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

Journal of Social Science - Vol. 35 , No. 1

[ Article ]
Journal of Social Science - Vol. 34, No. 2, pp. 3-21
Abbreviation: jss
ISSN: 1976-2984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0 Apr 2023
Received 20 Feb 2023 Revised 27 Mar 2023 Accepted 25 Apr 2023
DOI: https://doi.org/10.16881/jss.2023.04.34.2.3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이 가정폭력에 미치는 영향: 가족갈등대처방안의 매개효과 중심으로
임정미 ; 김지훈
경상국립대학교

Effect of Gender Role Recognition on Family Violence among Baby Boomers: Focused on the Mediating Effects of Coping Strategies of Family Conflict
Jeongmi Lim ; Ji-Hoon Kim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 김지훈, 경상국립대학교 인권사회발전연구소 선임연구원,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 501, E-mail : too2002oot@naver.com
임정미, 경상국립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조교수(제1저자)

Funding Information ▼

초록

본 연구는 한국복지패널조사 16차년도(2021년) 자료를 활용하여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과 가족갈등대처방안 및 가정폭력 간의 구조적 메카니즘을 규명하여 이와 관련된 정책수립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요인을 기술통계 분석한 결과, 베이비붐세대의 경우 성역할 인식은 가부장적 고정관념이 지배적이었고, 가족갈등이 발생했을 때, 가족 간 소통에 의한 갈등대처방안보다도 비폭력적 갈등대처방안을 선택하여 대처하였고, 가정폭력은 어느 정도 발생하고 있었다. 둘째, 경로분석 결과,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 → 가정폭력의 경로는 유의하지 않은 반면,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 → 가족갈등대처방안의 경로(β=-.44***)와 가족갈등대처방안 → 가정폭력의 경로(β=-.52***)는 유의하였다. 이는 곧 베이비붐세대의 경우 가족갈등이 발생했을 때, 가부장적 고정관념에 매몰된 베이비붐세대일수록 비폭력적인 가족갈등대처방안을 소극적으로 선택하여 대처하고, 가부장적 고정관념에 매몰되어 비폭력적인 가족갈등대처방안을 소극적으로 선택하여 대처할수록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셋째, 베이비붐세대의 가족가등대처방안은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이 가정폭력에 미치는 효과를 완전 매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과 가족갈등대처방안 및 가정폭력 간 구조적 관계를 차단하기 위한 특성화된 정책수립의 필요성을 요구한다.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effects of the coping strategies of family confli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gender role recognition and family violence using the 16th survey (2021) of the Korean Welfare Panel Study, and then to provide the basic data necessary for establishing policies. The major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as a result of a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 of the main factors, the gender roles recognition among baby boomers were dominated by patriarchal stereotypes, and when family conflicts occurred, they addressed them by choosing non-violent rather than family communication coping strategies of family conflicts, and family violence was observed to occur to some extent. Second, as a result of a pathway analysis of the structural relationship, the pathway of gender role recognition → family conflict was not significant, while both of the pathway of gender role recognition → coping strategies of family conflict (β=-.44***) and scoping strategies of family conflict → family conflict (β=-.52***) were significant among baby boomers. This means that when family conflicts occurred, the more baby boomers were buried in patriarchal stereotypes, the more they chose non-violent coping strategies of family conflict passively, and the more they were buried in patriarchal stereotypes and selected the non-violent coping strategies of family conflict passively, the more this led to family violence. Third, the coping strategies of family conflict completely mediated the effects of gender role recognition on family violence among baby boomers. These results suggest the need for establishing specialized policies to prevent the formation of a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gender role recognition, coping strategies of family conflict and family violence among baby boomers.


Keywords: Baby Boomers, Gender Role Recognition, Coping Strategies of Family Conflict, Family Violence
키워드: 베이비붐세대, 성역할 인식, 가족갈등대처방안, 가정폭력

1. 서 론

최근 ‘신당역 여성 살해 사건’에 연이어, 가정폭력 신고에 의해 피해자보호명령 및 신변보호 조치를 받던 피해자가 가해자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우리 사회에 경악을 울려 주었다(위메이크뉴스, 2022.10.07.).

경찰이 집계한 ‘최근 5년간 가정폭력 사법처리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가정폭력으로 112에 신고된 248,660건/ 240,439건/ 221,824건/ 218,680건 중 검거된 인원은 41,905명/ 50,277명/ 44,459명/ 46,041명/ 46,041명으로 약 20% 내외에 불과하다. 신고 건수 대비 가해자 구속율은 355명/ 490명/ 330명/ 410명으로 0.2%도 채 되지 않으며, 그나마 검거 인원의 1/3 이상(14,689명/ 21,228명/ 19,379명/ 24,867명)은 형사사건이 아닌 가정보호사건으로 송치되고 있는 실정이다(위메이크뉴스, 2022.10.07.).

게다가 가정폭력은 신체적 폭행 및 상해를 비롯하여 성폭력, 스토킹 등 복합적 피해를 수반하는 폭력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상담이나 교육 같은 미약한 처분이 전부인 가정보호사건으로 처리될 뿐만 아니라, 매년 112신고 건수의 1/2 이상(138,029건/ 125,435건/ 116,921건/ 112,873건)은 어떠한 합리적 이유 없이 피해자가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하는 현장 종결로 마무리되고 있다(위메이크뉴스, 2022.10.07.).

일반적으로 가정폭력의 원인으로 다양한 요인을 들 수 있겠지만, 최근 전통적인 성역할(gender role) 인식과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정병삼, 2011; 윤진, 양승연, 박병금, 2012; 심정신, 이영숙, 오숙희, 2012; 하문선, 김지현, 2013). 체면을 중시하고 성(gender)에 대해 명백한 위계질서를 두고 있는 유교문화는 가정생활에서도 성에 대해 이중규범으로 성역할을 구분함으로써 무의식적으로 가족구성원 개개인에게 왜곡된 성역할을 강요하는 기제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남순열, 유은광, 박은경, 2000).

성역할이란 자신이 속한 공동체 내에서 개인성을 특징짓는 성격, 태도 및 가치관의 집합체로서 개개인의 사회적 기대를 내면화하는 과정에서, 여성성이나 혹은 남성성, 그리고 두 가지 성을 공유한 양성성으로 지각하는 성역할의 사회화를 거치면서 개개인의 사고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현실과 신념 간의 부조화를 중재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Oswald, 2004; 고효정, 이은주, 2007). 여기에서 남성성은 남성다움으로 용기와 독립성, 논리와 합리성, 확고한 자기주장과 경쟁, 대담함과 적극성 등 남성의 효능성을 의미하는 반면(Bem, 1974), 여성성은 여성다움으로 감성적이고 섬세한, 상냥하고 친절한, 부드럽고 온화한 여성의 관계지향성을 의미한다(Vokey, Tefft, & Tysiaczny, 2013). 그리고 양성성은 최상의 인간다움으로 심리적으로 건강하고 사회체계에 보다 더 적응적인 성향을 의미한다(Holt & Ellis, 1998).

더 나아가 전통적 성역할에서는 남성의 경우 사회경제적 활동으로, 여성의 경우 자녀 및 부모 돌봄이나 가사노동으로 그 역할을 인식하는데 반해(Basow & Johnson, 2000), 근대적 성역할에서는 여성도 남성과 동등하게 사회경제적 활동을 담당할 수 있다고 인식한다고 한다(이현주, 2009). 따라서 성역할 인식은 생득적이라기보다는 후천적으로 사회규범 상에서 용인되는 성역할이 사회화되어 형성된다고 할 수 있다(Schope & Eliason, 2004; O’Neil, 2008). 그러므로 권위주의적인 사람은 전통적으로 남성 우월적인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도 남성과 같이 동등하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진보적인 성역할을 거부한다(Duncan, Peterson, & Winder, 1997). 또한 권위주의적인 사람은 남성 우월적인 고정관념을 토대로 한 전통적인 가치와 규범을 중시하기 때문에 전통적 성역할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에게 위협을 느끼게 된다(Whitley & Lee, 2000). 즉, 권위주의적인 사람은 진보적인 성역할을 수용하는 사람들을 사회적 권위를 위협하는 사람들로 인식하여 호전적이고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김은하, 신윤정, 2016).

게다가 사회정체성이론(social identity theory)에 의하면, 인간은 자신의 긍정적인 자기상을 추구하기 때문에 지각ㆍ분배과제에서의 집단 간 사회비교 과정은 내집단 편애현상인 이기적이고 편파적인 지각과 행동으로 나타나 성 불평등이 심화되고, 양성평등을 저해할 수 있다고 한다(Hogg & Abrams, 1990; Karasawa, 1991). 즉, 왜곡된 성역할은 사회적 환경과 성장배경에 의해 강화되면서 실제보다 과장되고 더욱더 왜곡될 수 있기 때문에 가부장적 문화에 익숙한 우리사회에서 심각하게 우려되는 요인이다(윤숙자, 변은경, 2017). 또한, 가부장적 문화에서의 성(gender)에 대한 폭력은 성에 대한 기본적 인지와 사회문화적으로 성에 따라 부여된 역할에 대한 고착화된 관념이나 확고한 의식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 다시 말해, 가부장적 문화에서의 성(gender)에 대한 폭력은 개인사가 아닌 사회맥락 속에서 형성된 왜곡된 성역할의 사회화 과정을 통해, 성차별, 여성에 대한 폭력의 합리화, 성에 대한 폭력성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남순열, 유은광, 박은경, 2000; 고효정, 이은주, 2007),

따라서 성(gender)과 관련된 폭력성은 가부장적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토대로 불평등한 성역할이 가정생활에서 더욱더 강화되면서 나타나는 부정적 현상으로 인식될 수 있다(여정희, 2003). 이런 연유로 여전히 위력적인 가족 내에서 가부장적 지배는 가족 내의 성억압 기제로 기능하고 가족관계를 불평등적으로 만들어 가정폭력, 고부갈등, 부부갈등 등을 유발하는 기제로 작동할 수 있다(송유미, 이제상, 2011).

왜곡된 성역할의 고정관념은 사회적으로 남성성을 공인받지 못한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지위의 남성이나, 성역할 고정관념이 강하게 내제화된 남성의 경우 여성에 대한 폭력행사나 지배를 통해 자신의 남성성을 공인받을 수 있다는 왜곡된 인식에서 비롯된다(Brines, 1994). 또한, 왜곡된 성역할의 고정관념은 이성교제나 부부관계에서도 상대 통제에 의한 성폭력이나 가정폭력을 유발할 수 있다(윤숙자, 변은경, 2017).

특히 가정폭력은 가정 내 학대 및 폭력으로 모두 가정이라는 사적인 공간 내에서 당사자 간의 친밀한 관계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행해지는 “관계기반적 범죄”의 특성을 지니며(박혜진, 2016), 아동학대, 노인학대, 부부폭력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가정폭력은 가출 및 폭력성의 세습 등을 야기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 금지하고 있는 범죄로서 인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년 이후 최근에 이루어진 성역할ㆍ가정폭력과 관련된 국내ㆍ외의 실증연구들 대부분은 성역할(성미혜, 2009, 2010; 김은하, 신윤, 2016; 윤숙자, 변은경, 2017)이나 가정폭력(신선인, 2008; 김재엽, 이지현, 정윤경, 2008; 조춘범, 조남흥, 2011; 이승출, 2012; 김정란, 김혜신, 2014)의 일부분을 단편적으로 파악하고 있을 뿐이다. 그나마 성역할과 가정폭력 간의 관계를 다룬 실증연구도 단지 성역할의 사회화 과정에서 성역할이 형성되는 청소년기만 다루거나(정병삼, 2011; 하문선, 김지현, 2013), 혹은 성역할이 안정화되는 청년기만 다루고 있을 뿐(윤진, 양승연, 박병금, 2012; 심정신, 이영숙, 오숙희, 2012), 성역할이 내면화되어 고착화된 중장년층을 다룬 실증연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술한 선행연구들의 제약성에 주목하여 한국복지패널조사 16차년도(2021년) 자료를 활용하여 베이비붐세대의 가족갈등대처방안을 매개로 성역할의 사회화 과정에서 내면화되어 고착화된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이 가정폭력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넓은 관점에서 조망하고 규명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과 가족갈등대처방안, 그리고 가정폭력 간의 구조적 관계를 구조방정식모형으로 분석한 후,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이 가정폭력에 미치는 직접효과와 가족갈등대처방안을 매개로 가정폭력에 미치는 간접효과를 확인하여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이 가정폭력에 미치는 메커니즘에서 가족갈등대처방안의 매개효과도 검증함으로써 이와 관련된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선행연구 검토
1) 성역할⋅가정폭력과 관련된 실증연구

2000년 이후 근년에 이루어진 성역할과 관련된 실증연구(성미혜, 2009, 2010; 김은하, 신윤정, 2016; 윤숙자, 변은경, 2017)로 성미혜(2009)의 연구는 대학생 332명을 대상으로 성역할 정체성, 성의식, 성행위, 성적 충동을 분석한 결과, 성역할 정체감 유형의 경우 남학생은 미분화 유형이 가장 많은 반면, 여학생은 양성성 유형이 가장 많았다고 하였다. 성별에 따른 성의식, 성행동 및 성충동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개방적인 성의식을 가지면서 성관련 행동도 더 많았지만, 남성성 유형의 성역할 정체감을 가진 여학생의 경우에도 개방적인 성의식을 가진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미분화형 성역할 정체감을 가진 여학생의 경우 더 많은 성행동이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성미혜(2010)의 연구는 여대생 29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성역할 정체성과 성폭력에 대한 태도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4가지 성역할 정체성 중 양성형이 30.7%로 가장 많았고, 피험자는 성폭력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성역할 정체감 인식에 따라 성폭력관련 지식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던 반면, 성폭력관련 태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이를 사후 검정한 결과, 여성적 정체감 유형의 대상자가 미분화 정체감 유형의 대상자보다 성폭력 상황에 대해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김은하, 신윤정(2016)의 연구는 중·고등학교 교사 253명을 대상으로 동성애공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전통적인 성역할 태도는 권위주의 성향과 동성애공포 정도간의 관계를 매개하고, 정서적 공감이 높을수록 전통적인 성역할태도는 동성애 공포에 미치는 영향력을 증가시켰다고 보고하였다. 다시 말해, 권위주의 성향과 동성애공포 간 전통적인 성역할 태도의 조절된 매개효과는 정서적 공감이 높아질수록 증가한다는 것이다.

윤숙자, 변은경(2017)의 연구는 대학생 189명을 대상으로 성평등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4점 척도로 측정된 양성평등의식은 3.23점으로 나타났는데, 양성평등의식은 성역할 고정관념과 부적 상관관계를, 자아존중감과 정적 상관관계를, 대조군과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양성평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역할 고정관념과 통제로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가정폭력과 관련된 실증연구(김재엽, 이지현, 정윤경, 2008; 신선인, 2008; 조춘범, 조남흥, 2011; 이승출, 2012; 김정란, 김혜신, 2014)로 김재엽, 이지현, 정윤경(2008)의 연구는 중ㆍ고등학교 2학년 1,140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노출경험이 학교폭력가해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모로부터의 아동학대경험이 학교폭력가해행동의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학교폭력에 대한 태도는 가정폭력노출경험으로서 아동학대 경험 및 부모 간 폭력목격경험과 학교폭력가해행동 간의 관계를 매개한다고 보고하였다.

신선인(2008)의 연구는 1990년∼2007년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가정폭력경험과 아동ㆍ청소년의 비행의 상관관계에 관한 101편 중 45편의 연구물을 메타분석하였다. 그 결과, 가정폭력을 목격하거나 직접적으로 폭력이나 아동학대를 경험 아동들이 비행행위를 야기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아동들보다 16.8% 높았다. 가정폭력경험이 비행발생에 미치는 영향은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중학생, 초등학생, 고등학생 순위로 발생확률이 높았다고 보고하였다.

조춘범, 조남흥(2011)의 연구는 청소년 913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노출경험이 학교폭력 가해행위에 미치는 영향과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가해행동은 54.3%로, 가정폭력 노출경험은 71.4%로 나타났고, 청소년의 가정폭력 노출경험은 학교폭력 가해행동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쳤으며, 청소년의 자기통제력 또한 청소년의 가정폭력 노출경험과 학교폭력 가해행동 간의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이승출(2012)의 연구는 청소년 293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노출경험이 학교폭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가정폭력 노출경험이 30.4%로 나타났고, 언어ㆍ정서적 폭력경험은 신체ㆍ물리적 폭력경험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학교폭력 가해경험 중 언어ㆍ정서적 폭력 가해경험이 7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정폭력 노출경험과 학교폭력과의 관계는 언어ㆍ정서적 폭력과 금품갈취, 괴롭힘이 높게 나타나 가정폭력 노출경험은 학교폭력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하였다.

김정란, 김혜신(2014)의 연구는 중ㆍ고등학생 4,757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경험과 가정폭력 경험이 청소년의 자살충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과거 1년간 자살충동 경험자는 31.1%, 부부폭력 목격자는 51.1%, 부모폭력 경험자는 25.8%, 학교폭력 가해경험자는 20.8%, 학교폭력 피해경험자는 22.3%로 나타났다. 여학생일수록, 고학력일수록, 부부폭력을 많이 목격할수록, 부모폭력 피해가 클수록, 학교폭력 피해가 심할수록 자살충동 경험이 높고, 그리고 학교폭력 피해가 1단위 증가할수록 자살충동은 2.78배 증가한다고 보고하였다.

그리고 성역할의 사회화 과정에서 성역할이 형성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역할과 가정폭력 간의 관계를 다룬 실증연구(정병삼, 2011; 하문선, 김지현, 2013)들 중 정병삼(2011)의 연구는 한국청소년패녈(KYPS)에서 선정한 남성 청소년 1,724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지각한 가정폭력이 가부장적 남성성, 폭력성의 증가에 미치는 영향과, 가부장적 남성성이 폭력성의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잠재성장 모형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가정폭력은 남성 청소년들의 가부장적인 남성성의 증가와 폭력성의 증가에 유의미한 종단적 영향을 미쳤고, 남성 청소년들의 가부장적인 남성성은 그들의 폭력성의 증가에 유의미한 종단적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하였다.

하문선, 김지현(2013)의 연구는 초기 남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역할 갈등과 공격성 간의 관계에서 관계성과 우울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남자 청소년의 경우 성역할 갈등이 높을수록 관계성이 낮아지고 우울 수준이 높아지면서 결국 공격성을 표출한 반면, 여자 청소년의 경우는 성역할 갈등이 관계성 욕구 충족과 관계없이 우울을 야기하며, 공격성을 표출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성역할의 사회화 과정에서 성역할이 안정화되는 청년을 대상으로 성역할과 가정폭력 간의 관계를 다룬 실증연구(윤진, 양승연, 박병금, 2012; 심정신, 이영숙, 오숙희, 2012)로 윤진, 양승연, 박병금(2012)의 연구는 667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경험과 권위관계, 성별분업의 가부장적 성역할 태도, 자신은 물론 가정ㆍ부모에 대한 열등감이 데이트폭력 허용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남자 대학생의 경우 부모폭력 목격경험과 방임 등 가정폭력 경험과 자신과 부모와 가정에 대한 열등감, 성별분업의 가부장적 성역할 태도 모두 데이트폭력 허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여자 대학생의 경우 가정폭력 경험만이 영향을 미침에 따라, 가정폭력 경험은 남녀 대학생 모두 데이트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심정신, 이영숙, 오숙희(2012)의 연구는 756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역할 고정관념, 성폭력 인식 및 허용한도와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성역할 고정관념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성폭력에 대한 인식은 성별, 연령, 거주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성폭행 허용 한도는 성별, 부모와의 관계, 거주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고, 성폭력에 대한 인식, 성역할 고정관념, 성폭행의 허용한도 사이에는 유의미한 관계가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2) 가족갈등대처방안과 관련된 실증연구

유채영, 김정득(2009)의 연구는 남성 폭력행위자 121명을 대상으로 부부갈등 대처전략이 아내폭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부갈등 대처전략은 신체적ㆍ심리적 아내폭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침에 따라, 문제해결 대처전략을 활용하지 않을수록 심리적 폭력 빈도가 유의하게 증가한 반면, 회피대처 전략을 활용할수록 신체적 폭력빈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이지연, 서수균(2011)의 연구는 미혼 성인 남녀 204명을 대상으로 비합리적 신념이 이성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부적응적 갈등대처방식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비합리적 신념 가운데 파트너의 변화불능과 불일치에 대한 파국화가 차례로 관계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부적응적인 갈등대처방식의 매개효과는 부적응적 갈등대처방식이 비합리적 신념과 관계 만족도 간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였다고 보고하였다.

김지훈, 김경호(2016)의 연구는 9차년도 한국복지패널에서 선정한 가족갈등을 경험한 베이비붐세대를 대상으로 가족갈등대처전략이 자아존중감과 문제음주를 매개로 가정폭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문제음주의 경우 가족갈등대처전략과 가정폭력 간의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하지 못한 반면, 자아존중감의 경우 가족갈등대처전략과 가정폭력 간의 관계를 유의하게 매개하였다고 보고하였다.

김가빈, 황혜원(2019)의 연구는 한국복지패널 12차년도 자료에서 추출한 만 40세∼만 64세 중년기 기혼근로자 2,469명을 대상으로 중년기 기혼근로자의 자아존중감과 일ㆍ가정 양립의 어려움에서 긍정적인 가족갈등대처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자아존중감은 남성일수록, 일반가정일수록 높았고, 일ㆍ가정 양립의 어려움은 여성일수록, 저소득가정일수록 높았다. 긍정적 가족갈등대처의 매개효과는 일반가정에서만 자아존중감과 일ㆍ가정 양립의 어려움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하였다고 보고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성역할의 사회화 과정에서 성역할이 형성되는 청소년기만 다루거나, 혹은 성역할이 안정화되는 청년기만 다루고 있는 기존 실증연구에서 더 나아가, 성역할의 사회화 과정에서 내면화되어 고착화된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의 실체가 가족갈등대처방안 기제를 매개로 어떻게 가정폭력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3. 연구방법
1) 연구모형

본 연구는 잠재변수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과 가족갈등대처방안 및 가정폭력 간의 구조적 관계를 구조방정식모델 분석하고자 실시하였으며, 연구모형은 <그림 1>과 같다.


<그림 1> 
연구모형

2)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본 연구는 16차년도 한국복지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베이비붐세대 가구주(1955년∼1963년 출생자) 중 가족갈등을 경험한 베이비붐세대 가구주 691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3) 측정도구
(1)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

본 연구에서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 척도는 “여성이 전일제로 일할 경우 가족의 일상생활은 힘들어진다”, “미취학 아동의 어머니가 일을 할 경우 미취학 아동에게 나쁘다” 등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와 가족책임의 충돌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2문항, “전업주부로 일하는 것은 밖에서 돈을 버는 것만큼 중요하다”, “남성의 임무는 밖에서 돈을 버는 것이고, 여성의 임무는 가정과 가족을 돌보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 모두 가구소득에 기여해야한다(역코딩)” 등 젠더 역할과 관련된 3문항, 그리고 “가정에서의 생활은 나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가족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가 어렵다”, “가족에 대한 책임 때문에 직장에서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등 일과 가족생활 양립의 어려움 정도와 관련된 3개 문항, 총 8문항 5점 Likert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2=그렇지 않다, 3=그저 그렇다, 4=그렇다, 5=매우 그렇다)로 구성되었다. 점수가 높아질수록 자신의 성역할 정체성을 남성생계모델(가부장제) 성향으로 인식한다는 의미이다. 본 연구에서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 척도의 Cronbach ɑ는 .63이었다.

(2) 가족갈등대처방안

본 연구에서의 가족갈등대처전략 척도는 지난 1년간 “우리 가정에서는 의견충돌이 잦다”, “가족원들이 가끔 너무 화가 나서 물건 등을 집어 던진다”, “가족원들이 항상 침착하게 문제를 논의한다”, “가족원들이 자주 서로를 비난한다”, “가족원들이 가끔 서로를 때린다” 등 총 5개 문항, 5점 Likert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2=그렇지 않는 편이다, 3=보통이다, 4=그런 편이다, 5=매우 그렇다)로 구성되었다. 부정 문항은 역코딩하였으며, 점수가 높아질수록 적극적으로 가족갈등대처전략을 취한다는 의미이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ɑ는 .82이었다.

(3) 가정폭력

본 연구에서 가정폭력 척도는 지난 1년간 “모욕적, 악의적인 이야기를 하였다”, “때리려고 위협하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의 신체적 폭력의 위협을 가하였다”, “직접적인 신체적 폭력을 행사하였다” 등 3개 문항, 3점 Likert척도(1=1-2번, 2=3-5번, 3=6번 이상)로 구성되었다. 점수가 높아질수록 가정폭력 정도가 심각하다는 의미이다. 본 연구에서 Cronbach's ɑ는 .69이었다.

4) 분석방법

본 연구는 한국복지패널조사 16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조사대상가구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주요 변인들의 특성 및 상관성을 살펴보기 위해 SPSS 23.0와 Amos 23.0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기초통계분석과 상관분석을 실시한 후,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과 가족갈등대처방안 및 가정폭력 간의 관계를 구조방정식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구조방정식모형의 적합도 평가 시, 절대적 적합도 지수인 RMSEA와 상대적 적합도 지수인 CFI를 활용하였다. 그리고 완전정보 최대우도법(FIML)을 적용하여 결측치를 처리하였고(홍세희, 2007), 붓스트레핑을 적용하여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정하였다.


4. 분석결과
1) 연구대상의 특성

<표 1>에서 연구대상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성별은, 베이비붐세대 남성의 비중(46.5%/ 321명)이 여성의 비중(53.51%/ 370명)보다도 더 낮았다.

<표 1> 
연구대상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특성 구분 n(%)
성별 남성 321(46.5%)
여성 370(53.5%)
가구구분 일반가구 394(57.0%)
저소득가구 191(27.7%)
학력수준 초등학교 이하 132(19.1%)
중등학교 97(14.0%)
고등학교 247(35.7%)
전문대학 이상 193(28.0%)
경제활동상태 임금근로자 258(37.4%)
자활·공공근로자 28(4.1%)
고용주 12(1.7%)
자영업자 101(14.6%)
무급가족종사자 42(6.1%)
실업자 12(1.7%)
비경제활동인구 238(34.4%)

균등화소득(공공부조 이전의 균등화 경상소득의 중위 60% 기준)에 따른 가구구분은, 일반가구의 비중(57.0%/ 394가구)이 저소득가구의 비중(27.7%/ 191가구)보다도 월등히 높았다.

학력수준은,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 19.1%(132명), 중등학교 학력자 14.0%(97명), 고등학교 학력자 35.7%(247명), 전문대학 이상 학력자 28.0%(193명)로 나타나 민주화 격동기에 출생하여 풍요 속에서 빈곤을 동시에 경험한 베이비붐세대의 교육적 성취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경제활동상태는, 임금근로자 37.4%(258명), 자활공공근로자 4.1%(28명), 고용주 1.7%(132명), 자영업자 14.6%(101명), 무급가족종사자 6.1%(42명), 실업자 1.7%(12명), 비경제활동인구 34.4%(238명)로 나타나 임금근로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베이비붐세대가 처한 노동시장 퇴출 전환기를 확인시켜 주는 결과라 할 수 있겠다.

2) 주요 변수들의 기술통계

구조방정식모형 추정 시, FIML을 활용할 경우 미충족된 변수들의 정규성으로 야기된 왜곡된 결과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각 변수들의 정규성, 즉 왜도와 첨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김주환, 김민규, 홍세희, 2009). 이 경우, 왜도와 첨도가 3과 10을 초과하면, 정규성이 기각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Kline, 2010), 이 기준을 토대로 정규성을 검증한 결과, <표 2>에서 잠재변수 가족갈등대처방안의 측정변수 중 “csfv_5: 구타하지 않기”와 관련된 문항에서 자료의 비정상성이 확인되어 관련 문항을 제거한 후 정규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표 2> 
주요 변수들의 기술통계 및 정규성
잠재변수 측정변수 Mean SD 왜도 첨도
성역할
인식
gr_1: 여성전일제는 가정생활을 힘들게 만든다 3.50 .91 -.09 -.42
gr_2: 여성취업은 미취학아동에게 나쁘다 3.74 .82 .09 .64
gr_3: 전업주부는 취업주부만큼 중요하다 3.81 .73 -1.04 1.86
gr_4: 성역할이 남성생계, 여성돌봄으로 나뉜다 2.45 .89 .81 -.02
gr_5: 맞벌이로 가구소득에 기여해야한다 3.62 .74 -1.25 .93
gr_6: 가정생활은 나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2.71 1.03 .48 -.77
gr_7: 가족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가 어렵다 2.71 1.07 .24 -1.05
gr_8: 가족책임으로 직무에 집중하기 어렵다 2.01 .86 1.14 1.64
가족갈등
대처방안
csfv_1: 합의하기 3.57 1.02 -.42 -.61
csfv_2: 기물투척하지 않기 4.50 .77 -1.72 2.69
csfv_3: 논의하기 3.30 .87 -.51 -.41
csfv_4: 비난하지 않기 4.03 .91 -.87 .22
csfv_5: 구타하지 않기 4.81 .49 -3.34 14.4
가정폭력 fv_1: 언어적 폭력 1.52 .74 1.06 -.40
fv_2: 신체적 폭력 위협 1.38 .60 1.35 .84
fv_3: 신체적 폭력 행사 1.60 .60 .39 -.57

주요 변인들의 기술통계를 살펴보면, 먼저 잠재변수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은 측정변수 gr_3: 전업주부는 취업주부만큼 중요하다 (3.81), gr_2: 여성취업은 미취학아동에게 나쁘다 (3.74), gr_5: 맞벌이로 가구소득에 기여해야한다 (3.62), gr_1: 여성전일제는 가정생활을 힘들게 만든다 (3.50), gr_6: 가정생활은 나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2.71), gr_7: 가족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가 어렵다 (2.71), gr_4: 성역할이 남성생계, 여성돌봄으로 나뉜다(2.45), gr_8: 가족책임으로 직무에 집중하기 어렵다 (2.01) 순위로 나타나 베이비붐세대의 경우 성역할 인식의 정도는 가부장적 고정관념이 지배적인 반면, 잠재변수 가정폭력은 측정변수 fv_3: 신체적 폭력 행사 (1.60), fv_1: 언어적 폭력 (1.52), fv_2: 신체적 폭력 위협 (1.38) 순위로 나타났다.

또한 매개변수 가족갈등대처방안은 측정변수 csfv_2: 기물투척하지 않기 (4.50), csfv_4: 비난하지 않기 (4.03), csfv_1: 합의하기 (3.57), csfv_3: 논의하기 (3.30) 순위로 나타났다.

3)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과 가족갈등대처방안 및 가정폭력 간 상관관계

<표 3>은 주요 잠재변수들 간의 상관관계와 공분산을 분석한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는 주요 잠재변수들 간의 상관계수가 요인들 간의 변별타당도 기준치(r>.85)를 하회하기 때문에 판별타당도의 적합성을 확보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표 3> 
주요 변수들 간 공분산과 상관관계
구분 공분산 자승합 상관계수
성역할 인식 ⟷ 가정폭력 .03 23.2 .12**
성역할 인식 ⟷ 가족갈등대처방안 -.07 -45.7 -.21**
가족갈등대처방안 ⟷ 가정폭력 -.16 -111.6 -.33**
** = p<.01

4) 연구모형의 적합성

연구방법에서 서술한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과 가족갈등대처방안 및 가정폭력 간의 구조적 관계를 경로분석으로 검증하였다.

연구모형의 적합도를 분석결과 <표 4>와 같이, x2=500.25***, df=87, CFI=.96, RMSEA=.07로 나타났다. CFI와 TLI지수의 경우 1에 근접할수록 연구모형의 적합도가 높고, 0.9이상이면 좋은 적합도로 해석되며(홍세희, 2007), RMSEA의 경우, .05이하면 좋은(close) 적합도, .08이하면 괜찮은(reasonable) 적합도, .10이하면 보통(mediocre) 적합도, .10이상이면 나쁜(unacceptable) 적합도로 해석된다(Brown & Cudeck, 1993). 따라서 이를 근거로 연구모형의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표 4> 
연구모형의 적합도
  x2 df CFI RMEAS
연구모형 500.25*** 87 .98 .07
*** = p<.001

또한 연구모형의 적합성을 근거로 잠재변수 간 경로계수를 살펴보면, <표 5>와 <그림 2>와 같다.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 → 가정폭력의 경로를 제외한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 → 가족갈등대처방안 및 가족갈등대처방안 → 가정폭력의 경로에서만 유의하였다.

<표 5> 
연구모형 추정표
주요 변인들 간 경로 경로계수(Estimates) S..E. C.R./ P
비표준화계수 표준화계수
성역할 인식 -> 가정폭력 .48 .13 .28 1.71
  -> 가족갈등대처방안 -2.10 -.44 .63 -3.34***
가족갈등대처방안 -> 가정폭력 -.39 -.52 .05 -7.79***
주요 변인들의 측정지표 요인부하량 표준부하량 S..E. C.R./ P
성역할 인식 -> gr_1 1.00 .16    
-> gr_2 .66 .12 .31 2.12*
-> gr_3 .00 .00 .23 .00
-> gr_4 .71 .12 .34 2.10*
-> gr_5 .24 .05 .24 1.00
-> gr_6 5.00 .70 1.42 3.52***
-> gr_7 5.10 .69 1.45 3.52***
-> gr_8 3.19 .54 .92 3.47***
가족갈등대처방안 -> csfv_4 1.00 .76    
-> csfv_3 .82 .65 .05 16.15***
-> csfv_2 .73 .66 .05 16.21***
-> csfv_1 1.25 .85 .06 19.95***
가정폭력 -> fv_1 1.00 .70    
-> fv_2 .48 .43 .21 2.33*
-> fv_3 .24 .21 .32 .74
*** = p<.001, ** = p<.01, * = p<.05


<그림 2> 
연구모형의 표준화 경로계수

구체적으로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 → 가정폭력의 경로는 비표준화경로계수가 Β=.48(C.R.=1.71, 표준화경로계수가 β=.13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반면,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 → 가족갈등대처방안의 경로는 비표준화경로계수가 Β=-2.10(C.R.=-3.34***), 표준화경로계수가 β=-.44로, 그리고 가족갈등대처방안 → 가정폭력의 경로는 비표준화경로계수가 Β=-.39(C.R.=7.79***), 표준화경로 계수가 β=-.52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표 6>은 연구모형에서 제시한 잠재변수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과 매개변수 가족갈등대처방안이 가정폭력에 미치는 총 효과를 도표화한 것이다. 여기에서 총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이 가정폭력에 미치는 직접효과를 제외한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이 가족갈등대처방안의 매개로 가정폭력에 미치는 간접효과[β=.23(-.44 x -.52)] β=.23와 일치하였다. 따라서 가족갈등대처방안은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이 가정폭력에 미치는 효과를 완전 매개하였다.

<표 6>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과 가족갈등대처방안이 가정폭력에 미치는 효과
구분 경로 효과
직접효과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 -> 가정폭력 -
간접효과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 -> 가족갈등대처방안 -> 가정폭력 .23
총 효과   .23

이러한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붓스트레핑(bootstraping)으로 검증한 결과, <표 7>에서 하한한계(LLCI)는 .0657로, 상한한계(ULCI)는 .1575로 나타나 신뢰구간 내에서 0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표 7> 
가족갈등대처방안의 매개효과 검증
경로 Boot SE BootLLCI BootULCI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 -> 가족갈등대처방안 -> 가정폭력 .0237 .0657 .1575


5.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복지패널조사 16차년도(2021년) 자료를 활용하여 성역할의 사회화 과정에서 내면화되어 고착화된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과 가족갈등대처방안 및 가정폭력 간의 구조적 메카니즘을 규명하여 이와 관련된 정책수립에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5점 척도로 측정된 독립변수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의 정도는 측정변수 전업주부는 취업주부만큼 중요하다 (3.81), 여성취업은 미취학아동에게 나쁘다 (3.74), 맞벌이로 가구소득에 기여해야한다 (3.62), 여성전일제는 가정생활을 힘들게 만든다 (3.50) 항목이 중위값보다도 높게 나타나 베이비붐세대의 경우 성역할 인식의 정도는 가부장적 고정관념이 지배적인 반면, 3점 척도로 측정된 종속변수 가정폭력 정도는 측정변수 신체적 폭력 행사 (1.60), 언어적 폭력 (1.52), 신체적 폭력 위협 (1.38) 순위로 나타나 가족갈등이 발생했을 때, 어느 정도 가정폭력으로 이어졌다.

또한 5점 척도로 측정된 매개변수 베이비붐세대의 가족갈등대처방안은 측정변수 기물투척하지 않기 (4.50), 비난하지 않기 (4.03), 합의하기 (3.57), 논의하기 (3.30) 순위로 높게 나타나 가족갈등이 발생했을 때, 합의하기, 논의하기 등 가족 간 소통을 통한 갈등대처방안보다도 기물투척하지 않기, 비난하지 않기 등 비폭력적 갈등대처방안을 선택하여 대처하였다.

둘째,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과 가족갈등대처방안 및 가정폭력 간의 구조적 관계를 경로 분석한 결과,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 → 가정폭력의 경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반면,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 → 가족갈등대처방안의 경로(β=-.44***)와 가족갈등대처방안 → 가정폭력의 경로(β=-.52***)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는 곧 베이비붐세대의 경우 가족갈등이 발생했을 때, 가부장적 고정관념에 매몰된 베이비붐세대일수록 비폭력적인 가족갈등대처방안 기제를 소극적으로 선택하고, 가부장적 고정관념에 매몰되어 비폭력적인 가족갈등대처방안 기제를 소극적으로 선택할수록 가정폭력으로 이어져, 결국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이 가족갈등대처방안 기제를 매개로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확인시켜 주는 결과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가정폭력이 발생했을 때,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이 가족갈등대처방안을 매개로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정도가 그리 심하지 않았다는 점(β=.23)과 더불어 그나마 비폭력적인 가족갈등대처 방안을 선택한다는 역설적인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

셋째, 독립변수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과 매개변수 가족갈등대처방안이 종속변수 가정폭력에 미치는 총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이 가정폭력에 미치는 직접효과를 제외한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이 가족갈등대처방안의 매개로 가정폭력에 미치는 간접효과 β=.23와 일치하였다. 따라서 가족갈등대처방안은 베이비붐세대의 성역할 인식이 가정폭력에 미치는 효과를 완전 매개하였다.

그러므로 가정폭력이 발생했을 때, 베이비붐세대의 경우 성역할의 사회화 과정에서 내면화되어 고착화된 성역할 인식(가부장적 고정관념)이 부정적인 가족갈등대처방안을 매개로 어느 정도 가정폭력으로 이어졌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가정에서 은밀하게 발생하는 가정폭력을 차단하고,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ㆍ지원 및 가해자 엄중 처벌 방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성평등(양성평등), 일ㆍ가정 양립 친화적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결과는 아래와 같은 정책적 함의를 제시한다.

첫째,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를 엄중히 처벌하는 방안이 시급히 마련될 필요가 있다. 예컨대, 가정폭력 현장출동 경찰의 초동조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해 현장출동 경찰은 범행을 실행 중이거나 실행 직후인 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등 경찰과 피해자 지원기관의 신고출동 및 상담, 긴급보호 및 입소와 관련된 유형별ㆍ단계별 가정폭력 처리지침을 마련하고, 재범위험성 평가결과에 따라 적극적으로 긴급임시조치 방안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가정폭력 사건 이후 가해자가 접근금지 명령을 위반할 시, 현행 과태료 처분을 징역이거나 벌금 처벌로 제재 수단을 강화하고, 상습ㆍ흉기 사범 등 중대 가정파탄 사범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하여 엄정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가정폭력으로 인한 이혼 과정 시 가해자를 가정폭력 피해가정 자녀면접교섭 사전처분 대상에서 제외하고, 대면조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부부상담 명령을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등 자녀양육권 및 면접교섭 결정 시 가정폭력 사안 정도를 확인하고, 가해부모의 자녀면접교섭권을 제한하여 피해자 및 자녀를 위한 최소한의 보호ㆍ안전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으며, 상담조건부 기소유예제도 역시 가정폭력의 정도 및 재범의 우려에 따라, 당초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

둘째,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가정폭력 피해자의 자립역량 부족으로 인한 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을 차단하기 위해 새 일 센터의 직업교육 훈련 프로그램 제공 등 가정폭력 피해자 전문 자립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이는 가족갈등대처방안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피해자가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과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에서 일정 기간 입소한 후에 퇴소할 경우 자립지원금 지급을 확대하고, 여성 긴급전화 1366 및 가정폭력상담소를 활용하여 상담원이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찾아가는 현장 상담과 보호 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주지하다시피, 우리사회의 가정학대ㆍ폭력은 연령별 위계와 젠더별 차이에 따른 가정 내 권력 관계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서로 다른 학대와 상호 연관되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가정폭력 예방ㆍ보호 서비스는 가정폭력의 주요 대상 즉, 가정폭력의 주 피해자인 아동, 여성, 노인을 구분하여 분절적으로 제공하여 왔다(학대 예방ㆍ보호 서비스가 아동보호 체계, 배우자학대ㆍ폭력 피해자보호 체계, 노인보호 체계 등으로 나누어져 제공됨). 이런 연유로 최근에는 현행 대상별로 분절화된 가정폭력ㆍ학대보호 체계의 연계ㆍ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정 지역 고위기 집단의 가정 내ㆍ가족 폭력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서비스 재원 프로그램 체계(Community Services’ funded system) 내에서 서비스의 연속성을 가지도록 지역사회서비스(CS), 보건부(NSW Health), 경찰(NSW Police Force), 그리고 원조기관으로 구성된 관리그룹과 지역서비스 제공자와 종사자들의 폭 넓은 관계망으로 구성된 다기관(multi-agency)의 통합적 협업 대응 체계인 호주의 통합적 가정폭력 예방 전략(IDFVS: Integrated Domestic Family Violence Strategy) 체계, 혹은 경찰뿐만 아니라 CYF(Child, Youth, and Family), 교정부(Department of Corrections), 지역보건부(District Health Board), 사고보상기관(Accident Compensation Corp),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법무부(Ministry of Justice),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 등 정부기관과 보호소(Refuges), NGO 등 비정부 민간기관, 그리고 지역 거버넌스 참여기관과 사회서비스 제공자들의 통합적 협업 대응 체계인 뉴질랜드의 통합적 안전 대응(ISR: Integrated Safety Response) 체계 등을 참고하여 한국에의 적용가능성을 모색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할 수 있겠다(류정희, 이상정, 임성은 외, 2019).

셋째, 급속한 탈산업사회로의 진입으로 인해 야기된 가족세대 간 소통 단절은 가족갈등을 심화시켜 가족해체로 이어질 수 있다(김유경, 이진숙, 이재림, 김가희, 2014). 특히 베이비붐세대들은 자녀교육 및 결혼 걱정, 비독립 자녀 경제적ㆍ도구적 지원은 물론 노부모 부양부담이 심화되면서 가족갈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한경혜, 이정화, 2012), 가족응집력과 탄력성을 복원시키고 가족갈등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확충이 조속히 마련될 필요가 있다(김지훈, 김경호, 2016). 예컨대, 대인관계형성기술, 통제력강화기술, 문제해결기술 등을 들 수 있겠다. 또한 가족갈등 발생 시 대처전략 변화를 유도하는 전략 습득은 심리 및 대인관계문제를 감소시키고 자신의 긍정성을 강화시킴으로써 가정폭력 행위를 자신 스스로 통제하거나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Chung, Langenbuche, Labouvi, Pandina, & Moos, 2001).

넷째, 최근 연이은 가정폭력 사건의 충격으로 인해 이젠 가정폭력도 사회적 범죄 행위로 인식되어 공권력의 개입도 점점 적극성을 띠게 되면서 더 이상 가정폭력이 한 집안 문제가 아닌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아울러 정서적 폭력도 폭력이라는 인식이 확고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대국민 인식개선운동이 전개될 필요가 있다. 예컨대, 가족 내 성차별 개선, 성역할 고정관념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적인 교육으로 성(gender)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아울러 여성의 역량제고를 위한 일련의 사회통합 차원의 성평등(양성평등) 교육 강화운동은 물론,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일ㆍ가정 양립 친화적 사회구조 생태계 조성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성별분업의식이 뿌리 깊게 작용하고 있는 우리사회의 가부장제는, 탈산업화사회에서 여성들의 합리적 선택의 결과, 결혼 연기나 출산 축소 등 저출산으로 이어져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가정은 물론 기업은 가부장적 의식과 성역할 문화를 철폐하고, 일ㆍ가정 양립 생태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예컨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지원 확대, 육아기 재택ㆍ유연근무 활성화, 부모맞돌봄 활성화, 육아휴직 사각지대 해소 등의 일ㆍ육아 병행 환경을 조성하여 가정 내에서 남성이 가사노동을 분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이젠 상당 수준으로 기업 내 의무 설치된 직장보육시설 내실화를 통해 근로자녀들을 위한 믿음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여 근로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방지하는 등 일ㆍ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 산전후 휴가와 육아휴직 제도를 더욱 더 내실화하고, 유연 근무를 개선할 필요도 있다. 이러한 사회 구조적 변화 노력 없이, 가정과 회사에서 가부장적 인식을 가진 의사결정권자들이 현행 육아휴직제 활성화, 산전후 휴가급여 지원확대 등의 정책만으로 여성들을 위한 일ㆍ가정 양립이 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은 아마도 사상누각이 될 것이다(송유미, 이제상, 2011).

그러므로 양성평등의식을 토대로 결혼ㆍ출산ㆍ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 일ㆍ가정 양립 및 가족친화적 사회문화 조성 등의 전사적 노력들은 세대 간ㆍ세대 내 상호이해를 기반으로 가족은 물론 지역사회 공동체의 연대감을 공고히 해 줄 뿐만 아니라, 사회계층 간 역동성을 강화시켜줌으로써 개인은 물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추동으로 작동할 것이다.

이러한 정책적 함의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결과는 2차 자료에 의한 태생적인 연구 제약성으로 인해 실제 우리사회에서 관측되는 가정폭력 양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연구결과 해석에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2022년도 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결과임(2021RIS-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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