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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Social Science - Vol. 29 , No. 1

[ Article ]
Journal of Social Science - Vol. 29, No. 1, pp. 23-45
Abbreviation: jss
ISSN: 1976-2984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0 Jan 2018
Received 01 Dec 2017 Revised 17 Dec 2017 Accepted 17 Dec 2017
DOI: https://doi.org/10.16881/jss.2018.01.29.1.23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의 직무외상 경험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 낙관성과 수퍼비전 기능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변유경 ; 이지하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숭실대학교

Effect of Job Traumatic Experience on Post-Traumatic Growth Among Community-Based Mental Health Service Workers: With a Focus on Moderating the Effect of Optimism and Supervision
Yukyeong Byeon ; Jieha Lee
Hwaseong Mental Health Welfare Center
Soongsil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 이지하,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부교수,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369, E-mail : jieha.lee@ssu.ac.kr


초록

본 연구는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이 직무를 통해 경험하게 되는 직무외상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나아가 낙관성과 수퍼비전이 직무외상 경험과 외상 후 성장과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가지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전국의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의 종사자 총 3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은 클라이언트의 언어 및 행위적 폭력, 클라이언트의 자살시도, 사망 등 다양한 유형의 직무 외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무외상 사건 당시 고통, 낙관성, 사회적지지, 수퍼비전 기능, 이차적 외상 후 스트레스가 외상 후 성장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셋째, 외상 후 성장에 있어서 직무외상 경험과 낙관성 및 수퍼비전 기능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직무외상 경험과 낙관성의 조절효과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직무외상 경험과 수퍼비전 기능의 조절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기관 종사자의 외상 후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개인 및 조직적인 차원에서의 노력을 제안한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the traumatic job experience of community-based mental health service workers through the work on post-traumatic growth, in particular, to research the moderating effect of optimism and supervision on the relationship with traumatic job experience and post-traumatic growth.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336 workers of a national community-based mental health service institution for the analysis of the material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n terms of the traumatic job status, the community-based mental health service workers reported traumatic job experiences, such as the client's verbal and behavioral violence, client's suicide attempt and death, and etc. Second, the community-based mental health service workers reported greater pain at the time of the traumatic job incident, higher optimism, optimism, social support, supervision function. In addition, post-traumatic stress had a more significant effect on post-traumatic growth. Third, an examination of the traumatic job experience and optimism as well as the moderating effect of supervision function on post-traumatic growth revealed the moderating effect of the traumatic job experience and optimism, but the moderating effect of the traumatic job experience and supervision function was not significant. Based on this study, the efforts in the personal and organizational dimensions will be needed to promote the post-traumatic growth of community-based mental health service workers.


Keywords: Traumatic Job Experience, Optimism, Supervision Function, Post-traumatic Growth, Community-based Mental Health Service Workers
키워드: 직무외상, 외상후 성장, 낙관성, 수퍼비전,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기관 종사자

1. 서 론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1) 종사자들은 정신건강 서비스 영역이 과거 조현병 중심에서 현재는 지역사회로 확대됨에 따라서 우울, 알코올중독, 자살, 조기정신증 등 다양한 문제를 가진 클라이언트와 지역사회 현장에 대응하고 있으며,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클라이언트로부터의 폭언, 폭행, 자살시도 등 직접적인 외상과 클라이언트의 문제 개입과정인 ‘돌봄 경험’을 통한 이차적 외상에 노출되어 있다(박윤미, 윤혜미, 2011; 윤명숙, 2013; Follette, Polusny & Milneck, 1994). 2013년 ‘전국 정신건강증진센터 실태조사’에 의하면 정신건강서비스 현장의 종사자들은 클라이언트의 언어적 위협과 신체적 위협, 보호자 및 관계자의 언어적 위협, 클라이언트의 자살 및 사망, 정서적 후유증 경험 등 다양한 형태의 직무 외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무에 있어서 가장 만족하지 못하는 영역에서도 신변 안전 및 업무의 안전도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이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외상사건 노출시 위험성을 경험하고 인지하고 있으나 그에 따른 안전 조치가 미비한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정신보건 직무현장 및 직무영역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직무외상을 경험하게 되고, 이러한 외상경험은 외상 후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박지영, 2008), 외상을 경험한 모든 종사자들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임정숙, 2013). 이는 외상을 경험했을 때 부정적인 정서만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성장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측면 또한 발현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Bonanno, 2004). 최근에는 외상 사건 경험 이후 오히려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는 것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어 지면서 ‘외상 후 성장(post-traumatic growth)의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외상 후 성장은 외상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이라는 치료 목표를 넘어, 외상으로 인해 개인이 이루어내는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의미한다(현정원, 2014; Calhoun & Tedeschi, 2004). 과거에는 외상이후 증상 심화로 외상 후 스트레스 진단 관련한 부분에 중점을 두었다면 최근 들어서는 치유, 힐링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든 사람들이 외상의 경험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를 진단받는 것이 아니며 외상이후 오히려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다양한 직무외상을 경험하는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기관 종사자들에게 있어서 직무외상 경험은 개인의 삶뿐 아니라 서비스 대상자인 클라이언트에 대한 서비스 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정신보건서비스 질적 성장을 위해서 외상 경험을 부정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승화시켜 결국 성장을 이루게 하는 외상 후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윤명숙, 박은아, 2011). 지금까지의 외상 후 성장관련 진행된 국내외 동향을 검토한 김지경과 장현아(2014)에 따르면 외상 후 성장과 관련된 변인에 대한 연구, 외상 경험과 외상경험에 대처하는 개인의 평가 및 정신건강 관련성, 외상 후 성장을 촉진시키는 요인들에 대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 이럴 듯 선행연구에서는 직무외상의 경험 중심보다는 개인적이고 사적인 경험을 중심으로 한 연구가 대부분이다. 직무외상 중심으로 수행된 연구에는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등 직무외상이 높은 수준의 직종에 대한 연구는 존재하지만, 직무수행 중 다양한 외상을 경험하는 정신건강 서비스 종사자들의 외상과 관련한 연구는 부족한 현실이다.

또한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연령, 종교, 성별, 결혼 등 인구사회적 변인부터 외상사건, 외상의 고통정도, 외상 후 스트레스, 낙관성, 수퍼비전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면 낙관성, 외상 후 스트레스 등 내적인 요인과 수퍼비전, 사회적지지 등 외적인 요인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외상 후 성장에 있어서 내적, 외적 한 요인으로 국한하기는 어려우며 직무외상경험 후 내·외적 요인들이 동시에 행해진다고 할 수 있다.

외상 후 성장에 주는 다양한 요인 중 Peterson(2000)은 개인의 역경 또는 스트레스 사건의 발생으로 인한 어려움 직면당시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원동력으로 낙관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낙관적인 사람들은 외상사건 경험 이후 나타난 우울과 적개심 그리고 스트레스의 정도가 낮고 화, 분노 등의 감정을 융통성 있게 처리함으로써 숙면과 휴식을 적절하게 취해 삶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사회적으로 조금 더 지지를 받는다고 보고하였다(정인명, 2009). 이는 낙관적인 사람일수록 비관적인 사람에 비해 외상경험의 심리적 고통이 낮거나 긍정적으로 승화시켜 외상 후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음으로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주목할 수 있는 변수는 수퍼비전이다.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 기관은 여러 전문가 집단이 모여 통합적이며 다각적 시각으로 직무를 수행하기에 서로 각 직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클라이언트의 욕구 및 문제 또한 다양해짐에 따라 한계를 경험하기도 한다. 이때 수퍼비전은 이 한계를 메워주는 가장 좋은 장치이자 방법으로 전문적 사회화에 필수적 요소가 될 수 있으며(김융일, 양옥경, 2003) 이러한 측면에서 수퍼비전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수퍼비전 기능은 사회복지종사자의 직무만족(최소연, 2003), 소진예방과 직무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권구영, 서정화, 홍지영, 2003; 배숙경, 2013), 또한 수퍼바이저 스타일의 하위요인인 대인 민감적 스타일과 수퍼비전 기능의 하위요인인 교육적 수퍼비전이 정신보건사회복지사의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어졌다(현정원, 2014). 즉, 직무 수행에 있어서 수퍼비전은 종사자들의 성장, 직무만족 등 여러 면에서 필수적이다. 특히 직무외상의 경우는 직무 수행에 있어 종사자들이 경험하는 외상경험이 부정적 영향인 이차적 외상 후 스트레스로 진단되어지느냐 긍정적 영향으로 외상 후 성장으로 승화하느냐에 있어서 수퍼비전은 중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직무외상과 외상 후 성장 관련 선행 연구에서 직종으로는 소방공무원, 경찰공무원, 응급 구조사, 사회복지사, 상담사 등을 중심으로 연구되어 왔으며, 직종별 외상사건에 있어서 개인외상과 직무외상에 대한 외상 후 성장에 대하여 진행되었다. 그러나 정신보건 사회복지 현장 중 지역사회 내의 역할 및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의 종사자들의 현재 경험하는 직무외상에 대한 실태, 외상 후 성장을 돕기 위한 방법으로 진행된 연구는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본 연구는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의 종사자들의 직무외상 경험 실태를 파악하고, 직무외상 경험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를 낙관성 및 수퍼비전의 조절효과를 바탕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의 외상 후 성장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 마련하고자 하며 연구의 질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기관 종사자들의 직무외상 경험 및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 실태는 어떠한가? 둘째,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기관 종사자들의 직무외상 경험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치는가? 셋째,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의 직무외상 경험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에서 낙관성 및 수퍼비전 기능의 조절효과가 있는가? 에 대하여 알아본다.


2. 문헌고찰
1) 직무외상

외상(trauma)이란 어떠한 사건 자체의 객관적인 특성보다 그 사건으로 인해 개인이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심리적 반응으로 심각한 스트레스 사건으로 경험하는 심리적 충격과 부정적 결과의 총체적 상태를 의미한다(정인명, 2009; Calhoun & Tedeschi, 2006). 즉 자연재해, 전쟁, 테러, 강력범죄 등의 사건과 더불어 고통사고, 화재, 장애아동의 출생, 가정폭력, 아동학대, 상실 등과 함께 신체적·정신적 학대, 암 등의 질병, 신체적 부상, 이혼과 같이 주관적으로 ‘인생의 위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사건 경험들을 포함한다(김진수, 2011; 윤명숙, 박은아, 2011; 조성미, 2012).

직무외상은 직무를 통해 경험하는 폭력, 사망 등의 직접적 외상과 함께 구조나 상담 등의 경험을 통한 간접적 외상을 포함할 수 있다. 간접적 외상의 경우 돌봄경험, 대리외상 또는 이차적 외상으로도 명명할 수 있으며, 이는 다른 사람의 사망 및 신체를 위협하는 상황을 목격, 가족이나 동료의 자살 등이 포함된다. 또한 피해 당사자를 원조하며 경험하는 행동과 정서상의 반응, 그리고 피해 당사자에 의해 제시된 외상 이미지에 노출됨으로써 치료자에게 생기는 변화 또한 직무 외상이라 할 수 있다(김현진, 2014).

직업에 따른 직무외상을 살펴보면 먼저 소방공무원이 경험하는 직무외상에는 처참한 시신을 목격하거나 수습, 직무 수행 중 생명을 위협을 느끼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을 것 같은 두려움, 현장에서 사고 희생자 혹은 환자의 죽어가는 모습 목격, 신체적 폭행경험, 무기로 위협하거나 공격을 당함, 협박, 성폭력 또는 성추행 등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신화영, 2012; 이수정, 2014; 최혜경, 2010), 경찰공무원의 경우 업무 중 88.4%가 외상을 경험하였으며 경험하는 직접적 외상사건으로는 고속의 차량 추격전, 치열한 물리적 충돌, 총기를 제외한 물리력 행사, 근무 중 흉기에 의한 부상, 자신·가족에 대한 협박 경험 등이 있으며 간접적 외상사건으로는 폭행당한 사람 목격, 살해당한 사람(사체)의 목격, 근무 중 동료의 사망, 근무 중 타인의 사망 목격 등과 같은 형태의 직무 외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성원, 2007; 황인희, 2009).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전담공무원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사회복지사들이 가장 많이 경험한 직무외상경험은 ‘클라이언트의 폭력피해’, ‘클라이언트의 상실’, ‘직무관련 사고 및 과업실패’, ‘직장동료관련 외상’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신보건사회복지사가 경험하는 직무외상으로는 ‘직무실패’, ‘클라이언트의 상실’, ‘클라이언트의 폭력’, ‘동료폭력’ 등 순으로 나타났다(윤명숙, 박은아, 2011). 2013년 전국 정신건강증진실태조사(정신건강증진센터 종사자들 중심으로)에 의하면 업무와 관련된 외상사건 경험을 보면 클라이언트의 언어적 위협 63.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보호자 및 관계자의 언어적 위협, 클라이언트의 신체적 위협, 클라이언트의 자살사망으로 인한 정서적 후유증 경험, 클라이언트의 성적 괴롭힘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다양한 직종에서 직무의 특성에 따라서 직·간접적 직무외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직무외상이라 함은 직무수행 중 경험하는 외상이라 명명하고자 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의 종사자들이 직무를 수행하는 중 경험하게 되는 외상을 직무외상 종류, 직무외상 경험유무, 가장 고통스런 직무외상, 직무외상의 고통정도 등 직무외상에 따른 실태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는 현재 정신보건 현장 종사자들이 다양한 직무외상을 경험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따른 실태 부족으로 직무환경 및 종사자들의 지원이 미비한 상태이기에 이에 따른 실태를 파악하고 직무외상 경험에 따른 외상 후 성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2) 낙관성

낙관성(optimism)이란 미래에 발생 될 상황이나 결과들을 긍정적이거나 희망적으로 보는 삶의 지향을 나타내는 경향이다(Scheier & Carver, 1992). 낙관성은 여러 학자의 관점에 따라서 다양하게 정의되었으나 크게는 Scheier와 Carver의 성향적 낙관성과 Seligman의 해석양식적 낙관성으로 간주된다.

먼저 Scheier와 Carver(1992)의 성향적 낙관성(dispositional optimism)은 기질적인 것으로 ‘미래에 좋은 일이 생기고 좋지 않은 일은 잘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말한다. 즉 낙관적인 사람들은 미래에 대하여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고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는 경향이다. 이와는 다르게, Seligman(1991)의 해석양식적 낙관성(optimistic explanatory style)은 자신이 경험한 실패는 일시적인 것이며 고난과 역경에 맞서서 이겨내고 다음 행동에 의해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원영숙, 2009) 낙관성을 넓은 범위의 성격특성보다는 특정사건이나 문제 상황의 원인들에 귀인을 의미하는 해성양식으로 설명하고 있다(Seligman, 1991). 낙관성의 두 관점 중에서 어느 쪽이 더 적절한지, 두 개념화가 현실적으로 어떤 차이를 가져오는 지는 아직 명백하지 않다. Peterson(2000)의 설명에 따르면 해석양식적 낙관성이 조금 더 세부적이고 특수적인 영역을 더 잘 예측하며, 성향적 낙관성은 전반적인 영역에 있어서 더 잘 예측한다는 측면에서 두 개념의 차이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3) 수퍼비전

수퍼비전이란 일정한 지식과 기술의 준비를 갖춘 사람이 상대적으로 준비가 부족한 사람을 훈련시키기 위한 교육적 과정으로, Barker(1995)는 사회복지사가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세련되도록 도우며, 클라이언트에게 질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사업 기관 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행정적이고 교육 과정이라고 정의하였다(정철환, 2009). Kadushin(1976)은 사회복지사들이 업무와 관련하여 좌절, 불만족을 경험할 때 표현적·지지적 지도력을 기반으로 정서적지지 및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문제 해결을 돕는 과정으로 새로운 수퍼비전의 정의를 제시했다. 국내 연구에서는 김융일, 양옥경(2002)이 중간관리자인 수퍼바이저와 수퍼바이지의 위계적이며 긍정적인 수퍼비전 관계 속에서 특정 세팅, 상황의 고유한 특성을 고려하여 정책과 절차에 따라 클라이언트에게 질적 및 양적으로 최선의 서비스를 전달할 목적으로 실행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위와 같이 여러 학자들의 정의를 종합하여 본 연구에서는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된 Kadushin(1974)의 개념을 활용하여 수퍼비전이란 ‘사회복지 실천현장에서 많은 실무 경력을 가진 수퍼바이저가 실무경력이 낮은 수퍼바이지에게 행정적, 교육적, 지지적 상호작용의 과정이자, 클라이언트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고 수퍼바이지의 업무를 보다 효율적이고 만족감을 증진시키는 과정’이라고 정의하고자 한다.

4) 외상 후 성장
(1) 외상 후 성장의 개념 및 이론

외상을 경험하게 되면 혼란과 무기력을 휩싸이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가 계속 이어질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김현진, 2014). 그러나 외상을 경험하였다고 모든 사람들이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외상을 경험함으로써 외상 이전보다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성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외상 후 성장(Post Traumatic Growth, PTG)이라 한다. 외상 후 성장은 외상(trauma)이나 위기사건(crisis) 이후 개인이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긍정적인 심리적 변화를 의미한다(Zoellnet & Maecker, 2006). 1990년대 다양한 외상사건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긍정적인 변화를 이룬 증거가 나오면서 많은 연구자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는데 이 중 가장 대표적인 학자가 Calhoun과 Tedeschi이다. 이들에 의하면 외상 후 성장이란 외상 및 위기 사건을 경험한 후 개인이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것으로, 외상으로 인해 손상되거나 상처 받지 않고, 이에 저항하는 능력, 개인의 기능과 적응 수준에 있어서의 질적인 변화, 즉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상태를 의미한다(김현진, 2014, 재인용; Tedeschi & Calhoun, 2004).

Calhoun과 Tedeschi(1998)은 외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면 클수록 실존적이고 영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기회가 커진다고 하였다. 즉 외상이후 삶에 있어서 소중한 것의 우선순위의 변화가 오며 종교가 없던 사람들도 실존적·영적 관심이 높아진다. 외상경험이 없던 사람들에 비해 외상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삶의 의미, 죽음 등 실존적 물음에 마주하고 진지하게 고민함으로써 영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Calhoun과 Tedeschi의 ‘외상 후 성장’이란 용어로 설명할 것이며, 외상 이후 일어나는 긍정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성장하게 해주는 현상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2) 외상 후 성장 선행연구: 낙관성과 수퍼비전을 중심으로

첫째, 낙관성은 삶의 부정적 사건 또는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각 개인이 심리적으로 적응해 나가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 하거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원동력으로 고려될 수 있기에 외상 후 성장의 맥락 안에서 중요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Scheier, Carver & Bridges, 1994; Peterson, 2000). 낙관성이 높을수록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 있어서의 정서적 혼란이 적고 삶의 다양한 영역에 걸친 위험 사건 후에도 개인이 적응을 함에 있어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변인으로 낙관성이 심리적응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김정수, 2008). 이처럼 낙관성은 외상 후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요인이 되며 낙관성이 외상 후 성장을 예측하는데 있어 일관되게 지지되어 온 개인차 변인 중의 하나이며(유란경, 2012; 정인명, 2009; Linley, Alex & Joseph, 2004) 또한 외상사건 관련 의도적 반추를 통해 낙관성을 높임으로써 외상 후 성장에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유란경, 김은정, 2016). 한편 일부 연구에서는 낙관성과 외상 후 성장의 긍정적 관계를 지지하지 않는다(Bostock, Sheikh & Barton, 2009; Zoellner & Maercker, 2006). 이는 낙관적인 사람이 외상의 영향을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비현실적이고 방어적인 대처와 긍정적인 착각을 이용할 것이라고 주장이다(Zoellner & Maercker, 2006). 이러한 결과는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지나치게 긍정적으로만 해석하는 비현실적인 낙관성에 의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낙관성과 외상 후 성장과의 관계에 대한 학문적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둘째, 수퍼비전은 사회복지 종사자의 직무 만족, 소진예방, 직무스트레스 완화, 사회복지사의 자기효능감, 임파워먼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권구영, 서정화, 홍지영, 2002; 백숙경, 2013; 이명희, 2009; 최소연, 2003), 이와 같이 수퍼비전은 수퍼바이지의 개인적 성장 및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현정원(2014)에 의하면 수퍼바이저 스타일의 하위요인 중 대인 민감적 스타일과 수퍼비전의 기능 중 교육적 수퍼비전이 외상 후 성장에 정적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 종사자들이 외상 사건을 경험한 이후에 수퍼비전을 통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외상 후 성장과 관련한 다양한 변인 중 수퍼비전을 연구한 논문은 현재 국내에서는 현정원(2014)을 제외하고는 부족한 상태이다.

마지막으로, 1990년 이후 외상 후 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상 후 성장과 관련성을 보이는 요인들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선행 연구에서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요약하면, 외상관련 변인, 낙관성, 수퍼비전, 사회적지지와 인구사회학적 변인들(성별, 연령, 종교유무 또는 종교종류, 결혼상태, 개인의 수입, 수입 및 경제, 교육수준, 자녀수) 등 다양한 변인들로 요약되어질 수 있다. 이와 같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관련 변인들을 살펴보면 개인적 변인에 해당하는 요인부터 수퍼비전처럼 조직적인 차원에서는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복지사가 클라이언트와 함께 일하는 과정에 있어서 업무 지원과 지식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낙관성을 개인적 요인으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가장 많이 요구되고 외부적인 영향을 받는 수퍼비전을 외부적 요인으로써 외상 후 성장에 있어서 개인적 요인과 외부적 요인의 조절효과 검증을 통해서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의 외상 후 성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개입방향과 실천적 함의 제시를 위하여 보고자 한다.


3.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본 연구는 대상자는 2016년 정신보건 사업안내 명시된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으로 정신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설명하고 있음에 따라 이 기관에 근무하는 종사자 정신보건전문요원(사회복지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등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자료 수집은 2016년 7월 4일부터 2016년 9월 9일까지 실시되었다. 자료수집방법은 정신보건사업안내에 수록된 전국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 기관 303개 기관 중 254개 기관을 대상으로 1차 전화안내로 연구목적을 설명 후 설문지 동의 시 우편발송, E-mail, 온라인 설문으로 실시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우편발송 및 E-mail 243부 온라인설문 107부 총 350부가 회수되었다. 수집된 자료 중 연구에 사용되기에 부적절한 자료 14부를 제외한 336부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2) 측정도구
(1) 직무외상

본 연구에서 사용한 직무위기경험 질문지는 윤명숙, 박은아(2011)이 Tedeschi, Calhoun(1996)의 PTGI 개발연구에서 측정된 사건목록과 송승훈, 이홍석, 박준호, 김교헌(2009) 연구에서 사용한 항목과 최승미(2008) 연구에서 사용된 SRRS (Social Readjustment Ration Scale)를 연구 목적에 맞게 개인적 외상경험과 직무관련 외상경험으로 나누어 수정 보안된 질문지 중 직무외상경험 부분에 있어 자살시도를 추가하여 수정 보안하여 사용하였다. 직무외상 문항별로 살펴보면 클라이언트관련 3문항(상실, 폭력, 자살시도), 직장동료관련 2문항(폭력, 따돌림), 직무관련 2문항(직무관련 사고, 직무과업 실패), 기타로 총 9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직무외상경험 수에 따라 1개는 ‘0’, 2개 이상 ‘1’로 더미변수로 처리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가장 본인이 심각하다고 인지한 직무외상과 직무외상발생 시간, 직무외상 발생 당시와 현재의 고통지각을 ‘전혀 고통스럽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고통스러웠다’ 7점 Likert 척도를 사용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직무외상으로 인한 심각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계수는 .34로 나타났다.

(2) 외상후 성장 (K-PTGI)

본 연구에서 외상 후 성장은 Tedeschi와 Caldoun(1996)이 개발한 외상 후 성장척도(PTGI)를 송승훈, 이홍석, 박준호, 김교헌(2009)이 한국어로 수정·번안하여 최종 선별한 16문항으로(K-PTGI)를 사용하였다. 척도의 각 문항은 6점 Likert 척도로 ‘경험하지 못함’ 0점에서 ‘매우 많이 경험’ 5점까지 점수화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외상 후 성장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계수는 .94로 나타났다.

(3) 낙관성(LOT-R)

본 연구에서 낙관성은 Scherjer, Carver, Bridges(1994)가 개정한 삶의 경향 평가지(Revised Life Orientation Test, LOT-R)를 김민정(2005)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LOT-R은 미래에 대한 일반화된 긍정적 기대로서의 낙관성을 측정하기 위해 6개의 낙관성 측정문항과 4개의 모호문항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점수가 높을수록 낙관적인 성향이 높을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계수는 .70으로 나타났다.

(4) 수퍼비전 기능

본 연구에서 수퍼비전 기능은 Kadushin(1992)의 분류체계를 토대로 김혜진(2005)이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재구성한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총 28문항으로 행정적 수퍼비전 12문항, 교육적 수퍼비전 12문항, 지지적 수퍼비전 4문항이며 5점 Liker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측정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각 문항에 해당되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지각하는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계수는 행정적 수퍼비전은 .919, 교육적 수퍼비전 .964, 지지적 수퍼비전 .941, 전체는 .971로 나타났다.

(5) 통제변수

선행연구를 근거로 외상 후 성장에 영향요인으로 밝혀진 성별, 연령, 종교, 직종, 근무기간은 총 실무기간, 현재기관실무기간으로 나누어 구분하였으며, 현재근무기간, 현재기관 업무로 구분하여 인구사회학적인 변인을 구성하였다(곽민영, 2016; 윤명숙, 박은아, 2011; 이소라, 2016; 이수림, 전보람, 2012, 2015; 최승미, 2008; 현정원, 2014). 성별은 남성 ‘1’, 여자 ‘0’으로 구분하고, 학력은 대학졸업 ‘1’, 대학원재학 및 대학원졸업 ‘0’으로 구분, 종교는 종교무 ‘0’, 종교유 ‘1’로 성별, 학력, 종교를 더미변수로 처리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유희정(2012), 김인주와 김도연(2015), 김현미와 정민선(2014) 등의 연구에 의하면 사회적지지 또한 외상 후 성장에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회적지지(Perceived Social Support Scale, PSSS)는 가족, 친구 중요한 타인으로부터 받는 사회적 지지에 대한 지각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김희정(2008)의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가족 관련 4문항, 친구관련 4문항, 중요한 타인 관련 4문항 총 12문항으로 이루어졌으며 7점 Likert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7점으로 측정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지각된 사회적지지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α계수는 .953으로 나타났다.

(6) 기타변수

본 연구에서 이차적 외상스트레스 척도(Secondary Traumatic Stress Scale)는 Bride, Robinson, Yegidis, 그리고 Figley(2004)이 개발하고 박지영(2011)이 수정·번안하여 한국형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 척도로 재구성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원 도구는 이차적 외상스트레스의 하위요인으로 침습·회피·각성 등 세 가지로 구성되었으나 박지영(2011)은 침습과 회피 두 가지 차원으로 구성하였으며, 원 도구에서 17문에서 13문항으로 재구성하였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까지 점수화하여서 점수가 높을수록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α계수는 .914로 나타났다.

3) 분석방법

본 연구에 수집된 자료는 자료 확인과 입력절차, 부호화 과정을 거쳐 통계프로그램 STATA 10.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을 활용하여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인구사회학적변인), 직무외상,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 외상 후 성장, 낙관성, 수퍼비전 기능, 사회적지지를 분석하였다. 둘째,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의 직무외상경험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일반적 특성(인구사회학적변인)과 직무외상경험을 함께 투입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낙관성 및 수퍼비전 기능이 직무외상경험과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상호작용항을 이용하여 조절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4. 연구결과
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1) 인구사회학적 특성

본 연구에 참여한 조사 대상자인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은 성별, 연령, 학력, 혼인상태, 종교, 직종, 근무기간, 현재근무기관, 현재업무로 구분하였으며, 이에 대한 분석 결과는 <표 1>과 같다. 먼저 전체 연구 대상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의 성별은 남성 16.1%, 여성 83.9%로 여자가 남자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연령은 최소 21세에서 최대 57세까지로 30대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평균 연령은 33.4(±7.12)세이다. 학력은 대학졸업이 가장 높았으며, 혼인상태는 기혼이 미혼에 비해 약간 높은 분포로 나타났다.

<표 1>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변수 범주 빈도(%)
성별
(N=336)
54 16.1
282 83.9
연령
(N=338)
* M:33.43 / SD:7.12
20대 114 34.2
30대 157 47.2
40대 51 15.3
50대이상 11 3.3
학력
(N=336)
대학졸업 243 72.3
대학원재학 35 10.4
대학원졸업 58 17.3
혼인상태
(N=335)
미혼 160 47.8
기혼 173 51.6
기타 2 0.6
종교
(N=334)
무교 128 38.3
불교 19 5.7
개신교(기독교) 137 41.0
천주교 49 14.7
기타 1 0.3
직종
(N=246)
정신보건사회복지사 136 55.2
정신보건간호사 47 19.1
정신보건임상심리사 9 3.7
사회복지사 42 17.1
간호사 10 4.1
임상심리사 - -
기타 2 0.8
근무기간
실무
경력
(N=328)
1년미만 16 4.9
1년이상-3년미만 56 17.1
3년이상-5년미만 72 22.0
5년이상-7년미만 61 18.5
7년이상-10년미만 51 15.5
10년이상~ 72 22.0
현기관
실무
경력
(N=308)
1년미만 67 22.8
1년이상-3년미만 98 31.8
3년이상-5년미만 76 24.7
5년이상-7년미만 30 9.7
7년이상-10년미만 20 6.5
10년이상~ 17 5.5
현재
근무
기관
(N=336)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25 7.4
광역자살예방센터 2 0.6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263 78.3
기초자살예방센터 16 4.8
중독관리통합관리센터 30 8.9
현재
업무
(N=313)
정신건강증진업무 61 19.5
중증정신질환자관리사업 87 27.8
아동청소년정신건강사업 42 13.4
자살예방사업 66 21.1
중독관리사업 38 12.1
기타 19 6.1

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의 직종은 정신보건사회복지사가 55.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정신보건전문요원의 비율이 78%로 나타났다. 근무기간 중 총 실무경력을 먼저 살펴보면 3년 이상~5년 미만과 10년 이상이 각각 22%, 현재 기관 실무경력은 1년 이상~3년 미만 31.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낮게 나타난 것은 총 실무경력은 1년 미만 4.9%로 가장 낮게 나타난 반면 현재 기관 실무경력에 있어서는 10년 이상이 5.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현재 근무기관은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가 78.3%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으며, 현재 업무는 중증정신질환자관리사업 27.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자살예방사업, 정신건강증진사업, 아동청소년정신건강사업, 중독관리사업 순으로 나타났다.

(2) 주요 변수의 기술적 특성

<표 2>는 조사 대상자의 주요 변수들인 직무외상경험, 외상 후 성장, 낙관성, 수퍼비전의 기술적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경험한 직무외상 평균은 2.37개(±1.19)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정신보건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 1.03개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외상 후 성장의 평균은 38.13점(±15.53)으로 조사되었다. 낙관성의 평균은 21점(±3.12)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재난피해자 대상으로 한 연구 보다 2.1점 높게 나타났다(유명란 외, 2013). 수퍼비전 기능의 평균값은 3.35점이며 대구·경북종합사회복지관 중심으로 연구 3.34점보다 높은 편이다(정철환, 2009).

<표 2> 
주요 변수의 기술적 특성
변수명 평균 표준편차 최소값 최대값 전체값 평균 표준편차
직무외상경험 - - 1 7 2.37 1.19
외상 후 성장 2.38 1.22 0 5 38.13 15.53
낙관성 3.50 .86 1 5 21.00 3.12
수퍼비전 기능 3.35 1.06 1 5 93.42 22.3

(3) 직무외상 특성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의 직무외상 실태를 살펴보면 <표 3>과 같다. 클라이언트의 폭력(언어적, 행위적 폭력 등) 경험이 67.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클라이언트의 자살시도 경험이 53%, 클라이언트의 상실 경험이 50.6%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시 경험하는 외상의 횟수는 2.4회 정도로 나타났으며, 직무외상사건 고통정도는 5.6점(1~7점)에서 현재의 직무외상의 고통정도는 3.5점으로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서 직무외상으로 인한 고통정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한 직무외상 중 가장 고통스러웠던 사건을 살펴보면 클라이언트의 폭력이 32.5%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클라이언트의 상실 26.1%, 클라이언트의 자살시도 2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외사사건 발생 시기를 보면 1년~2년 전이 2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건당시 근무 기관을 보면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71.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사건당시 업무는 중증정신질환자관리사업 44.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자살예방사업 2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표 3> 
조사대상자의 직무외상 특성
변수명 범주 빈도(%)
클라이언트의 상실
(사망 등)(N=336)
경험무 166 49.4
경험유 170 50.6
클라이언트의 폭력
(언어적, 행위적 폭력등)(N=336)
경험무 109 32.4
경험유 227 67.6
클라이언트의 자살시도(N=336) 경험무 158 47.0
경험유 178 53.0
동료폭력(N=336) 경험무 319 94.9
경험유 17 5.1
직장따돌림(N=336) 경험무 317 94.4
경험유 19 5.6
직무관련사고(N=336) 경험무 287 85.4
경험유 49 14.6
직무과업실패(N=336) 경험무 247 73.5
경험유 89 26.5
직무외상 경험 총 수
(N=336)
1개 84 25.0
2개 119 35.4
3개 78 23.2
4개 37 11.0
5개이상 18 5.4
경험한 직무외상사건
중 가장 고통스러운
직무외상
(N=326)
클라이언트의 상실(사망 등) 85 26.1
클라이언트의 폭력
(언어적, 행위적 폭력 등)
106 32.5
클라이언트의 자살시도 66 20.2
동료폭력 6 1.8
직장따돌림 7 2.2
직무관련사고 9 2.8
직무과업실패 21 6.4
기타 26 8.0
직무외상사건
발생시기
(N=333)
한달이내 28 8.4
6개월이내 72 21.6
7-12개월전 50 15.0
1-2년전 79 23.7
2-3년전 38 11.4
3-5년전 35 10.5
5-10년전 29 8.7
10년이상 2 0.6
사건
당시
근무
기관
(N=333)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17 5.1
광역자살예방센터 4 1.2
기초정신건강증진센터 238 71.5
기초자살예방센터 8 2.4
중독관리통합관리센터 25 7.5
정신보건시설 13 3.9
정신의료기관 23 6.9
기타 5 1.5
사건
당시
업무
(N=323)
정신건강증진업무 28 8.7
중증정신질환자관리사업 143 44.3
아동청소년정신건강사업 32 9.9
자살예방사업 68 21.1
중독관리사업 31 9.6
기타 21 6.5

2)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

<표 4>는 주요변인들과 외상 후 성장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한 상관관계분석 결과를 보면 외상 후 성장을 기준으로 정적 상관관계에서 유의한 것들은 직무외상사건 당시 고통정도, 낙관성, 수퍼비전 기능 전체, 사회적지지,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였으며, 부적 상관관계에 유의미한 것은 학력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의 변수들이 상관관계 .80 이하로 나타났다.

<표 4> 
주요 변인들의 외상 후 성장의 상관관계 분석
1 2 3 4 5 6 7 8 9 10 11
1. 외상 후 성장 1.00
2. 직무외상사건 경험수 .085 1.00
3. 직무외상사건 당시 고통정도 .236*** .397*** 1.00
4. 성별 -.067 .047 -.035 1.00
5. 연령 .175** .092 .196*** -.02 1.00
6. 학력 -.145** -.004 -.107 -.019 -.325*** 1.00
7. 종교 .183*** -.003 .1 .045 .174** -.1 1.00
8. 낙관성 .195*** .006 .065 -.111* .167** -.193*** .114* 1.00
9. 수퍼비전 기능 .148** .052 .003 -.126* -.025 .063 .019 .045 1.00
10. 사회적 지지 .24*** -.017 .047 -.092 -.02 -.005 .135* .369*** .11* 1.00
11.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 .158** .124* .202*** .032 -.071 .064 -.019 -.238*** .061 -.151** 1.00
*p < .05, **p < .01, ***p < .001

<표 5>는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중다회귀분석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면 연령, 종교유무, 사회적 지지,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 직무외상 사건 당시 고통정도, 낙관성, 수퍼비전 기능, 외상 후 성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령이 높을수록, 종교가 없는 집단에 비해 종교를 가진 집단이, 사회적지지가 높을수록,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직무외상 사건 당시 고통 정도가 높을수록, 낙관성의 수준이 높을수록, 수퍼비전의 기능이 높을수록 외상 후 성장 수준이 높아짐을 보여주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독립변수인 직무외상경험은 외상 후 성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5>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
변수 β SE t
직무외상변인 직무외상경험수 -2.35 2.03 -1.15
직무외상사건당시 고통정도 2.18 .83 2.61**
인구사회학적변인 성별 .1 2.24 .05
연령 .31 .12 2.52*
학력 -2.08 1.96 -1.06
종교 3.81 1.71 2.23*
사회적지지 .25 .08 3.13**
낙관성 .74 .29 2.53*
수퍼비전 .07 .04 2.0*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 .27 .09 3.21***
상수 -31.08**
R² .216
Adjusted R² .189
F 8.01***
*p < .05, **p < .01, ***p < .001
더미처리변수: 1) 성별(여=0, 남=1), 2) 학력(대학원이상=0, 대학졸업=1), 3) 종교(없다=0, 있다=1), 4) 직무외상경험수(1개=0, 2개이상=1)

3) 낙관성 조절효과가 직무외상경험과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

<표 6>은 직무외상사건 경험이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데 낙관성의 조절 모형을 나타내고 있다.

<표 6> 
낙관성의 조절효과가 직무외상경험과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
변수 모델1 모델2 모델3
β SE t β SE t β SE t
인구사회학적
변인
성별 -1.42 2.22 -.64 -.97 2.22 -.44 -1.56 2.21 -.71
연령 .3 .12 2.46* .28 .12 2.27* .3 .12 2.43*
학력 -3.15 1.92 -1.64 -2.63 1.95 -1.35 -2.51 1.93 -1.63
종교 3.98 1.69 2.36* 3.81 1.69 2.25* 4.22 1.68 2.51*
사회적지지 .34 .07 4.59*** .28 .08 3.56*** .26 .08 3.33*
이차적외상스트레스 .27 .08 3.17** .3 .08 3.48*** .28 .08 3.35*
직무외상변인 직무외상경험 -.86 2.01 -.43 -.95 2.01 -.47 -36.85 13.42 -2.75**
직무외상사건당시
고통정도
1.77 .83 2.13* 1.78 .83 2.13* 1.92 .83 2.32*
낙관성 .6 .29 2.07* -.75 .58 -1.3
상호작용항
(직무외상경험*낙관성)
1.72 .63 2.7**
상수 -12.82 -21.69 6.71
.181 .193 .212
Adjusted R² .159 .169 .186
F 8.4*** 8.03*** 8.11***
*p < .05, **p < .01, ***p < .001
더미처리변수: 1) 성별(여=0, 남=1), 2) 학력(대학원이상=0, 대학졸업=1), 3) 종교(없다=0, 있다=1), 4) 직무외상경험수(1개=0, 2개이상=1)

직무외상경험이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데 낙관성이 조절효과를 가지는가를 살펴본 결과, 모델 1에서는 연령, 종교유무, 사회적 지지,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 직무외상경험, 직무외상사건 당시 고통정도가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으며 모델 2에서는 모델 1의 유의미한 변수에 낙관성까지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모델 3에서는 연령, 종교유무, 사회적지지,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 직무외상경험, 직무외상사건 당시 고통정도, 직무외상경험과 낙관성의 상호작용항이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모델 2와 달리 낙관성은 독립적으로 외상 후 성장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델 1, 모델 2와 달리 직무외상경험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령이 높을수록, 종교가 없는 집단에 비해 종교를 가진 집단이, 사회적지지가 높을수록,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직무외상사건 당시 고통정도가 높을수록, 직무외상경험이 2개 이상의 집단에 비해 1개인 집단이 외상 후 성장이 높아짐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직무외상경험과 낙관성의 상호작용항이 유의미한 결과를 보임에 따라서 낙관성은 직무외상 경험과 외상 후 성장 사이에서 조절효과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낙관성이 외상 후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직무외상 경험이 높은 경우 낙관성이 외상 후 성장에 기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낙관성이 높을수록 직접적으로 외상 후 성장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직무외상경험이 외상 후 성장을 하는데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이때 낙관성이 높은 경우 외상 후 성장을 하는데 있어서 더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직무외상 경험을 많아지더라도 낙관성을 가지고 외상 후 성장을 하게 된다는 것으로 직무외상경험에 있어서 낙관성이 완충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4) 수퍼비전 기능의 조절효과가 직무외상경험과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

<표 7>은 직무외상사건 경험이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데 수퍼비전의 조절 모형을 보여주고 있다.

<표 7> 
수퍼비전 기능의 조절효과가 직무외상경험과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
변수 모델1 모델2 모델3
β SE t β SE t β SE t
인구사회학적
변인
성별 -1.42 2.22 -.64 -.44 2.24 -.2 -.01 2.26 -.01
연령 .3 .12 2.46* .34 .12 2.73** .35 .12 2.8**
학력 -3.15 1.92 -1.64 -2.73 1.95 -1.4 -2.91 1.95 -1.49
종교 3.98 1.69 2.36* 4.01 1.71 2.35* 3.85 1.71 2.26*
사회적지지 .34 .07 4.59*** .31 .07 4.23*** .31 .07 4.23***
이차적외상스트레스 .27 .08 3.17** .24 .08 2.82** .25 .08 2.94**
직무외상변인 직무외상경험 -.86 2.01 -.43 -2.13 2.04 -1.04 8.34 7.6 1.09
직무외상사건당시
고통정도
1.77 .83 2.13* 2.16 .83 2.59** 2.11 .83 2.53*
수퍼비전기능 .07 .04 2.01* .15 .07 2.3*
상호작용항
(직무외상경험*수퍼비전기능)
-.11 .08 -1.43
상수 -12.82 -20.04 -27.42
R² .181 .198 .203
Adjusted R² .159 .173 .176
F 8.4*** 8.04*** 7.46***
*p < .05, **p < .01, ***p < .001
더미처리변수: 1) 성별(여=0, 남=1), 2) 학력(대학원이상=0, 대학졸업=1), 3) 종교(없다=0, 있다=1), 4) 직무외상경험수(1개=0, 2개이상=1)

직무외상사건 경험이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데 수퍼비전 기능이 조절효과를 가지는 가를 살펴본 결과, 모델 1에서는 연령, 종교유무, 사회적 지지,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 직무외상경험, 직무외상사건 당시 고통정도가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으며 모델 2에서는 모델 1의 유의미한 변수에 수퍼비전 기능까지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모델 3에서는 연령, 종교유무, 사회적지지,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 직무외상사건 당시 고통정도, 수퍼비전 기능이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이는 연령이 높을수록, 종교가 없는 집단에 비해 종교를 가진 집단이 사회적지지가 높을수록,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직무외상 사건 당시 고통정도가 높을수록, 수퍼비전 기능이 높을수록 외상 후 성장이 높아짐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직무외상경험과 수퍼비전 기능의 상호작용항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직무외상경험의 수준이 높더라고 외상 후 성장이 높은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수퍼비전이 긍정적으로 기능할수록 외상 후 성장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외상 후 성장에 있어서 직무외상 경험과 수퍼비전 기능과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가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데 즉 직무외상 경험이 외상 후 성장에 도움을 주는데 있어서 수퍼비전 기능이 완충역할을 하지 않음으로써 외상 후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수퍼비전은 직접적으로 외상 후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지만, 직무 외상경험의 수준이 높은 경우에는 수퍼비전이 외상 후 성장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5. 결 론
1) 연구결과 요약 및 함의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직무외상경험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고, 낙관성과 수퍼비전 기능이 외상 후 성장간의 관계에서 조절효과에 대해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독립변수로 직무외상 경험을 종속변수로 외상 후 성장, 조절변수로 낙관성, 수퍼비전 기능을 설정하였다. 또한 본 연구를 위해 전국 정신건강서비스 기관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33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의 외상 후 성장, 낙관성, 수퍼비전의 기술적 특성을 살펴보면, 먼저 외상 후 성장의 평균은 38.13으로 조사되었다. 이 점수는 같은 척도를 사용한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한 최승미(2008) 2.67점, 정신보건사회복지사 대상으로 한 윤명숙, 박은아(2011) 2.74점보다 낮은 점수이며, 일반인(M=35.46)을 대상으로 한 송승훈(2007)보다 높게 나타났다. 낙관성의 평균은 21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재난피해자 대상으로 한 연구 유명란 외(2013) 2.1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퍼비전 기능의 평균값은 3.35점이며 대구·경북종합사회복지관 중심으로 연구한 정철환(2009)의 연구에서 나타난 3.34점보다 높은 편이다.

둘째,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의 직무외상 실태를 살펴보면 연구 참여자의 약 2/3가 클라이언트의 언어 및 행위적 폭력의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클라이언트의 자살시도, 클라이언트의 상실(사망) 등의 직무 외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참여자들이 경험한 직무외상 중 가장 고통스러운 직무외상 또한 클라이언트의 언어 및 행위적 폭력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전국 정신건강증진센터 실태조사에서는 클라이언트의 언어적 폭력을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결과와 본 연구의 결과를 유사한 맥락에서 해석 할 수 있는 결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이 직무수행에 있어 중점 업무인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직무 수행시 클라이언트의 폭력에 상당부분 노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직무시 경험하는 외상의 평균은 2.38개이며, 직무외상 사건발생 당시 고통정도는 평균 5.6점에서 직무외상 사건이 지난 현재시점의 고통정도는 3.5점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낮아짐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정신보건영역 중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의 직무 외상의 실태를 일부 파악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셋째,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기관 종사자들에게 있어서 직무외상사건 당시 고통정도, 낙관성, 사회적지지, 수퍼비전 기능, 이차적 외상 후 스트레스가 외상 후 성장에 있어서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직무외상경험은 외상 후 성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무외상사건 당시 느끼는 고통정도가 클수록 외상 후 성장의 변화 정도를 크게 지각한다고 해석 할 수 있다. 또한, 수퍼비전이 긍정적으로 기능 할 수록 외상 후 성장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추가로 수퍼비전 기능을 하위요인 행정적 수퍼비전, 교육적 수퍼비전, 지지적 수퍼비전으로 회귀분석을 진행할 결과 행정적 수퍼비전은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교육적 수퍼비전과 지지적 수퍼비전은 통계적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적 수퍼비전는 선행연구 현정원(2014)의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직무수행 시 직장 내 수퍼바이저, 동료들로부터 공감적 이해와 존중을 받음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찾아감으로써 외상 후 성장으로 나아간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지지적 태도가 중요한 부분임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으며 윤명숙, 박은아(2011)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한 결과이다.

넷째, 외상 후 성장에 있어서 직무외상경험과 낙관성 및 수퍼비전 기능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먼저 외상 후 성장과 직무외상경험에 대한 낙관성의 조절효과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무외상경험을 많이 할 때 낙관성이 완충역할을 함으로써 외상 후 성장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직무외상경험 자체가 외상 후 성장을 시키는데 이때 낙관성을 가짐으로써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임으로써 궁극적으로 외상 후 성장을 향상시키는데 있어서 더욱 긍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직무외상경험이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서 낙관성은 외상 후 성장을 도와주는 조절변인의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의 외상 후 성장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직무 외상이 경험이 높은 경우 낙관성을 높일 수 있는 개입 방안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직무외상경험과 수퍼비전 기능의 조절효과를 살펴보면 외상 후 성장과 직무외상경험에 대한 수퍼비전 기능의 조절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퍼비전이 긍정적으로 기능할수록 외상 후 성장이 높아지지만, 직무외상 경험의 수준이 높을 때에는 수퍼비전 기능이 유의미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이에 따라 외상 후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직무외상경험의 수준이 높을 때 이에 대한 수퍼비전을 많이 주더라도 이는 외상 후 성장으로 이어지는데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외상 후 성장에 있어서 수퍼비전 기능 자체는 도움을 주지만, 직무외상경험의 수준이 높을 때 수퍼비전 기능은 유의미한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연구결과의 제언 및 한계점

첫째,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기관 종사자들의 1/2이상이 클라이언트폭력, 클라이언트의 자살시도 등 클라이언트와 관련된 직무외상에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전국정신건강증진센터 실태조사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지역사회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의 경우 직무수행 중 많은 외상경험으로 힘든 상황에 있으며 특히 클라이언트에 대한 서비스를 수행과 더불어 위험에 함께 노출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직무수행에 있어서 최소한의 안전망 장치구축이 필요하다. 이는 1인 사례관리 부담률, 위험시 2인 1조 투입 또는 경찰협조, 상담실 내 위기상황 시 활용 벨, 안전도구 등 업무 수행에 있어서 구조적, 하드웨어적인 안정장치 구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직무외상 경험시 외상 후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개인 및 조직적인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직무외상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을 통해서 외상에 대한 민감성을 높이고, 외상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직무외상의 심각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내·외부 수퍼비전 제공과 직무외상경험에 따른 외상 후 성장에 대한 교육, 외상사건 후 휴가제도의 탄력적 운영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기관 종사자들의 직무외상경험과 외상 후 성장 사이에서 낙관성이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낙관성이 높다고 하여 외상후 성장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직무외상 경험의 수준이 높은 경우 낙관성이 높은 개인의 경우 외상 후 성장의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낙관성이 높을수록 직접적으로 외상 후 성장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직무외상경험은 외상 후 성장을 하는데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이때 낙관성이 높은 경우 외상 후 성장을 하는데 있어서 더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직무 외상 경험으로 어려움을 받고 있는 종사자들에게 낙관성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여 종사자들이 사적으로나 공적으로나 낙관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천적 제도적 장치가 요구된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낙관성의 경우 자아탄력성, 회복탄력성, 긍정심리자본의 하위요인 중 하나로 낙관성을 보았다. 이에 자아탄력성, 회복탄력성, 긍정심리자본을 높인다면 낙관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직무외상경험과 외상 후 성장에서 수퍼비전 기능의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현재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기관 종사자들이 경험하는 직무외상 경험 수준에 부합하는 수퍼비전이 적절하게 이루어지 않거나, 의미 있는 수퍼비전이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거나 외상 후 성장에 있어서의 수퍼비전을 측정하는데 있어서 방법 또는 척도가 적정하지 않을 수 있기에 이에 따른 확인이 되어 질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써 강화할 필요가 있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수퍼비전은 정신보건 사회복지사에게 있어서 직무만족, 소진 등에 있어서 강조되어 왔고, 본 연구에서도 조절효과는 없으나 외상 후 성장에 있어서 수퍼비전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고, 현정원(2014) 연구에서도 수퍼비전의 스타일, 교육적 수퍼비전에 있어서 외상 후 성장에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서 현재의 수퍼비전의 체계, 내용, 빈도 등에 있어서의 실태를 진단하고 외상 후 성장의 형태 및 수준에 적절하게 제공될 수 있는 수퍼비전 내용 및 체계의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전국 모든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거나, 확률표집 조사를 진행한 것이 아니다. 이에 연구의 결과를 모든 정신건강서비스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일반화하는데 한계를 지닌다. 또한,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 종사자를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정신보건간호사 등 직종별로 구분하여 분석하지 많았기 때문에 각 직종에 대한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다.

둘째, 다양한 직무외상에 노출되어 있지만 클라이언트의 죽음, 클라이언트의 폭력, 클라이언트의 자살시도, 동료로부터의 폭력 및 왕따 등을 제외한, 그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민원 발생, 외부적인 외압(ex 도·시 관계자의 관점, 정치인의 성향 등) 등 다양한 외상경험의 외상 고통정도를 통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셋째,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 기관의 경우 사회복지사를 비롯하여 간호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직종이 함께 근무를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각 직종에 따른 수퍼비전이 시행되고 되고 있으나 본 연구의 경우 문헌고찰, 연구방법, 연구결과 등 전반적으로 사회복지에 국한되어 다루어짐에 따라서 각 직종 특성에 따른 수퍼비전을 반영하지 못한 것에 따른 한계가 있다. 이에 각 직종에 특수성을 반영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넷째, 본 연구는 횡단연구로 외상경험이 외상 후 성장에 있어서 현 시점에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 볼 수 있었던 반면 외상 후 성장이 연구대상자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인과관계를 설명하는데 있어 한계를 지닌다. 그러므로 후속 연구에서 시간적인 간격을 둠으로써 다시 평가하는 방법 등 종단연구 실시하여 외상 후 성장이 일어난 사람들의 경험을 조금 더 실제에 가깝게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연구의 방법론에 있어 자기보고식이 아닌 연구대상자의 행동관찰이나 임상면접 등을 통해 외상 후 성장에 대한 질적 측정과 더불어 다양한 직무외상사건을 설정하고 더불어 외상경험 이후의 시간경과까지 고려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Note
1) 정신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주저자의 2017년도 숭실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학위논문을 축약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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