회경제적 수준별 활동제한 및 건강행태. <한국노년학>, 28(1), 87-104.
- 황정연·이현주 (2024). 노인의 활동제한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혼밥 여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노인복지연구>, 79(2), 31-53.
-
Arnett, J. J. (2000). Emerging adulthood: A theory of development from the late teens through the twenties. American psychologist, 55(5), 469.
[https://doi.org/10.1037/0003-066X.55.5.469]
-
Baron, R. M., & Kenny, D. A. (1986). The moderator-mediator variable distinction in social psychological research: Conceptual, strategic, and statistical consideration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1(6), 1173.
[https://doi.org/10.1037/0022-3514.51.6.1173]
-
Chang, E. C., Muyan, M., & Hirsch, J. K. (2015). Loneliness, positive life events, and psychological maladjustment, when good things happen, even lonely people feel better.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86, 150-155.
[https://doi.org/10.1016/j.paid.2015.06.016]
-
Chen, T. Y., Geng, J. H., Chen, S. C., & Lee, J. I. (2022). Living alone is associated with a higher prevalence of psychiatric morbidity in a population-based cross-sectional study. Frontiers in Public Health, 10, 1054615.
[https://doi.org/10.3389/fpubh.2022.1054615]
- De Neve, J.-E., Dugan, A., Kaats, M., & Prati, A. (2025). Sharing meals with others: How sharing meals supports happiness and social connections. In World Happiness Report 2025 (Chapter 3). 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
-
Dunbar, R. I. (2017). Breaking bread: the functions of social eating. Adaptive Human Behavior and Physiology, 3(3), 198-211.
[https://doi.org/10.1007/s40750-017-0061-4]
- Erikson, E. H. (1963). Youth: Change and challenge. (No Title).
- Erikson, E. H. (1968). Identity and crisis. London: Faber & Faber
-
Escoto, K. H., Laska, M. N., Larson, N., Neumark-Sztainer, D., & Hannan, P. J. (2012). Work hours and perceived time barriers to healthful eating among young adults. American journal of health behavior, 36(6), 786-796.
[https://doi.org/10.5993/AJHB.36.6.6]
-
Gill, T. M., Desai, M. M., Gahbauer, E. A., Holford, T. R., & Williams, C. S. (2001). Restricted activity among community-living older persons: incidence, precipitants, and health care utilization.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35(5), 313-321.
[https://doi.org/10.7326/0003-4819-135-5-200109040-00007]
- Hirschberg, M. (2012). Living with chronic illness: An investigation of its impact on social participation. Reinvention: An International Journal of Undergraduate Research, 5(1).
-
Holden, C. (2000). Global survey examines impact of depression. Science, 288(5463), 39-40.
[https://doi.org/10.1126/science.288.5463.39]
-
Kim, D. J. (2019). The Effects of Restricted Physical Activity on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Adult Patients with Depression. Osong Public Health and Research Perspectives, 10(2), 85.
[https://doi.org/10.24171/j.phrp.2019.10.2.07]
-
Kiuchi, Y., Tsutsumimoto, K., Nishimoto, K., Misu, Y., Ohata, T., Makizako, H., & Shimada, H. (2025). Effect of eating alone and depression symptoms on incident disability among community-dwelling older adults. Nutrition, 129, 112599.
[https://doi.org/10.1016/j.nut.2024.112599]
-
Lay-Yee, R., Matthews, T., Moffitt, T., Poulton, R., Caspi, A., & Milne, B. (2023). Are trajectories of social isolation from childhood to mid-adulthood associated with adult depression or suicide outcomes. Social psychiatry and psychiatric epidemiology, 58(3), 373-382.
[https://doi.org/10.1007/s00127-022-02389-6]
-
Lee, K. W., & Shin, D. (2021). Association between Eating Alone Patterns and Mental Health Conditions by Region among Korean Adults. Korean Journal of Community Nutrition, 26(6), 441-454.
[https://doi.org/10.5720/kjcn.2021.26.6.441]
-
Levinson, D. J. (1986). A conception of adult development. American psychologist, 41(1), 3.
[https://doi.org/10.1037/0003-066X.41.1.3]
-
Marx, W., Penninx, B. W., Solmi, M., Furukawa, T. A., Firth, J., Carvalho, A. F., & Berk, M. (2023). Major depressive disorder. Nature Reviews Disease Primers, 9(1), 44.
[https://doi.org/10.1038/s41572-023-00454-1]
-
Mausbach, B. T., Chattillion, E. A., Moore, R. C., Roepke, S. K., Depp, C. A., & Roesch, S. (2011). Activity restriction and depression in medical patients and their caregivers: a meta-analysis. Clinical psychology review, 31(6), 900-908.
[https://doi.org/10.1016/j.cpr.2011.04.004]
-
Meek, K. P., Bergeron, C. D., Towne Jr, S. D., Ahn, S., Ory, M. G., & Smith, M. L. (2018). Restricted social engagement among adults living with chronic conditions.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15(1), 158.
[https://doi.org/10.3390/ijerph15010158]
-
Park, J., & Lee, G. (2021). Association of eating alone with depressive symptoms and suicidal ideation among Korean adults. 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42(3), 219.
[https://doi.org/10.4082/kjfm.20.0128]
-
Pelletier, J. E., & Laska, M. N. (2012). Balancing healthy meals and busy lives: associations between work, school, and family responsibilities and perceived time constraints among young adults. Journal of nutrition education and behavior, 44(6), 481-489.
[https://doi.org/10.1016/j.jneb.2012.04.001]
-
Scales, P. C., Benson, P. L., Oesterle, S., Hill, K. G., Hawkins, J. D., & Pashak, T. J. (2016). The dimensions of successful young adult development: A conceptual and measurement framework. Applied developmental science, 20(3), 150-174.
[https://doi.org/10.1080/10888691.2015.1082429]
- Simmel, G. (2005). Rembrandt: an essay in the philosophy of art. England: Routledge.
-
Tani, Y., Sasaki, Y., Haseda, M., Kondo, K., & Kondo, N. (2015). Eating alone and depression in older men and women by cohabitation status: The JAGES longitudinal survey. Age and ageing, 44(6), 1019-1026.
[https://doi.org/10.1093/ageing/afv145]
-
Vasan, S., Eikelis, N., Lim, M. H., & Lambert, E. (2023). Evaluating the impact of loneliness and social isolation on health literacy and health-related factors in young adults. Frontiers in Psychology, 14, 996611.
[https://doi.org/10.3389/fpsyg.2023.996611]
-
Vesnaver, E., & Keller, H. H. (2011). Social influences and eating behavior in later life: a review. Journal of Nutrition in Gerontology and Geriatrics, 30(1), 2-23.
[https://doi.org/10.1080/01639366.2011.545038]
-
Wang, X., Shen, W., Wang, C., Zhang, X., Xiao, Y., He, F., ... & Lin, J. (2016). Association between eating alone and depressive symptom in elders: a cross-sectional study. BMC geriatrics, 16, 1-10.
[https://doi.org/10.1186/s12877-016-0197-2]
- WHO. (2001). 『국제 기능·장애·건강 분류: ICF』. 세계보건기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