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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cle ]
Journal of Social Science - Vol. 31, No. 1, pp.207-226
ISSN: 1976-2984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1 Jan 2020
Received 31 Aug 2019 Revised 06 Jan 2020 Accepted 12 Jan 2020
DOI: https://doi.org/10.16881/jss.2020.01.31.1.207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오성은 ; 김한성
한양대학교 사회학과
Effects of Social Exclusion on Depression of Single-Parent Householders
Seong-Eun Oh ; Hansung Kim
Department of Sociology, Hanyang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김한성, 한양대학교 사회학과 부교수,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222, E-mail : hsk@hanyang.ac.kr 오성은, 한양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제1저자)

초록

본 연구는 2018 한부모가족실태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여러 영역에서의 배제들의 연합적 발생을 의미하는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누적적 영향을 실증적으로 확인해 보았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사회적 배제가 누적될수록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수준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사회적 배제가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은 가구주의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을 확인하였다. 사회적 배제에 대한 기존 연구들에서는 사회적 배제의 각 하위요인들의 독립적인 영향을 확인하거나 혹은 단순히 다양한 영역에서의 배제들의 합으로 사회적 배제의 영향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단일 차원에서의 배제가 가구주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다양한 영역에서의 배제 경험이 누적될수록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혀 사회적 배제를 논의할 때, 다양한 영역에서의 배제의 독립적 영향을 확인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들의 누적적 영향을 확인하여야 한다는 학술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한부모가족에 대하여 복지급여나 주거지원을 넘어서 다양한 영역으로 지원이 확대되어야 할 필요성을 지적하였다. 마지막으로 한부모가족 가구주에 대한 연구에서 여성 한부모가족 가구주뿐만 아니라 남성 한부모가족 가구주까지 논의를 확장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mpirically analyze the effects of social exclusion on depression among single-parent householders. Toward this aim, this study examined how social exclusion factors in the six areas (economic exclusion, exclusion from labor market, housing problem, exclusion from education, exclusion from health services, and social participation) are associated with the risk of depression and examined the cumulative effect of social exclusion factors on the risk of depression among single-parent householders. In addition, among the effects of the six areas of social exclusion (economic exclusion, exclusion from labor market, housing problem, exclusion from education, exclusion from health services, and social participation), lack of economic activity, exclusion from education, restriction due to poor health condition, exclusion from medical services, social support, and perceived distance from family showed significant influence on depression of single-parent householders. In addition, social exclusion had significant cumulative effects on the rate of depression among single-parent householders. According to the analysis results on gender differences, social exclusion had significant cumulative effects on the rate of depression of female and male single-parent householders. However, social exclusion had more influential cumulative effects on the rate of depression of female householders than male householders. This study suggests that the rate of depression of single-parent householders i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social exclusion, which is a multi-dimensional concept beyond just economic poverty. This finding implies that not only female single-parent householders but also male single-parent householders, are vulnerable to depression because of perceived social exclusion.

Keywords:

Single-Parent Householders, Depression, Social Exclusion, Cumulative Risk Model

키워드:

한부모가족 가구주, 우울, 사회적 배제, 누적위험모델

1. 서 론

세계화에 따라 늘어난 국제결혼, 맞벌이 부부의 증가, 과거에 비해 높아진 이혼율과 같은 사회변화로 인해 다문화가족, 조손가족, 한부모가족 등이 증가하였다. 혼인한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 유형만을 정형적 가족으로 여겼던 한국사회의 가구유형은 점차 다양해졌다. 한부모가족은 한부모가족지원법(법률 제15355호) 제4조에 의해 배우자와 사별 또는 이혼하거나 배우자로부터 유기된 자, 정신이나 신체의 장애로 장기간 노동능력을 상실한 배우자를 가진 자, 교정시설·치료감호 시설에 입소한 배우자 또는 병역복무 중인 배우자를 가진 자, 미혼자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여 부 또는 모가 아동인 자녀를 양육하는 가족으로 정의된다. 한부모가족은 2017년에는 200만 가구, 전체 가구대비 10.2%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2027년에는 약 219만 가구, 2037년에는 221만 가구일 것으로 추정되어 한부모가족의 증가세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통계청, 2019).

이러한 한부모가족의 가구주는 우울에 취약하다고확인된다(Doherty, Su, & Needle, 1989; 김오남, 2005). 우울은 단순한 개인의 정서적 건강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살생각 및 자살시도의 가장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꼽힌다(박현숙, 2018; 박혜옥, 육성필, 2013; 신학진, 2012; 임원균, 황성혜, 2014; 황성혜, 임원균, 2012; Lebret, Perret-Vaille, Mulliez, Gerbaud, & Jalenques, 2006). 경제적 어려움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2015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에 의하면 한부모가구의 월평균소득은 약 189만원으로 2014년 전체 평균가구의 월평균소득의 절반 정도 밖에 미치지 않는다(김은지 외, 2015). 한부모가족의 경우에는 낮은 소득으로 인한 가구빈곤 이외에도 사회적 차별과 편견, 열악한 주거환경이나 고용에서의 배제 등 여러 차원에서 사회적 배제를 경험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자료에 의하면 우리 사회에 여전히 전통가족 형태가 아닌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인식적 편견이 많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90.5%에 달하였다(변수정, 박종서, 오신휘, 김혜영, 2017). 이처럼 기존의 전통적 형태의 가족구조가 아닌 한부모가족에 대해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이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서울시 한부모가족 생활실태조사에서 의하면 한부모가족의 거주 형태 중 월세의 비중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은 더부살이 및 무료임대 형태로 나타났다.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직업형태로는 비정기 아르바이트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단순노동직, 무직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문은영, 김보람, 2010).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대해 제대로 연구하기 위해서는 빈곤의 개념과 함께 다양한 차원에서의 배제까지 포함한 사회적 배제의 개념을 통한 다차원적인 분석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선행연구에 의하면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성별에 따라서 한부모가족 가구주가 겪는 사회적 배제의 수준이 다르며,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김경혜, 김준현, 박은철, 2010; 김정란, 김혜신, 2014; 노영희, 김상인, 2016; 최균, 서병수, 권종희, 2011).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사회적 배제와 우울에 대한 기존의 연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연구의 한계점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사회적 배제에 대한 연구는 주로 한부모가족 가구주가 겪는 사회적 배제 실태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김경혜 외, 2010; 김민선, 손병덕, 2019; 김혜영, 2013; 김희주, 2018; 노혜진, 김교성, 2008; 박미은, 신희정, 2010; 송다영, 2003; 유현숙, 곽현근, 2008; 최균 외, 2011). 사회적 배제에 대한 실태연구에 비해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존 선행연구는 아직 부족하다. 둘째, 한부모가족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들은 사회, 경제 등 다양한 차원의 요인들의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김오남 2005; 김정란 외, 2014; 김지혜, 2017; 노영희 외, 2016; 이수인, 임애덕, 2007; 최혜경, 1997). 그러나 이러한 배제요인들의 누적적 효과를 검증한 연구는 부족하다. 셋째, 한부모가족 가구주에 대한 연구들은 그 연구대상을 여성 한부모가족이나, 청소년 한부모가족, 혹은 특정 지역의 한부모가족으로 설정하는 등 그 대상이 한정되어 있다(김민선, 손병덕, 2019; 김오남, 2005; 김지혜, 2017; 김혜영, 2013; 김희주, 2018; 박미은, 신희정, 2010; 유현숙, 곽현근, 2007; 이윤정, 2017; 허수연, 2017). 그렇기에 연구결과에 대한 논의를 한부모가족 전체로 확장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갖는다.

이러한 기존 연구의 한계점들을 고려하여 본 연구는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사회적 배제를 살펴보고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사회적 배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각 사회적 배제를 구성하는 하위요인들의 독립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누적위험모델을 사용하여 각 차원에서의 배제들이 연합하여 발생할 때의 누적적인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혼인상태의 한부모가족 가구주와 남성 한부모가족 가구주, 여성 한부모가족 가구주 모두를 연구대상으로 설정하여 한부모가족 가구주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기존연구에 근거하여, 본 연구에서는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성별에 따른 사회적 배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1) 사회적 배제와 우울 간의 관계

1997년 말 외환위기로 인한 극심한 경기 침체는 실업자나 불완전취업자가 크게 늘어나는 원인이 되었고, 중산층에서 빈곤층으로의 하강이동이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상시적 구조조정으로 인한 만성실업과 고용 불안정, 상대적 빈곤의 심화, 한부모가족과 여성 가장의 증가, 전통적 사회관계의 변화와 빈곤계층 구성의 다양화 등으로 전통적인 빈곤 계층과는 구별되는 신빈곤 계층이 등장하였다(신명호 외, 2004). 기존의 빈곤 개념으로는 이러한 한국사회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힘들었기에 사회적 배제(Social Exclusion)라는 새로운 개념이 도입되었다(문진영, 2010). 빈곤을 낮은 소득과 경제적 결핍에만 국한시킨 기존의 빈곤에 대한 개념과 달리 사회적 배제는 기존의 빈곤 개념과 더불어 교육·주거·보건의 배제, 가족해체, 사회주류와의 관계망 단절, 문화적·심리적 단절을 모두 포함한 다차원적인 개념이다. 한국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총괄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사회적 배제의 다차원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김안나 외, 2008).

사회적 배제는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그리고 문화적으로 다차원적인 의미를 가진 개념이다. 그렇기에 사회적 배제의 개념에 대해 명확하게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Silver, 1994). Burchardt, Le Grand, & Piachaud(1999)는 a) 지리적으로 특정 사회 내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b) 그 자신의 통제를 넘어선 이유로 인해서, 그 사회 내에서 정상적인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으로서 c) 그 사람이 참여하기를 희망할 경우, a), b), c)의 요건을 충족하는 개인은 사회적으로 배제되었다고 보았다. 심창학(2004)은 구성원이 사회에서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제반 권리(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권리 등)가 박탈당하면서 사회의 주류질서로부터 유리되는 역동적 과정을 사회적 배제로 보았다. 유동철(2011)은 사회적 배제를 물질적, 경제적 부족 뿐 아니라 열악한 건강, 주거, 교육 조건, 정치적 참여의 제한, 권력의 부족, 노동의 기회 차단, 사회적 관계망 단절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결합되어 사회 주류로부터의 격리되는 역동적 현상으로 설명하였다. 이처럼 시기에 따라, 연구자에 따라 사회적 배제가 서로 다르게 정의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 배제의 개념은 다양하고 모호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사회적 유용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후기 산업사회의 새로운 사회적 위험(new social risks)이 오늘날 더욱 전면적이고 총체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의 빈곤보다 사회적 배제 개념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사회적 함의가 크며, 빈곤과 박탈을 훨씬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문진영, 2010).

사회적 배제와 우울 간의 관계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최미영, 이승은, 박현식(2015)의 연구에서는 사회적 배제를 경제적 배제, 건강, 주거, 사회적 관계, 사회적 활동, 5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측정하였으며 사회적 배제가 높을수록 노인의 우울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농촌지역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사회적 배제와 우울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에서는 관계적 배제, 문화적 배제, 사회적 참여 배제, 지역사회 배제, 기본서비스 배제, 경제적 배제 영역으로 구성된 사회적 배제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사회적 배제의 하위요인 중 관계적 배제, 지역사회 배제, 경제적 배제, 사회적 참여 배제가 결혼이주여성의 우울과 연관이 있음을 밝혔다(김창기, 이진성, 2013). 중장년층의 사회적 배제와 우울, 자살생각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서는 경제활동 배제, 노동활동 배제, 건강 배제, 주거 배제, 사회참여 배제 총 5가지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사회적 배제가 중장년층의 우울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송승연, 2016).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사회적 배제는 우울에 대한 위험요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 한부모가족의 사회적 배제와 우울

한부모가족이 겪는 다차원적인 수준의 사회적 배제를 살펴보면 다양한 영역에서 배제를 경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부모가족이 되기 직전 해와 당시 그리고 그 다음 해로 나누어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사회적 배제의 변화를 측정한 노혜진, 김교성(2008)의 연구에서는 한부모가 되기 이전보다 한부모가 된 이후에 사회적 배제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의 다차원적 빈곤, 즉 사회적 배제를 측정한 연구에서는 한부모가족의 경우 소득, 자산, 노동, 주거, 건강, 교육 모든 차원에서 40%가 넘는 결핍률을 보여 한부모가족의 사회적 배제의 수준이 심각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김경혜 외, 2010). 최균 외(2011)의 연구에서는 전체 가구주 중 다차원적 빈곤율, 즉 세 개 이상의 차원에서 결핍을 보인 비율은 2008년 기준 20.1% 정도이지만 여성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경우에는 27.1%, 남성 한부모가족 가구주는 23.2%로 남녀 한부모가족 가구주 모두 사회적 배제의 수준이 평균보다 웃도는 정도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 수준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Doherty et al., 1989; 김오남, 2005).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 수준에 대해 살펴보면, 주요 우울장애를 측정하는 질문인 최근 1년 간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꼈습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비율은 20.2%에 달했다(김은지 외, 2015). 2016년 한국 국민의 최근 1년 간 우울한 기분 또는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이 2주 이상 거의 매일 지속되는 주요우울장애 일년유병률이 1.5%인 것과 비교하면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 수준이 얼마나 심각한지 확인할 수 있다(보건복지부, 2016). 최혜경(1997)의 연구에서는 Hudson의 우울 점수가 36.0을 넘는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비율이 59.8%로 확인되어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밝혀내었다.

이러한 한부모가족의 사회적 배제와 우울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확인하여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사회적 배제의 수준이 높을수록 우울수준도 증가한다는 결과를 확인한 기존의 연구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 연구는 오직 청소년 여성 한부모만을 대상으로 하여 전체 한부모가족 가구주로 일반화하기 어렵다 한계를 가지고 있다(이윤정, 2017). 선행연구의 결과와 그 한계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남성 한부모가족이나 성인, 청소년 한부모가족 등을 포함한 전체 한부모가족 가구주를 연구대상으로 하여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또한 사회적 배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정화, 오영은(2016)의 연구는 경제적 배제, 주거배제, 건강배제, 교육배제, 사회적 참여배제, 관계적 배제로 나누어 측정한 사회적 배제가 노인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성별에 따라 확인하였다. 그 결과 남성노인의 경우에는 건강배제와 사회적 참여배제가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노인의 경우, 경제적 배제와 건강배제가 우울에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령 노인의 사회적 배제와 우울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에서 경제, 교육, 노동, 주거, 건강, 관계, 문화 등 사회적 배제의 하위요인 중 경제, 노동, 교육, 문화의 배제 수준이 높게 나타났으며, 남성 노인의 경우 노동, 주거, 건강, 관계, 문화 배제가 우울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여성 노인의 경우 노동, 건강, 관계, 문화 배제가 우울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이예진 외, 2019).

사회적 배제와 우울 간의 관계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이 가구주의 성별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3) 누적위험모델

위험과 탄력성 이론(Risk and Resilience theory)에 의하면 문제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거나, 문제를 형성하고 지속시키는 사건, 조건, 경험과 관련된 요인을 위험요인으로 정의한다(Jenson & Fraser, 2006; Anthony, Alter, & Jenson. 2009 재인용). 이러한 위험요인의 누적은 위험요인의 부정적인 영향을 강화시킨다(Appleyard & Egeland, 2005). 다원적 위험요인(Multiple risk factor)을 모델링하는 접근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Gerard & Buehler, 2004b). 다원적 위험 요인을 모델링하는 접근법 중 하나인 누적위험모델(Cumulative risk model)은 각 개별적인 위험 요인이 독립적으로 종속변수에 영향을 미치며 위험요인들이 누적적으로 적용되면 그 효과가 선형으로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는 모델이다(Gerard & Buehler, 1999).

위험요인은 복잡하고 누적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속성 때문에 여러 위험요인이 각각 따로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Goldstein & Brooks, 2005/2009). 즉, 위험요인으로 구분되는 요인들은 서로 상호적인 관계에 있다(Gerard & Buehler, 2004a). 하나의 위험요인이 발생하면 다른 위험요인들이 서로 합동하여 위험요인의 수가 증가하는 현상을 위험요인의 ‘연합적 발생’이라고 표현한다(Rutter, 2001). 위험요인의 이러한 특성으로 위험요인들의 누적적 영향력은 그 효과가 단순히 부가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위험요인들의 효과를 증폭시켜 위험요인들의 독립적인 효과 그 이상의 효과가 있음을 강조한다(Rutter, 1979).

방법론적으로 누적위험모델에 포함될 위험요인들은 통계적 또는 이론적 기준을 바탕으로 0 또는 1로 구성된 이분변수로 정의된다(Evans, 2003). 범주형 변수는 개념적으로 유의미한 위험기준을 조작적으로 정의하여 위험기준에 해당하면 ‘1’, 그렇지 않으면 ‘0’으로 측정하며(Gerard & Buehler, 2004a; Maschi, 2006; Small & Luster, 1994), 연속형 변수는 주로 변수의 사분위값을 기준으로 위험기준을 정하거나 평균에서 1 표준편차 이상의 차이를 기준으로 위험요인을 측정한다(Gerard & Buehler, 2004b; Luthar, 1991). 누적위험요인은 이렇게 측정된 위험요인들의 합으로 간단하게 정의된다(Evans, 2003).

누적위험모델을 사용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Gerard & Buehler(2004b)의 연구에서는 부모의 혼인상태, 부모의 교육상태, 가구빈곤여부, 가구규모 등의 15가지 위험요인들의 합으로 위험누적요인을 정의하였으며, 위험요인의 수가 늘어날수록 청소년의 우울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위험요인의 수가 많은 학생들이 위험요인의 수가 적은 학생보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성적이 낮아지고, 결석이 명백하게 많아지는 것을 확인한 선행연구도 있다(Gutman, Sameroff, & Cole, 2003).

이혼이나 사별 등의 이유로 한부모가족이 된 한부모가족 가구주는 이미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상태이며 위험요인의 연합적 발생으로 인해 빈곤이나 사회적 차별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배제와 같은 위험요인의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에 본 연구에서는 다원적 위험 요인을 모델링하는 방법 중 하나인 누적위험모델(Cumulative risk model)을 적용하여 여러 영역에서의 배제가 연합하여 발생할 때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누적적 영향을 확인해보고자 한다.


3. 연구방법

1) 연구가설 및 연구문제

본 연구의 목적은 경제적 어려움만을 고려했던 기존의 빈곤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등 다차원적 개념인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밝혀내는 것이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사회적 배제를 구성하는 하위요인들이 각각 우울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김창기, 이진성, 2013; 송승연, 2016; 이예진 외, 2019; 이정화, 오영은, 2016; 최미영 외, 2015).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선행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 영역에서의 배제들이 각각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 가정한다.

  • ㆍH₁ : 경제, 고용, 주거, 교육, 건강, 사회적 참여 영역에서의 배제는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과 각각 독립적으로 정적 관계에 있을 것이다.

선행연구를 통해 열악한 경제적 상황, 낮은 교육수준, 좋지 못한 건강상태, 열악한 주거환경, 사회적 차별 등은 우울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되었다. 즉 이러한 요인들은 우울의 위험요인이라 볼 수 있다. 위험요인은 위험요인 하나가 발생하면 다른 위험요인들이 서로 합동하여 위험요인의 수가 증가한다(Rutter, 2001). 이러한 위험요인의 특성 때문에 위험요인은 누적될수록 그 부정적인 영향이 더욱 강화된다(Appleyard et al., 2005). 누적위험모델(Cumulative risk model)은 이러한 위험요인들의 누적적 영향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델이다(Gerard & Buehler, 1999). 그렇기에 본 연구에서는 누적위험모델을 사용하여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대한 사회적 배제의 누적적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할 것이라 가정한다.

  • ㆍH₂ : 경제, 고용, 주거, 교육, 건강, 사회적 참여 영역에서의 배제를 모두 합하여 누적적 영향을 확인하는 사회적 배제는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경험과 유의한 정적 관계에 있을 것이다.

한부모가족 가구주에 대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성별에 따라 그들이 겪는 사회적 배제 수준이 차이를 보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성별에 따라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적 배제의 누적적 영향의 성차에 대한 기존의 연구결과를 확인해 볼 수 없다.

사회적 배제와 우울에 대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각 영역에서의 배제가 우울에 미치는 독립적 영향은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각 영역에서의 배제가 누적되었을 때의 효과는 단순히 개별요인들의 합 이상의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사회적 배제의 누적적 영향 또한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날 것이라고 가정하기는 어렵다. 그렇기에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누적적 영향이 가구주의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는지 확인해 보고자 한다.

  • ㆍQ₁ :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누적적 영향이 가구주의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2) 분석자료 및 분석대상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해 보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2018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승인번호 제 154016호)의 원자료를 사용하였다. 이 조사의 대상자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거하여, 배우자 없이 아동인 자녀(18세 이하인 자)를 양육하는 전국 한부모가족으로 설정되었다. 이 조사는 2018년 8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전국의 한부모가족 2,500가구를 조사하였다(김은지 외, 2018). 본 연구에서는 조사응답자 2,500명 모두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3) 분석도구

사회적 배제를 측정한 기존의 연구들에서는 주로 경제, 고용, 주거, 건강, 사회적 참여 등으로 사회적 배제의 영역을 나누어 측정하였다(강신욱, 김안나, 박능후, 김은희, 유진영, 2005; 김안나, 2007; 노혜진, 김교성, 2018; 이정화, 오영은, 2016).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배제 측정지표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 중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배제를 측정한 노혜진, 김교성(2018)의 연구를 주로 참고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사회적 배제를 소득, 주거, 고용, 사회적 참여, 건강 등 5가지 차원으로 구성하였으며 각 차원의 사회적 배 지표는 소득규모, 수입만족도, 주택 종류, 주거환경 만족도, 고용상태, 여가활동 만족도, 가족관계만족도, 생활만족도와 건강상태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노혜진, 김교성(2018)의 연구에서 구성한 다섯 가지 차원 외에 대부분의 사회적 배제에 대한 기존연구에서 사회적 배제의 차원 중 하나로 살펴보는 교육 차원을 추가로 하여 사회적 배제를 경제(소득), 고용, 주거, 교육, 건강, 사회적 참여 등 총 6가지 영역으로 개념화하였다(김오남 2005; 김정란, 김혜신, 2014; 김지혜, 2017; 노영희, 김상인, 2016; 이수인, 임애덕, 2007; 최혜경, 1997). 더불어 각 영역의 지표들은 노혜진, 김교성(2018)의 연구를 참고하여 한부모가족실태조사에서 사용가능하거나 대체가능한 지표들로 구성하였다. 구체적인 사회적 배제의 척도구성은 다음 <표 1>에서 제시하고 있다.

2015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자료의 변수 측정

4) 분석방법

본 연구에서는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사회적 배제가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다음과 같은 분석 과정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로 2018 한부모가족실태조사에 응답한 2,500명의 가구주를 대상으로 가구주의 성별에 따른 사회인구학적 특성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둘째,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사회적 배제가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독립적인 영향과 누적적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독립위험요인 모델과 누적위험요인 모델로 나누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가구주의 성별에 따라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가구주의 성별로 나누어 각각 따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4. 분석 결과

1) 성별에 따른 사회인구학적 특성

분석대상자의 성별에 따른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다음 <표 2>와 같다.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성별 분포를 살펴보면 남성가구주가 34.88%, 여성가구주가 65.12%로 남성 한부모가족 가구주보다 여성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비율이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구대상자의 성별에 따른 사회인구학적 특성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가구빈곤여부를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 중 49.04%가 가구빈곤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별에 따라 가구빈곤여부를 살펴보면 남성 가구주의 경우에는 37.96%, 여성 가구주는 54.98%가 가구빈곤 상태로 확인되었다. 한부모가족의 가구빈곤은 전체적으로 심각한 상태이지만, 남성 가구주보다 여성 가구주가 훨씬 가구빈곤에 취약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조사 응답 당시 지난 일주일 동안 경제활동 여부를 물어본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중 21.80%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응답하였으며 남성 가구주는 17.66%가, 여성 가구주는 24.02%가 지난 일주일 동안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응답하였다. 주택 소유여부를 살펴보면 남성 가구주의 경우 27.75%가 자가를 소유하고 있다고 응답하였지만 여성 가구주는 16.52%만이 자가를 소유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교육수준에 대해서는 중등교육 이하의 교육수준을 가진 남성 가구주는 9.63%, 여성 가구주는 6.02%로 여성 가구주보다 남성 가구주가 더 교육수준에 있어서 배제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의료서비스에서의 배제 경험도 가구주의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가구주의 경우, 18.58%가 의료서비스에서의 배제를 경험하였다고 응답하였다. 여성 가구주는 25.25%가 의료서비스에서의 배제를 경험하였다고 응답하였다. 한부모가족이 된 이후, 형제/자매/친척과 멀어졌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남성 가구주는 18.58%가 여성가구주는 22.17%가 한부모가족이 된 이후 거리감을 느꼈다고 응답하였다. 그 외 열악한 거처 거주 여부, 건강상 활동 제약, 사회적 지지에 대해서는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성별에 따라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사회적 배제에 대해서는 남성 가구주의 평균 사회적 배제는 2.01, 여성 가구주는 사회적 배제의 평균이 2.43으로 나타나 남성 가구주보다 여성 가구주의 사회적 배제 수준이 더 심각함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 수준을 살펴보면 남성 가구주의 경우 13.56, 여성 가구주의 경우, 우울 수준 평균이 14.47로 확인되어 여성 한부모가족 가구주가 남성 한부모가족 가구주보다 우울에 훨씬 취약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경험에 미치는 영향

경제, 고용, 주거, 교육, 건강, 사회적 참여 영역에서의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독립적인 영향과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경험에 미치는 누적적인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서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표 3> 참조). 먼저 독립 위험요인 모델에서는 각 영역에서의 배제를 측정하는 요인들 중 경제활동 여부, 건강상 활동 제약, 의료서비스에서의 배제, 사회적지지, 가족과의 거리감이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누적위험요인 모델에서는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배제 수준이 누적될 때,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수준이 1.3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에 의하면 각 영역에서의 배제 중 일부 요인들만이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어 가설 1은 부분적으로 지지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대한 사회적 배제의 누적적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어 가설 2는 지지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경험에 미치는 영향

<그림 1>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경험에 미치는 영향

3) 사회적 배제의 누적적 효과 검증

본 연구 이전에도 사회적 배제를 각 영역에서의 배제의 독립적인 영향만으로 확인하지 않고 여러 배제들의 합으로 정의하여 사회적 배제의 영향을 확인한 연구들이 있다(노혜진 외, 2008; 이윤정, 2017). 그러나 이러한 선행연구들은 여러 영역에서의 배제를 합한 것으로 정의한 사회적 배제를 단순히 각 영역에서의 배제들의 독립적 영향의 합으로 보았을 뿐 여러 배제들이 연합하여 발생할 때 단순한 변수들의 합 이상의 누적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는 확인하지는 못하였다. 그렇기에 본 연구는 주요 독립변수인 사회적 배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이 단순히 각 영역에서의 배제의 독립적인 영향의 합이 아닌 누적적 효과, 즉 각 영역에서의 배제가 연합하여 발생하였을 때의 효과를 의미한다는 것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독립 위험요인 모델에서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가구빈곤, 주택 소유 여부, 열악한 거처 거주 변수만을 더하여 누적위험요인이라는 변수를 새로 구성하였다. 기존의 통제변수들에 누적위험요인을 추가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인 <표 4>를 살펴보면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대한 누적위험요인의 영향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본 연구에서 주요 독립변수로 사용하는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한 각 영역에서의 배제의 합 그 이상의 누적적 효과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대한 사회적 배제의 누적적 영향력 검증

4) 성별에 따른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누적적 영향

연구질문 1을 확인하기 위해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성별로 나누어 각각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남성 가구주와 여성 가구주 모두 사회적 배제가 우울에 미치는 누적적 영향이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체적으로는 남성 가구주의 경우 사회적 배제의 비표준화 계수는 1.00, 여성 가구주의 경우 1.60으로 확인되어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은 남성 가구주보다 여성 가구주의 경우 더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성별에 따른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5. 결 론

본 연구는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이다.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사회적 배제는 경제적 영역과 고용, 주거, 교육, 건강, 사회적 참여 여섯 가지의 영역에서의 배제로 구성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배제를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대한 위험요인으로 보고 이러한 위험요인들이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독립적인 영향을 살펴보았다. 뿐만 아니라 위험요인의 연합적 발생이라는 특성 때문에 위험요인이 누적될 경우 독립적인 영향 이상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기에 본 연구에서는 위험요인인 다양한 영역에서의 배제들이 누적되었을 때의 영향을 살펴보았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성별, 연령, 혼인상태, 한부모가족이 된 이후 부모역할 동시수행의 어려움 등의 요인을 통제한 상태에서 경제, 고용, 주거, 교육, 건강, 사회적 참여 영역에서의 배제지표들 중 경제활동 여부, 교육수준, 건강상 활동의 제약 여부, 의료서비스에서의 배제 경험 여부, 사회적 지지, 가족과의 거리감이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독립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밝혀져 각 영역에서의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독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 1이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사회적 배제의 누적적 효과를 살펴보기 위한 분석결과에서는 사회적 배제가 누적될수록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수준이 1.37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양한 영역에서의 배제의 누적인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 2 또한 지지됨을 확인하였다.

가구주의 성별에 따라 우울에 대한 사회적 배제의 누적적 영향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남성 가구주와 여성 가구주 모두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대한 사회적 배제의 누적적 영향이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연구질문 1에 대해서는 남성 가구주와 여성 가구주 모두 사회적 배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사회적 배제의 영향력은 남성 가구주보다 여성 가구주에게서 더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존의 한부모가족에 대한 연구들에서는 한부모가족의 열악한 경제상황에 주로 초점을 맞추어 왔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오히려 경제적 빈곤 외에도 고용 영역, 교육 영역, 건강 영역, 사회적 참여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의 배제가 그들의 우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단순한 경제적 빈곤의 개념을 넘어서 다차원적 개념이 포함된 사회적 배제를 통해 한부모가족의 어려움에 대해 고찰할 필요성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 경제적 영역과 고용, 주거, 교육, 건강, 사회적 참여 여섯 가지의 영역 중 경제적 영역과 주거 영역에서의 배제지표인 가구빈곤과 주택소유여부, 열악한 거처 거주 변수는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독립적 영향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독립적 영향의 합 이상의 누적적 영향을 확인하기 위하여 모든 배제 지표들의 합으로 정의한 사회적 배제는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선행연구에서는 여러 차원의 배제들 중 몇몇 차원의 배제에 집중하여 이들의 독립적인 영향에 대해서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특정한 요인의 영향력이 과대평가될 위험이 있다(Sameroff & Mackenzie, 2003). 또한 여러 차원의 배제들은 독립적으로 발생하기 보다는 서로 상호적인 관계에 있어 서로 연합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독립적인 영향을 넘어서 이들의 누적적인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Goldstein & Brooks, 2005/2009). 본 연구는 각 차원에서의 배제들의 독립적인 영향에 집중하여 살펴본 기존의 연구들과 달리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사회적 배제를 각 차원에서의 배제가 서로 연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각 차원에서의 배제들을 합한 사회적 배제라는 변수를 통하여 각 차원에서의 배제들이 연합하여 발생하는 누적적인 효과를 실증적으로 확인해 보았다는 학술적 함의를 갖는다.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다차원적인 사회적 배제의 개념으로 한부모가족의 어려움에 대해 접근해야 함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한부모가족 지원법은 지원대상을 오직 소득기준으로 선정하고 있다.1) 이는 아직까지 한부모가족에 대해 경제적 어려움만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본 연구결과에 따라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사업이 단순히 소득만을 기준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영역에서의 배제를 고려하여 지원대상을 선정하여야 한다는 정책적 함의를 제안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각 영역에서의 배제가 독립적으로는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 이러한 배제들의 누적이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즉 한두 가지 영역에서의 배제에만 집중하여 이에 대한 한정적인 지원을 하기보다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배제에 대해서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는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정책들은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 지원, 청소년 한부모 자립지원 등 복지급여를 지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무주택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한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지원 정도에 그치고 있다.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경제적 어려움이나 주거문제 뿐만 아니라 고용, 건강, 교육, 사회적 참여에서의 배제가 서로 상호 연관되어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렇기에 한두 가지 영역에서의 배제에만 집중하여 지원하기보다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배제에 대해서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 확인할 수 있다.

아직까지 한부모가족 가구주 중 다수가 여성 가구주이기는 하지만 남성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통계청, 2017, 2018). 그러나 지금까지의 한부모가족에 대한 정책은 대부분 모자가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부자가족은 사회정책적인 측면에서 소외되어 있다(유영주 외, 2010). 한부모가족복지시설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12월 기준으로 모자가족복지시설은 총 47개소, 입소정원은 1,115세대에 이르지만, 부자가족복지시설은 서울에 2개소, 인천에 2개소로 총 4개소, 입소정원은 55세대에 불과하다(여성가족부, 2019).

본 연구에서는 여성 한부모가족 가구주보다는 사회적 배제가 그들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이 약하기는 하지만 남성 한부모가족 가구주 또한 사회적 배제가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렇기에 여성 한부모가족 가구주뿐만 아니라 남성 한부모가족 가구주에 대한 관심과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함의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를 지닌다. 사회적 배제를 정의할 때 중요한 점은 자발적으로 사회와 자신을 고립시키는 경우는 사회적 배제에서 제외한다는 것이다(Burchardt et al., 1999).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자료의 한계로 인하여 다양한 영역에서의 배제에 대한 자발성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였다는 한계를 갖는다. 후속 연구에서는 사회적 배제 척도를 보다 구체적으로 개발하여 자발적인 배제는 사회적 배제로 포함하지 않고 연구를 진행하여 좀 더 명확한 사회적 배제의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제1저자(오성은)의 2019년 석사학위 논문인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가구주의 성차를 중심으로’를 바탕으로 작성한 것임.

이 논문은 2018년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No. 2018R1A5A7059549).

Notes
1) 여성가족부고시 제2018-59호에 의해 2019년도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의 범위는 “부” 또는 “모”의 연령이 만 25세 이상인 한부모가족 중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60%이하인 가족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부” 또는 “모”의 연령이 만 24세 이하인 청소년 한부모가족의 경우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72%이하인 가족으로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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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그림 1>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경험에 미치는 영향

<표 1>

2015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자료의 변수 측정

구분 변수 조작적 정의
종속
변수
우울 한국형 PHQ-9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① ‘일하는 것에 대한 흥미나 재미가 거의 없음’, ② ‘가라앉은 느낌, 우울감 혹은 절망감’, ③ ‘잠들기 어렵거나 자꾸 깨어남, 혹은 너무 많이 잠’, ④ ‘피곤감, 기력이 저하됨’, ⑤‘식욕저하 혹은 과식’, ⑥‘내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는 느낌 혹은 내 자신을 실패자라고 느끼거나, 나 때문에 나 자신이나 내 가족이 불행하게 되었다는 느낌’, ⑦ ‘신문을 읽거나 TV를 볼 때 집중하기 어려움.’⑧ ‘남들이 알아챌 정도로 거동이나 말이 느림, 또는 반대로 너무 초조하고 안절부절 못해서 평소보다 많이 돌아다니고 서성거림’ ⑨‘나는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는 등의 생각 혹은 어떤 식으로든 스스로를 자해하는 생각들’ 등 총 9개 항목을 더하여 사용. 각 항목은 4점 척도로 측정되었음.
독립
변수
경제 가족빈곤 응답자 가구의 근로소득, 공적이전 소득 등을 모두 포함한 월평균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경우는 1, 그 외는 0으로 코딩하여 사용
고용 경제활동유무 응답 당시 지난 1주일 동안 경제활동 여부를 나타내는 변수(하지않음=1, 하고 있음=0)
주거 주택소유여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의 거주형태가 자가인 경우는 0, 그 외의 경우는 1로 코딩하여 사용
열악한 거처 거주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주택위치가 지상인 경우는 0, 그 외의 경우는 1로 코딩하여 사용
교육 교육수준 응답자의 최종학력을 나타내는 1~8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함.
중학교 졸업 이하는 1, 고등학교 졸업 이상은 0으로 재코딩하여 사용
건강 건강상 활동 제약 현재 건강상의 문제나 신체 혹은 정신적 장애로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변수. 그렇다는 1, 아니다는 0으로 코딩
의료서비스에서의 배제 최근 1년 동안 병의원(치과 제외)에 가고 싶을 때, 가지 못한 적이 있는지를 나타내는 변수. 있다는 1로 없다는 0으로 코딩하여 사용
사회적
참여
사회적 지지 다섯 가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사람(기관) 한 명(개) 이상 있을 경우에는 0, 한 명(개)도 없을 경우에는 1로 코딩하여 사용
가족과의 거리감 한부모가족이 된 이후, 형제/자매/친척과 멀어졌는지를 나타내는 변수
그렇지 않다와 별로 그렇지 않다는 0, 그 외는 1로 코딩하여 사용
사회적 배제 가족빈곤, 경제활동유무, 주택소유여부, 열악한 거처 거주, 교육수준, 주관적 건강 상태, 의료서비스에서의 배제, 사회적지지, 가족과의 거리감 등 총 9개 문항의 합계.

<표 2>

연구대상자의 성별에 따른 사회인구학적 특성

변수 전체(n=2,500) 남성가구주(34.88%) 여성가구주(65.12%) χ²/t-값
*p<0.05, **p<0.01, ***p<0.001
연령 13.69세(6.73) 45.99세(6.21) 42.46세(6.67) 12.90***
혼인상태
  미혼
  이혼
  사별
  기타

4.28%
76.52%
15.64%
3.56%

2.18%
81.77%
13.42%
2.64%

5.41%
73.71%
16.83%
4.05%
26.06***
타 가족구성원 동거 여부
  동거하지 않는다
  동거한다

84.80%
15.20%

74.66%
25.34%

90.23%
9.77%
106.90***
부모역할 어려움
  전혀 그렇지 않다
  별로 그렇지 않다
  보통이다
  다소 그렇다
  매우 그렇다

0.72%
44.52%
14.72%
46.44%
33.60%

0.69%
6.19%
15.37%
49.31%
28.44%

0.74%
3.62%
14.37%
44.90%
36.36%
21.68***
사회적 차별경험 1.81(0.67) 1.79(0.67) .82(0.67) -1.01
가구빈곤
  비빈곤
  빈곤

50.96%
49.04%

62.04%
37.96%

45.02%
54.98%
65.80***
경제활동 여부
  하였다
  하지 않았다

78.20%
21.80%

82.34%
17.66%

75.98%
24.02%
13.46***
주택소유여부
  자가소유
  전월세, 기타

20.44%
79.56%

27.75%
72.25%

16.52%
83.48%
44.03***
열악한 거처 거주
  지상
  반지하, 지하, 옥탑

97.88%
2.12%

98.28%
1.72%

97.67%
2.33%
1.03
교육수준
  고등교육 이상
  중등교육 이하

92.72%
7.28%

90.37%
9.63%

93.98%
6.02%
10.98**
건강상 활동 제약
  없다
  있다

85.48%
14.52%

85.78%
14.22%

85.32%
14.68%
0.10
의료서비스에서의 배제
  없다
  있다

77.08%
22.92%

81.42%
18.58%

74.75%
25.25%
14.29***
사회적 지지
  있다
  없다

89.72%
10.28%

89.56%
10.44%

89.80%
10.20%
0.04
가족과의 거리감
  없다
  있다

79.08%
20.92%

81.42%
18.58%

77.83%
22.17%
4.44*
사회적 배제 .28(1.61) 2.01(1.67) 2.43(1.56) -6.28***
우울 14.15(5.36) 13.56(4.67) 14.47(5.67) -4.05***

<표 3>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경험에 미치는 영향

변수 독립 위험요인 모델 누적 위험요인 모델
B β B β
*p<0.05, **p<0.01, ***p<0.001
상수
성별(여성=1)
연령
11.16 ***
0.44 *
-0.05 **

0.04
-0.07
8.30 ***
0.22
-0.03

0.02
-0.04
혼인상태(준거집단=이혼)
  미혼
  사별
기타
가족동거여부
부모역할 어려움
사회적 차별 경험

-0.36
-0.29
0.45
0.00
0.22 *
1.24 ***

-0.01
-0.02
0.02
0.00
0.04
0.16

-0.33
-0.14
0.72
0.25
0.23
1.58 *

-0.01
-0.01
0.03
0.02
0.04
0.20
가구빈곤 -0.02 0.00
경제활동 여부 1.38 *** 0.11
주택 소유 여부
열악한 거처 거주
-0.24
0.27
-0.02
0.01
교육수준 1.15 ** 0.06
건강상 활동 제약
의료서비스에서의 배제
4.67 ***
2.06 ***
0.31
0.16
사회적 지지
가족과의 거리감
1.57 ***
1.58 ***
0.09
0.12
사회적 배제 1.37 *** 0.42
0.32 0.25
F 60.97*** 81.37***

<표 4>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대한 사회적 배제의 누적적 영향력 검증

변수 누적 위험요인 모델Ⅱ
B β
*p<0.05, **p<0.01, ***p<0.001
상수
성별(여성=1)
연령
5.86 ***
0.50 *
0.01

0.05
0.01
혼인상태(준거집단=이혼)
  미혼
  사별
  기타
가족동거여부
부모역할 어려움
사회적 차별 경험

1.08
-0.39
0.93
0.01
0.64 ***
2.08 ***

0.04
-0.03
0.03
0.00
0.10
0.26
누적위험요인 0.99 *** 0.14
0.12
F 33.07***

<표 5>

성별에 따른 사회적 배제가 한부모가족 가구주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남성 가구주 여성 가구주
변수 B β B β
*p<0.05, **p<0.01, ***p<0.001
상수
연령
10.85 ***
-0.04

-0.06
6.81 ***
-0.01

-0.02
혼인상태(준거집단=이혼)
  미혼
  사별
  기타
가족동거여부
부모역할 어려움
사회적 차별 경험

1.22
0.04
1.96 *
-0.26
0.02
1.41 ***

0.04
0.00
0.07
-0.02
0.00
0.21

-0.81
-0.34
0.23
0.70
0.36 *
1.59 ***

-0.03
-0.02
0.01
0.04
0.05
0.19
사회적 배제 1.00 *** 0.36 1.60 *** 0.45
0.20 0.28
F 24.35*** 6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