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

Journal of Social Science - Vol. 35 , No. 1

[ Article ]
Journal of Social Science - Vol. 34, No. 1, pp. 19-38
Abbreviation: jss
ISSN: 1976-2984 (Print)
Print publication date 31 Jan 2023
Received 19 Aug 2022 Revised 23 Dec 2022 Accepted 14 Jan 2023
DOI: https://doi.org/10.16881/jss.2023.01.34.1.19

다문화 청소년의 여가 · 문화활동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김한솔 ; 김규찬
부산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The Effects of Leisure and Cultural Activities of Multicultural Youth on their Adjustment to School: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Hansol Kim ; Gyuchan Kim
Pusan National University
Gangneung-Wonju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 김규찬, 강릉원주대학교 다문화학과 교수,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남원로 150 보건복지대학 3호관 306호, E-mail : gyuchankim@gwnu.ac.kr
김한솔, 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제1저자)


초록

본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의 여가·문화활동과 학교적응 간에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이 어떻게 매개하는지를 검증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다문화청소년패널(MAPS: 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tudy) 2차 웨이브 1차(2019) 자료로부터 외국인 어머니를 둔 다문화 청소년 1,634명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Process Macro for SPSS와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방식을 적용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가·문화활동을 많이 할수록 학교적응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여가·문화활동과 학교적응 간에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이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다문화 청소년의 여가·문화활동 활성화 및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실천적·정책적 개입 방향을 제안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leisure/cultural activities and the adaptation to schools of multicultural youth and to determine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A sample of 1,634 cases of multicultural adolescents having migrant mothers was selected from the first dataset of the second wave of the MAPS (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tudy) 2019. The mediating effect was verified using SPSS and bootstrapping methods. The analysis shows the following results: First, a higher level of leisure/cultural activities had a significant positive (+) effect on adaptation to schools. Second, it was verified that self-esteem partially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leisure/cultural activities and adaptation to schools. Drawing on these results, some policy recommendations were presented to improve the self-esteem of multicultural youth and their adaptation to schools through strengthening leisure and cultural activities in and beyond school.


Keywords: Multicultural Youth, Leisure and Cultural Activities, School Adjustment, Self-esteem, Meditating Effect
키워드: 다문화 청소년, 여가·문화활동, 자아존중감, 학교적응, 매개효과

1. 서 론

과거 이민 송출국이었던 한국은 1990년대부터 이민 수용국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de Haas et al., 2020; 김규찬, 2017). 이러한 한국의 이민변천(migration transition)은 주로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유입에 의해 견인되었다. 2004년 기존의 산업연수생제도를 대체하며 도입된 고용허가제는 국내로 외국인 근로자 유입을 공식화, 장기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2000년대 들어 저출산·고령화가 사회문제화하는 상황에서, 민간 및 지자체가 주도하여 농·어촌 거주 남성과 동남아 여성 간의 국제결혼을 지원하면서 지역 내 소위 ‘다문화가족’1) 형성이 가속화되었다(Kim & Kilkey, 2018). 2021년 기준 내국인과 외국인 간의 국제결혼 건수는 총 13,102건으로서, 전체 결혼의 약 7%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 남성과 외국 여성 간에 결혼이 8,985건(68.6%)으로 그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더 높게 나타났다(통계청, 2022).

절대적인 규모로 보면 취업목적의 이민자 비중이 더 크지만(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2022), 사회·문화적 영향력 측면에서는 결혼이민자가 더 큰 중요성을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결혼이민자들은 단기순환 방식으로 도입되는 이주노동자와 달리 장기적으로 정착(귀화 포함)하게 되는 이주 인구이기 때문이다.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아내의 결합을 주된 형태로 국제결혼 건수가 증가하고, 그들 사이에서 자녀가 태어나면서 지역사회에 장기적으로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수’도 급속히 늘어났다. 2019년 기준 ‘외국인 주민의 수’2)는 약 200만 명 이상으로 총인구의 4.3%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박현식 외, 2021). OECD가 이주민 인구가 총인구의 5%를 넘는 국가를 다문화 국가로 분류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사회가 국제적 기준으로도 다문화 국가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행정안전부, 2020).

결혼이민자의 급속한 증가에 의해 추동된 한국의 다문화사회로의 질적 전환은 오랫동안 인종적·문화적 동질성을 전제해 온 한국사회에 다양한 정책적 도전을 주고 있다. 인구학적 위기에 직면한 한국 입장에서 인구와 다양성의 증가는 사회·경제적 활력을 증가시키는 측면에서 반길 만하다(Kim, 2018). 그러나 인종적·문화적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구가 한국사회에 뿌리내리고 원만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추가적 정책 자원투입과 노력이 요구된다. 본 연구가 관심을 갖는 다문화가족의 경우, 이민자 본인뿐만 아니라 다문화적 배경을 가진 부모에게서 출생한 자녀들의 안정적 성장도 정책적 중요성이 크다(김규찬, 2021). 실제 한국정부는 2000년대 중반부터 외국인정책(이민정책)의 구성요소로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에 대한 정책을 꾸준히 포함시켜 왔다(법무부, 2008; 2013; 2018).

여성가족부(2022) 다문화가족통계에 의하면, 처음 다문화(가족) 자녀의 수를 집계한 2007년 44,258명에서 2020년 275,990명으로 다문화 자녀의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만 18세까지 다문화 청소년의 연령대를 범주별로 살펴보면, 6세 이하는 115,579명,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만 7-12세 이하는 107,286명으로 상대적으로 초등학교 이하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학생대비 다문화 학생들의 비율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경향은 인구정책적 측면과 교육정책적 측면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은 이주 배경을 가진 아동·청소년들의 원만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환경 조성과 특화된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야 할 필요성이 점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국인 자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다문화 청소년의 적응과 성장에서 개인적 요인뿐만 아니라, 가족 및 학교의 환경과 역할이 결정적이다. 아동·청소년기에는 자신에 대한 정체감을 확립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참여의 범위를 넓혀가는 시기이다.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의 경우는 부모(특히 어머니)의 이주 배경으로 인해 언어와 관습을 포함한 문화 적응에서 내국인 자녀보다 더 큰 어려움과 긴장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김혜미, 문혜진, 2013; 모상현, 2018; 백지숙 외, 2014). 다문화 아동·청소년은 이주배경이 없는 아동·청소년에 비해 우울감이 높고, 자아존중감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백지숙 외, 2014). 이들의 자아존중감을 낮추는 요인으로는 다문화 청소년의 이중 문화적 가정 환경과 외모의 차이에 대한 따돌림이나 차별의 경험이 지목되곤 한다(김평화, 윤혜미, 2020).

취학 전에는 가족 환경이 결정적으로 중요하지만, 학령기에 진입하게 되면 다문화가족 자녀들도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게 됨에 따라 학교생활의 중요성이 크게 증가한다. 학교는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사회생활의 규칙을 배우게 되고, 성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공간이다. 다문화 학생의 경우 학교생활 중 이중 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학업과 진로, 교우관계, 교사와의 관계 등에서 별도의 욕구가 발생할 수 있다(김준범, 박성훈, 2018; 손한결, 신나나, 2020).

다문화 청소년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로 문화적응이 강조되고 있다(Bhattacharya, 2000). 문화적응이란 기존의 문화에서 새로운 문화로 적응해 가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다(김영순 외, 2019). 특별히 여가·문화활동은 문화 적응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안으로서, 의사소통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사회적 거리감을 완화하고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신정아, 2019). 차동혁과 옥선화(2014)는 여가·문화활동이 지식, 기술, 취미, 교양 등을 의미하는 체화된 형태의 문화자본을 축적하는데 기여하게 되고, 이는 청소년의 학업과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춘향과 김기화(2018)도 여가·문화활동은 문화적 동화과정에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손나래(2020)는 여가·문화활동 중 특히 신체적 활동은 친구 간에 서로 잘 이해하게 되며,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하는데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보였다. 고한두와 함석종(2019) 역시 청소년의 여가·문화활동 참여는 학교생활 적응의 하위항목인 학교 규칙, 교우관계 그리고 교사와의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한, 국외에서도 여가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학교적응의 하위항목인 학업성취 등 학교적응에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음을 밝힌 연구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Badura et al., 2016; Darling et al., 2005; Lee et al., 2018).

한편, 여가·문화활동은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자아 정체감 형성에 도움이 되고, 인간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한두, 함석종, 2019; 이주연, 지명원, 2021; 이미은, 안권순, 2010). 자아존중감은 다양한 심리사회적 문제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적응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므로(오정아, 2019), 여가·문화활동은 청소년의 자아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이들의 전반적 생활 만족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송진영, 최영란, 2016; 차한솔, 김주일, 2015).

부모의 국제결혼 등으로 다문화적 배경을 갖게 된 자녀가 당연히 문화적응의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가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국내 출생아의 비중이 높은 한국의 경우 이들의 문화 적응상의 어려움을 과도하게 일반화하여 해석하는 것은 안 될 것이다. 그러나 비록 출생 시 한국 국적을 갖게 된 다문화가족 자녀도 이중문화적 양육환경으로 인해 한국문화 적응상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김영란(2020)은 국내에서 출생한 국제결혼가정 자녀인 다문화 청소년은 부모의 출신 국가, 인종, 낮은 경제적 수준 등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정이나 차별을 경험할 수 있고, 이는 다문화 청소년에게 투영되어 사회적 가치로서 열등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달리 말해, 한국출생 다문화 청소년도 개인, 가족 및 환경적 요인에 따라 문화 적응력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외국에서 태어나 일정 기간 성장한 이후에 입국한 자녀(중도입국자녀)이거나 외국인 사이에서 출생한 자녀의 경우에는 문화 한국문화 및 학교생활 적응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 특별히 중도입국자녀의 경우 언어습득과 학업성취에서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심리적 위축과 문화적응의 지연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학교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현재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 적응력을 높이고 성공적인 학교적응을 위한 수단으로써 여가·문화활동의 역할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비한 수준이다. 또한, 여가·문화활동과 심리·사회적인 문제의 원인이 되는 자아존중감과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 역시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청소년의 여가·문화활동과 학교적응 간에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정하여 확장된 관계를 이해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다문화 청소년의 원만한 성장을 위한 환경조성과 지원서비스 개발을 위해 필요한 기초자료 축척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가 답을 얻고자 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청소년의 여가·문화활동은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다문화 청소년의 여가·문화활동과 학교적응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은 어떠한 매개역할을 하는가?


2. 이론적 배경
1) 다문화 청소년의 여가·문화활동이 학교 적응에 미치는 영향

2000년대 들어서며 결혼이민자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다문화가족의 자녀 수도 자연스럽게 증가하였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그 자녀들의 적응 지원을 위한 정책이 확대되고 관련 연구도 빠르게 축적되기 시작했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취 및 적응상의 어려움에 대한 연구결과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일문화적 전통이 뿌리 깊은 한국에서는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인식과 수용성 부족 등을 이유로 다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 청소년이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김혜미, 문혜진, 2013; 노충래, 홍진주, 2006). 일부 다문화가족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로 인해 문화적인 소외현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자녀들의 문화적응 실패 및 학교 부적응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오경화, 2011). 특히 부모(어머니)의 언어능력이 미숙한 경우 자녀의 언어발달이 지연되고, 이는 친구들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데도 제약사항이 되고, 집단따돌림을 당할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조영달, 2006; 허청아, 그레이스 정, 2018). 이러한 여러 선행연구들은 다문화 청소년의 원만한 한국문화 적응을 위한 특별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개입이 요구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문화 청소년의 문화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요소로는 스포츠(활동 및 관람), 음악·영화 감상, 여행 및 체험활동 등의 여가·문화활동이 있다(김선희, 김창현, 2009; 고한두, 함석종, 2019; 박혜란, 2007; 차동혁, 옥선화, 2014). Bourdieul(1997)은 개인이 이른바 교양이라고 불리는 활동들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취향과 능력 즉, 문화자본(cultural capital)을 축적하고 체화될 수 있다고 하였다. 차동혁과 옥선화(2014)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여가·문화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문화자본을 축적하게 되고, 주류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정신건강을 향상함으로써 학교적응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고한두와 함석종(2019)은 초기 청소년의 여가·문화활동 참여는 학교생활 적응의 하위항목인 학교 규칙, 교우관계 그리고 교사와의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김재운 외(2012)는 신체활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줄 뿐만 아니라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하고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또한, 박혜란(2007)은 신체적 여가활동 정도가 교사 및 교우와의 관계에 직접적인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특별히 다문화 청소년의 경우 학습활동에 참여하는 것에는 제약을 경험할 수 있지만, 신체활동은 상대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어 학교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이는 성공적인 학교적응에 도움이 된다고 제시하고 있다. 체험활동을 통한 문화자본의 축적은 학업성취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고관우, 남진열, 2011). 송진숙(2019)은 가족 여가활동 빈도에 초점을 두어 학교생활 적응과 직접적인 관계를 탐색한 결과 교우관계, 교사관계, 학습활동, 학교규칙 준수, 학교행사 관계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외 연구들을 살펴보면, Darling et al. (2005)은 학교 기반의 과외 활동은 청소년의 성적과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증가시킨다고 제시한 바 있다. Lee et al. (2018)은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유학생을 대상으로 여가활동과 학교적응 간에 관계를 살펴본 결과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결국 여가문화 활동은 자기만족인 성취감을 향상하여 학교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의 국내·외 선행연구를 종합해 보면, 여가·문화활동은 다문화 청소년의 전반적인 학교생활 적응에 직접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임을 알 수 있다.

2) 다문화 청소년의 여가·문화활동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

자아존중감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인식, 즉 자신을 가치와 능력을 지닌 존재로서 판단하는 정도를 의미한다(정익중, 2007). 자아존중감은 전 생애를 거쳐 개인의 변화와 적응에 관여하는 요소로서, 심리적 만족감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기제이다(이진경, 이혜정, 2019).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 학교적응, 삶의 만족도 및 학업성취는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유경훈, 2013), 이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이중문화적 성장환경은 다문화 청소년에게 이중언어 습득이나 타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수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자아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노충래, 홍진주, 2006). 그러나 이들이 주류문화와 타문화 사이에서 적절한 조화를 찾지 못한다면 정체성 형성과정에서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고, 이는 여러 심리·행동적인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고한두와 함석종(2019)은 초기 청소년의 여가활동 참여가 학교적응과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이 매개하는지를 분석한 결과 모두 정적인 방향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침을 입증하였다. 한편, 차한솔과 김주일(2015)은 청소년의 여가·문화활동 중 봉사활동에 초점을 두고 학교생활 적응과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유의미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서혜은(2009)은 문화자본과 자아존중감 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여가·문화활동은 청소년의 문화자본 축적에 도움을 줌으로써 자아존중감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명원, 조태영, 2012). 같은 맥락에서 박재숙(2010)은 청소년기의 여가·문화활동 참여 경험은 새롭고 긍정적인 자기 발견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긍정적 자아상 및 바람직한 인격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였다. 정철상(2022)은 중국연변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여가활동 참여횟수, 여가활동 참여방식, 여가활동 시간 등과 같은 여가활동 유형과 자아존중감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모두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음을 입증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볼 때, 다문화 청소년의 경우도 내국인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여가·문화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자아존중감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진학과 함께 학습활동에 대한 어려움으로 자아존중감 및 교우관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여가·문화활동 참여를 통해 건강한 자아상과 자존감을 발달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3)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

청소년기는 급격한 신체적·생리적 발달과 함께 심리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이다. 자아존중감은 청소년기 심리적 변화와 관련한 대표적인 변인으로서, 학교적응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도 하다(조은정, 2008).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친밀한 교우관계를 형성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심리적인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자아존중감이 낮은 경우 내적으로 갈등과 스트레스를 많이 경험하게 되고 이는 학교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지언 외, 2014).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종단적으로 분석한 연구에서도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학습활동에도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자아존중감과 학교적응 간에는 순환적 인과관계가 있음이 입증되었다(윤지영, 허은정, 2017).

다문화 청소년의 경우도 자아존중감이 학교적응 여부에 상당한 결정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김지혜, 2019; Ryan, Shim, & Makara, 2013). 특별히 다문화적 배경을 가진 인구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다문화 청소년은 일반 청소년이 겪지 않는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추가적으로 경험함으로써 자아존중감 저하를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은선경, 2010). 이런 상황에서 다문화 청소년의 학교적응은 상당히 도전적인 발달과업이 된다(박준성 외, 2015).

노보람 외(2019)는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학교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지 종단적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교사 및 또래와의 관계 등과 같은 학교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상의 선행연구들은 다문화가족 청소년들도 일반가정 자녀들과 마찬가지로 자아존중감이 학교적응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공통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자아존중감은 학업성취도뿐만 아니라, 교우관계, 교사와의 관계 등 학교생활 전반에서 다문화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적응 정도를 결정하는 중요 변수로 볼 수 있다(남상아, 백지숙, 2011).


3. 연구방법
1) 연구모형 및 대상

본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의 여가·문화활동과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이러한 관계 속에서 자아존중감이 매개하는지를 검증해보고자 한다. 따라서 독립변수는 여가·문화활동, 매개변수는 자아존중감, 종속변수는 학교적응이 되겠으며 연구모형은 <그림 1>과 같다.


<그림 1> 
연구모형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다문화청소년패널연구(MAPS: 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tudy) 2기 패널인 1차(2019)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2기 패널은 최근 다문화 청소년이 증가함으로써 이에 맞는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구축된 새로운 패널이다. 조사 대상은 2019년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청소년인 초등학교 4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표본추출 방법으로는 각 지역의 학교에서 다문화가족 학생 수가 많은 학교의 추출률을 비례하는 방식인 확률비례추출법을 적용하여 추출되었다. 이 패널조사의 설문 구성은 인구사회학적 특성, 다문화 특성, 환경 특성 등 다양한 정보들을 구축한 조사로서 본 연구를 수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2차 자료라고 볼 수 있다.

본 패널조사에 참여한 다문화 청소년은 2,246명이다. 여기서 부모의 외국인 여부 문항인 ‘모가 외국인인 경우’는 ‘부가 외국인인 경우’ 그리고 ‘부와 모가 모두 외국인인 경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이로 인해 표본의 동질성을 확보하는데 제한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모가 외국인이고 부가 한국인’인 경우만을 대상으로 한정하여 418명을 제외한 1,639명만을 선별하여 진행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장혜림과 이래혁(2019) 표본의 동질성 확보를 위해 모가 외국인인 경우만을 대상으로 선정한 연구가 존재한다. 그리고 통제변수 중 부 학력을 응답하지 않은 189명과 가구 경제수준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결측값 혹은 이상치가 있는 5명을 제외하였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다문화 청소년 1,634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였다. 한편, 본 분석에 사용되는 주요 변수들은 다문화 청소년이 응답하였지만, 일부 통제변수에서는 부모가 응답한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2) 분석자료
(1) 종속변수: 학교적응

본 연구의 종속변수인 학교적응은 학교에서의 태도 및 관계와 연관된 학습활동, 교우관계, 교사관계를 내포하고 있다. 다문화청소년패널에서 사용된 학교적응 척도 항목은 청소년종합실태조사에서 사용된 백혜정 외(2017)의 척도를 수정·보완하여 측정하였다. 학교적응은 4개 문항으로 ‘나는 수업시간이 재미있다’, ‘우리 학교는 공부하기에 좋은 분위기다’, ‘나는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좋다’, ‘나는 우리 학교 친구들이 좋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4개 문항은 리커트 4점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4=매우 그렇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학교적응이 높음을 의미한다. 신뢰도(α)값은 .749로 산출되었다.

(2) 독립변수: 여가·문화활동

본 연구의 독립변수인 여가·문화활동은 2017년 사회조사표(통계청, 2017)를 수정·보완하여 측정하였다. 여가·문화활동은 총 14개의 문항으로 ‘음악회’, ‘연극’, ‘박물관’, ‘미술관’, ‘관광명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가·문화활동 문항은 명목형 변수인 ‘예’, ‘아니오’로 구분되어 있어 더미변수로 변환한 이후 합산하여 활용하였다.

(3) 매개변수: 자아존중감

본 연구의 매개변수인 자아존중감은 ‘청소년종합실태조사’에서 사용된 백혜정 외(2017)의 척도를 수정·보완하여 측정하였다. 자아존중감은 총 3개의 문항으로 ‘내가 다른 사람들처럼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성품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내 자신에 대하여 대체로 만족한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3개 문항은 리커트 4점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4=매우 그렇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음을 의미한다. 신뢰도(α)값은 .793로 산출되었다.

(4) 통제변수

본 연구의 통제변수는 아동·청소년의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살펴본 선행연구(김명식, 2008; 김현주, 2011; 송진숙, 2019; 오성배, 2005)를 근간으로 하여 성별, 거주지역, 부모 학력, 어머니의 한국어 능력, 경제 수준으로 정하였다. 성별(1=남, 0=여)의 경우 더미변수 처리하였다. 거주지역(1=대도시, 0=비대도시)은 더미변수 처리하였으며, 대도시는 특별시 및 광역시가 해당하며, 도 지역의 시 지역 그리고 도 지역의 군 지역은 비대도시에 해당한다. 부모 학력(1=고졸 미만, 0=고졸 이상)의 경우 점수가 높을수록 학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어머니의 한국어 능력은 리커트 5점 척도(1=전혀 못한다-4=매우 잘한다)로 점수가 높을수록 언어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가구 경제수준은 로그로 변환하여 활용하였다.

회귀분석을 활용하여 연구를 진행할 시 최대한 모형설정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매개변수와 종속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매개변수와 종속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통제하여 모형검증에 투입하여 분석하였다.

3) 분석방법

본 연구는 다문화 청소년의 여가·문화활동과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SPSS 23.0과 SPSS PROCESS 3.4.1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분석 대상의 일반적 특성과 주요 변수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 분석과 Pearson’s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PROCESS macro를 활용하여 다문화 청소년의 여가·문화활동과 학교적응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Preacher와 Hayes(2012)가 제시한 Model 4를 활용하여 유의수준 .05에서 검증하였으며, 부트스트래핑 방식을 통해 재추출하는 표본의 수로 5,000회를 지정하였다. 부트스트래핑 방식은 비모수통계 절차로 매개효과가 통계적 무선오차에 의한 결과가 아님을 입증해줄 수 있다. 즉, 정규성 분포에 대한 가정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김용준 외, 2012). 또한, 간접효과에 대한 유의성 검증이 가능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PROCESS macro 부트스트래핑 방식을 적용하였다.


4. 연구결과
1) 연구대상 및 주요변인 특성

본 연구의 분석 대상인 다문화 청소년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범주형 변인의 경우 빈도분석을 실시한 결과 성별은 남성 847명(51.8%), 여성 787명(48.2%)으로 상대적으로 남성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거주지역의 경우 대도시 521명(31.9%), 비대도시 1,113명(68.1%)으로 상대적으로 비대도시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어머니 학력은 고졸 미만 515명(31.5%), 고졸 이상 1,119명(68.5%)으로 상대적으로 고졸 이상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아버지 학력은 고졸 미만 220명(13.5%), 고졸 이상 1,414명(86.5%)으로 고졸 이상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어머니 출신국가는 중국 469명(28.7%), 베트남 654명(40.0%), 필리핀 182명(11.1%), 일본 114명(7.0%), 태국 38명(2.3%), 기타 177명(10.8%)으로 베트남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중국, 필리핀, 기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속형 변인의 경우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어머니 한국어능력은 리커트 5점 척도로 최소 1에서 최대 5로 나타났다. 가구 경제수준은 로그로 변환한 결과 최소 3.40, 최대 7.60으로 나타났다(<표 1> 참조).

<표 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N=1,634)
특성 구분 %
성별 남성 847 51.8
여성 787 48.2
거주지역 대도시 521 31.9
비대도시 1,113 68.1
어머니 학력 고졸 미만 515 31.5
고졸 이상 1,119 68.5
아버지 학력 고졸 미만 220 13.5
고졸 이상 1,414 86.5
어머니 출신국가 중국
(한족, 기타민족, 조선족)
469 28.7
베트남 654 40.0
필리핀 182 11.1
일본 114 7.0
태국 38 2.3
기타 177 10.8
어머니 한국어능력 최소=1, 최대=5, M=3.81, sd=0.81
가구 경제수준 최소=3.40, 최대=7.60, M=5.71, sd=0.43

다음으로 주요 변인들의 정규분포를 확인하고, 변인들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기술통계 분석 및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표 2>와 같다.

<표 2> 
주요 변인의 기술통계 (N=1,634)
구분 최소 최대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
기술통계 여가·문화활동 0 14 6.01 3.36 .076 -.782
자아존중감 1.00 4.00 3.28 0.55 -.562 .902
학교적응 1.00 4.00 3.21 0.50 -.417 .659
상관분석 여가·문화활동 자아존중감 학교적응
여가·문화활동 1
자아존중감 .144** 1
학교적응 .156** .389** 1
** p<.01

먼저, 정규분포를 가정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건은 왜도(skewness)와 첨도(kurtosis)를 검토한다. 왜도의 기준으로는 절대값 2이상, 첨도의 기준으로는 절대값 7이상으로 제시하고 있다(Curran, West, & Finch, 1996). 그 결과, <표 2>에 제시한 바와 같이 모두 정규성이 미충족될 확률이 적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변인들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학교적응에 대해 여가·문화활동(r=.156, p<.01)과 자아존중감(r=.389, p<.01)은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자아존중감에 대해 여가·문화활동(r=.144, p<.01)은 정(+)적 상관을 보였다. 따라서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상관계수의 값으로 r=.80 이상으로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다중공선성일 확률이 적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 모형분석

공변인인 성별, 거주지역, 부모학력, 어머니 한국어능력, 경제수준을 통제한 상태에서 여가·문화활동이 자아존중감을 통하여 학교적응에 이르는 매개모형 대한 검증 결과는 <표 3>과 같다. 먼저, 다중공선성의 여부를 파악한 결과 모든 변인에 대한 공차한계는 0.1 이상이며 분산팽창지수(VIF)는 10보다 작으므로 다중공선성 문제가 나타날 확률이 적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단계별로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독립변수인 여가·문화활동이 종속변수인 학교적응에 미치는 전체효과(c)는 .020(p<.001)로 여가·문화활동이 많을수록 학교적응이 높게 나타났다.

<표 3>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 검증 (N=1,634)
단계 준거
변수
예측변수 b se β t 공차한계 VIF F R2
1단계 학교
적응
통제
변수
성별 -.086 .024 -.085 -3.567*** .994 1.006 13.578*** .055
거주지역 .045 .026 .042 1.717 .993 1.008
어머니학력 -.004 .027 -.003 -.132 .993 1.071
아버지학력 .052 .037 .035 1.405 .940 1.064
어머니
한국어능력
.085 .015 .136 5.531*** .963 1.038
경제수준 .032 .029 .027 1.086 .945 1.058
여가·문화활동(c) .020 .004 .134 5.499*** .978 1.022
2단계 자아
존중감
통제
변수
성별 .002 .027 .002 .066 .994 1.006 8.230*** .034
거주지역 -.007 .029 -.006 -.253 .993 1.008
어머니학력 .004 .030 .004 .150 .933 1.071
아버지학력 .004 .040 .002 .095 .940 1.064
어머니
한국어능력
.068 .017 .101 4.075*** .963 1.038
경제수준 .060 .032 .047 1.884 .945 1.058
여가·문화활동(a) .021 .004 .127 5.164*** .978 1.022
3단계 학교
적응
통제
변수
성별 -.086 .023 -.085 -3.799*** .994 1.006 45.238*** .182
거주지역 .047 .024 .044 1.945 .992 1.008
어머니학력 -.005 .025 -.005 -.201 .933 1.071
아버지학력 .050 .034 .034 1.472 .940 1.064
어머니
한국어능력
.062 .014 .099 4.316*** .953 1.049
경제수준 .011 .027 .010 .424 .943 1.061
여가·문화활동(c’) .013 .003 .088 3.843*** .962 1.039
자아존중감(b) .334 .021 .363 15.880*** .966 1.035
*** p<.001

다음으로, 독립변수인 여가·문화활동이 매개변수인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경로의 계수(a)는 .021(p<.001)로 나타나 여가·문화활동이 많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게 나타났다. 자아존중감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경로의 계수(b)는 .334(p<.001)로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학교적응이 높게 나타났다.

매개효과를 고려한 경우 여가·문화활동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직접효과(c’)는 .013(p<.001)로, 매개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경우인 전체효과(c)의 값인 .020 보다 작게 나타났으므로 자아존중감에 대한 부분 매개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자아존중감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매개효과가 통제적으로 유의미한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Preacher와 Hayes(2012)가 제시한 SPSS MACRO 4번 Model을 사용하여 부트스트래핑 방식을 적용하여 확인하였고, 이에 대한 결과 값은 <표 4>와 같다. 부트스트래핑은 통계적 모의실험 절차를 통하여 대규모의 가상적 무선 표본을 생성하여 각각에 대한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매개효과의 존재가 통계적 무선 오차에 의한 결과가 아님을 확인하는 방식이다(Shrout & Bolger, 2002). 따라서 부트스트래핑 5000번을 지정하고, 95% 신뢰구간에서 구한 결과값으로 하한값 .0042 상한값 .0097 사이에 0의 값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의미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표준화 계수로 제시한 연구모형은 <그림 2>와 같다.

<표 4> 
자아존중감 매개효과의 부트스트래핑 결과 (N=1,634)
변수 매개효과 계수 Boot. S.E. 95% 신뢰구간
Boot. LLCI Boot. ULCI
자아존중감 .0069 .0014 .0042 .0097


<그림 2> 
연구모형 결과(표준화 계수)

자아존중감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매개효과가 통제적으로 유의미한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Preacher와 Hayes(2012)가 제시한 SPSS MACRO 4번 Model을 사용하여 부트스트래핑 방식을 적용하여 확인하였고, 이에 대한 결과 값은 <표 4>와 같다. 부트스트래핑은 통계적 모의실험 절차를 통하여 대규모의 가상적 무선 표본을 생성하여 각각에 대한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매개효과의 존재가 통계적 무선 오차에 의한 결과가 아님을 확인하는 방식이다(Shrout & Bolger, 2002). 따라서 부트스트래핑 5000번을 지정하고, 95% 신뢰구간에서 구한 결과값으로 하한값 .0042 상한값 .0097 사이에 0의 값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의미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표준화 계수로 제시한 연구모형은 <그림 2>와 같다.


5. 결 론

본 연구는 다문화청소년패널자료 2차 웨이브인 1차(2019) 자료를 활용하여 다문화 청소년의 여가·문화활동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러한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이중문화적 성장환경으로 인해 문화적응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기존 연구에서 그간 잘 다루지 않았던 여가·문화활동을 변수로 설정였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가 다문화 청소년의 원만한 학교적응을 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번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다문화 청소년의 여가·문화활동이 학교적응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신체활동을 동반한 여가·문화활동을 통하여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여 학교생활 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일치하게 나타났다(고한두, 함석종, 2019; 김재운 외, 2012; 송진숙, 2019; Darling et al., 2005; Lee et al., 2018). 또한, 다양한 문화활동 경험은 문화자본 축적으로 이어지고, 이는 학업성취 향상에도 기여함으로써 학교적응을 돕는다는 선행연구 결과와도 일치하였다(고관우, 남진열, 2011; 차동혁, 옥선화, 2014).

둘째, 다문화 청소년의 여가·문화활동이 자아존중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는 청소년의 여가활동이 자아존중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한 지명원과 조태영(2012) 그리고 고한두와 함석종(2019)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또한, 청소년이 여가·문화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문화자본 축적에 도움이 되며, 이러한 문화자본이 자아존중감과 유의미한 상관을 보인다는 서혜은(2009)박재숙(2010)의 연구를 지지하는 결과이다.

셋째,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이 학교적응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전수정과 윤혜미(2013)는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는 이들의 학교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백지숙 외(2014)는 자아존중감과 학교적응 간에 관련성을 설명하면서 자아존중감이 높으면 자기평가가 개선되고 대인관계 능력도 향상되면서 학교에 대한 흥미가 높아진다고 주장하였는데, 이는 본 연구의 분석 결과를 지지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학교생활에 미치는 종단적 영향력을 분석하여 순환적 인과관계가 있음을 입증한 윤지영과 허은정(2017)의 연구결과도 본 연구와 맥을 같이 한다.

본 연구의 결과로부터 다문화 청소년의 학교적응 지원정책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함의를 다음과 같이 도출해 보았다. 첫째, 다문화가족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경험하거나 문화자본의 상대적 결핍으로 여가·문화활동에 대한 접근에 제약이 있을 수 있는데, 이를 해결할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 지역사회 복지기관, 아동·청소년기관 등은 체육, 문화,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공유 혹은 공동 운영하는 등의 방법으로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부모의 문화자본의 부족으로 인한 제약을 보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공교육 체계 안에서도 다문화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여가·문화활동 프로그램 개발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 특히 욕구 조사를 기반으로 하여 프로그램의 내용과 방식을 문화적응의 효과가 높도록 조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다만 다문화 학생을 별도 대상화하여 진행하는 여가·문화 프로그램은 오히려 차별과 거부감을 조장하여 상호적인 문화적응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호적이고 통합적인 접근 방식의 여가·문화 프로그램 개발·운영이 바람직하다.

둘째,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여가·문화활동이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으로써 이들의 정신건강 향상과 나아가 학교적응과 관련한 학업성취 등에도 기여한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이 점은 여러 선행연구(김경근, 변수용, 2007; 차동혁, 옥선화, 2014; DiMaggio & Mohr, 1985)를 통해서도 지지되는 결과이다. 이러한 여가·문화활동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사회적으로나 학교(특히 중·고교)에서도 이에 대한 충분한 관심을 두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학령기 청소년의 여가·문화활동에 대한 지역사회와 학교의 역할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문화정책과 교육정책 간의 적절한 연계가 밑받침되어야 한다. 일선 서비스 현장에서는 다문화 청소년 여가·문화활동 설계 시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요소를 포함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즉, 다문화 청소년의 경우 집단 혹은 협동 활동 방식을 선택하여 인간관계 능력을 촉진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동유 외(2021)는 다문화 청소년의 스포츠 활동이 학교 혹은 또래 집단 내에서의 관계를 개선하고 사회적 편견으로부터의 극복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셋째, 다문화 청소년의 자아존중감은 교우관계 및 학업성취와도 관련이 높아 성공적인 학교적응과 직결되는 변인이다(김경애 외, 2018; 박동진, 김송미, 2021). 다문화 청소년은 개인적,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일반 청소년보다 낮은 자아존중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가 존재하는 만큼(백지숙 외, 2014), 교우관계나 학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청소년기 진입 초기부터 적응실패로 인한 심리적 위축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입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초등 3, 4학년부터 학업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학교 및 학원 생활을 중심으로 교우관계의 중요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프로그램 개발단계에서부터 이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다문화 청소년이 학업 및 교우관계에서 자신감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학교 및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지역사회 서비스 기관들이 현실적으로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에서의 적응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학교와 지역사회 서비스 기관 간의 활발한 사례 의뢰·협력 관계가 형성을 통해서만 이런 문제점을 완화할 수 있다.

다문화가족의 유형이 다양화되고 정착 기간이 10년 이상으로 길어지면서 단순히 적응하는 수준을 넘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성취욕구를 가지게 되는 만큼(법무부, 2018), 2000년대 다문화가족 및 자녀들의 초기 적응에 방점이 있었던 다문화가족 정책과 서비스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현행화할 필요가 크다. 2023년부터 시행될 제4차 ‘외국인정책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다문화 청소년의 원만한 적응과 성장을 위해 여가·문화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정책들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끝으로 본 연구에 대한 한계점과 후속연구에 대한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는 2차 자료인 다문화청소년패널 횡단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초등학교 4학년만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패널연구의 대상 범위를 확대하여 비교·분석 혹은 종단적 연구를 통한 동태적 현황 파악이 요구된다. 둘째, 다문화 청소년은 국내출생 자녀, 중도입국자녀, 외국인 가정 자녀로 구분되므로 문화자본에 대한 차이가 분명 존재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이주 배경 집단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구체화하여 분석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에 사용된 다문화가족 패널 자료에는 모가 외국인 경우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표본의 동질성 문제로 인해 부가 외국인이거나 모와 부가 모두 외국인인 경우는 분석에서 제외하였는데, 향후에는 이러한 대상을 모두 포괄한 연구를 시도할 만하다. 넷째, 2차 자료의 한계로 여가·문화활동이 학교 활동과 가정 중심의 활동으로 구분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 엄밀한 분석을 수행하지 못하고 총망라하여 분석하였다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추후에는 자료의 보완을 통한 조금 더 세밀한 분석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다섯째,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다문화 청소년 내에서도 다양한 수준의 적응 상의 어려움과 욕구를 보일 수 있는 만큼, 향후에는 이러한 개별적인 경험을 심도 깊게 파악할 수 있는 보완적 연구가 요구된다.


Notes
1) ‘다문화가족’은 「다문화가족지원법」 제2조에 근거한 개념으로서, 결혼이민자와 귀화자로 이루어진 가족을 의미한다.
2) ‘외국인주민 수’는 행정안전부가 집계하는 통계로서 3개월 이상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귀화자, 외국인주민 자녀를 포함한다. 이는 외국인만을 집계하는 법무부의 ‘체류외국인’과 차이가 있으며, 지역사회 내 실제 거주하는 이주배경 인구 규모를 파악하는데 유용하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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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한두·함석종 (2019). 초기 청소년의 여가활동 참여가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한국외식산업학회지>, 15(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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